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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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끌로 파고 정으로 쪼아 빚은 수필 문학의 정수 - 곽흥렬 작가의 여섯 번째 수필집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곽흥렬 수필가가 6년 만에 여섯 번째 수필집을 내었다. 그의 수필은 단순히 일상의 체험을 작품화하는 데서 벗어나 있다. 체험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생의 의미를 녹여내는 차원 높은 작품이라는 것이 수필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그래서 그의 수필에서는 남다른 예술성과 더불어 품격이 느껴진다.
총 50편의 작품이 1부 평생의 한으로 남았을 노래, 2부 삶의 모순, 그 앞에서 길을 묻다, 3부 팔방미인과 반풍수, 4부 죽어야 끝이 나는 병, 5부 한순간을 못 참아서 등 다섯 부로 나누어져 실렸다. 1부에는 살아오면서 체험한 아름답고 순정한 기억들을 풀어내었고, 2부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진중한 자세를 읽을 수 있으며, 3부와 4부에는 인생에 대한 발견과 깨달음이 담겼다. 그리고 5부에는 세태인정을 바라보는 비판적이면서 풍자적인 시각을 작품화하였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끌로 파고 정으로 쪼아 빚은 수필 문학의 정수라 해도 과한 표현이 아닐 만큼 아름답고 맛깔스러우며 깊이가 무량한 사유의 언어들로 알알이 채워져 있다. 이상렬 문학평론가는 곽 작가의 수필 세계를 두고 “새로움이라는 권력에 수종 들지 않고 수필의 고유성을 지키기 위해 배수진을 친 고독한 단독자”라고 평했다.
저자

곽흥렬

경북고령에서태어났다.
경북대학교국문학과와같은대학대학원을졸업하고스무남은해동안대구심인고,경상고등에서국어선생으로학생들을가르쳐오다2008년늦은가을고향의흙냄새,풀냄새가그리워낙향하였다.
1991년《수필문학》,1999년《대구문학》으로문단에나와『가슴으로주운언어들』,『빼빼장구의자기위안』,『빛깔연한꽃이향기가짙다』,『우시장의오후』,『칠팔월에내린눈』등의수필집과수필선집『여자와함께장보는남자』,산문집『(에세이로풀어낸)대가야의역사와문화』,세태비평집『사랑은있어도사랑이없다』,수필쓰기지침서『곽흥렬의명품수필쓰기를위한길라잡이』,『수필쓰기의모든것』,서평집『곽흥렬의수필깊이읽기』,제자들과의공동수필집『한그루나무,서른송이꽃들』을내었다.
교원문학상,중봉조헌문학상,성호문학상,흑구문학상,김규련수필문학상,한국동서문학작품상,코스미안상등을수상하였으며,2012년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창작기금을수여받았다.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대구수필가협회,영남수필문학회회원이다.
후학들을기르는데도힘을기울여,경주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과대구문화방송부설문화강좌,육군3사관학교그리고경북청도도서관등지에서수필창작강의를하면서매일신문,부산일보,전북일보등의신춘문예와평사리문학대상,신라문학대상,시흥문학상,천강문학상,공무원문예대전등의유수한공모전에많은제자를수상케하는성과를거두었다.
현재지방언론사인〈고령신문〉사외집필위원으로활동하면서,필생의업으로삼고마흔해가까운세월동안수필창작에열정을쏟아오고있다.

목차

작가의말|여섯번째수필집에부쳐
1부평생의한으로남았을노래
그려서만든지폐
공장설
아버지의신용카드
사랑표장갑
마음이허해올때면
평생의한으로남았을노래
찬란한시절
사위질빵
2부삶의모순,그앞에서길을묻다
개똥작명론
천년집
천녀화
삶의모순,그앞에서길을묻다
울줄아는사람
불쏘시개
말을말하다
인생측량
위장
삼무사
3부팔방미인과반풍수
짧은글긴생각1
짧은글긴생각2
짧은글긴생각3
짧은글긴생각4

환부작신
팔방미인과반풍수
지금이순간을
두정원이야기
백약의으뜸,만병의근원
행복한삶을가꾸는지름길
4부죽어야끝이나는병
고맙고,고맙다
그걸이나이에서야깨닫다니
그때는왜보이지않았을까
가르치는선생,가리키는스승
나의무기는
황성공원의가을
죽어야끝이나는병
유능제강약능승강
계단오르내리기
〈동숙의노래〉,그사랑학적고찰
독서도
5부한순간을못참아서
한순간을못참아서
한마디말이,한줄글귀가
아이들은아이들다워야
과유불급
늦은출가
금문교,적문교가되다
장수,축복일까재앙일까
존칭어오남용,그‘웃픈’현실에대한고언
잘먹고잘산다는것
유람선풍경

출판사 서평

글땀냄새나는수필의매력속으로
글을읽고느끼고깨닫는일련의과정들을오롯이밟기엔세상이너무빠르다.어느새짧은영상과단편적정보에익숙해진우리는수필이주는편안하고다채로운시각들을즐길마음을잃어버렸다.
“수필-일정한형식을따르지않고인생이나자연또는일상생활에서의느낌이나체험을생각나는대로쓴산문형식의글”-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의정의가보여주듯형식이없는글이라친근하고,인생이나자연을담고있기에편안한게수필이다.그러나보이는게다가아니다.한편의수필이,한줄의글이완성되기까지숱한고민을거듭했을작가들의글엔글땀냄새가난다.
이책은빠르게도출하는세상살이에익숙해진우리에게일상과자연,인생을다시보게하는수필의매력이듬뿍담겨있다.관찰과사유를써내리는데거침이없다.그만큼의내공일터이다.40년가까이수필지킴이를자처하는작가.하나를온전히사랑하면다른건품을수없는어미처럼그의수필사랑을그득담은여섯번째수필집이이책이다.
읽는건쉽지만,느끼는건각자의몫.
추억이떠오를지,인생이보일지,자연법칙에눈뜨게될지는모두독자의능력이다.마음을열고눈을열어수필의세계로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