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 3년째 전쟁 저널리즘 : 무엇을 보고 들었으며 어떻게 볼 것인가, 그 현주소

우크라이나전 3년째 전쟁 저널리즘 : 무엇을 보고 들었으며 어떻게 볼 것인가, 그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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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대전은 과거처럼 땅과 하늘, 바다에서 첨단 무기로만 싸우지 않는다. 정치·외교적 공작과 정보 교란 등을 이용하는 심리전과 사이버전이 기존의 전쟁 개념과 결합한 하이브리드전이다.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첨단 기법들이 동원되는 시대다. 무엇보다도 상대 진영을 교란하고 국제 여론을 잡기 위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프로파간다(선전 선동)가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구사된다. 가짜뉴스도 횡행한다. 참혹한 전쟁을 독자(시청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또 진실되게 전해야 하는 저널리즘, 즉 전쟁 저널리즘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다.
3년째 접어든 러-우크라 전쟁을 ‘전쟁 저널리즘’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본다면, 어떤 광경이 펼쳐져 있을까? 진영 논리에 따른 과도한 편가르기가 저널리즘의 선을 넘지는 않았을까? 나무를 보다가 숲을 놓치는 경우는 없었을까? 현역 시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을 취재한 필자가 스무 몇 해 만에 유럽에서 다시 벌어진 러-우크라 전쟁을 전쟁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종합하고 정리한 책이다.

저자

이진희

저자:이진희
경북사대부속고등학교와한국외국어대학교졸업
1983년매일경제신문견습기자로시작해한국일보에서모스크바특파원(1995~1998년),국제부·사회부차장,주간한국부장,스포츠한국편집국장,한국일보편집국장,스포츠한국사장,한국일보편집인겸부사장을지냈다.
김대중정부의대북화해및협력정책으로크게늘어날북한,북한인과의교류를앞두고한국언론재단의언론인저술연구지원을받아1999년《북한,북한사람모르면다친다》를출간했다.

목차


지은이의말

Chapter1거꾸로읽는우크라이나전쟁
전쟁이냐?나쁜평화냐?
폭풍전야,뒷걸음질친미-러새안보협상
푸틴대통령의특수군사작전개시
미련이남는평화협상
이스탄불평화협정파기의불편한진실
우크라이나군의제1차반격
우크라이나반격은2차세계대전‘쿠르스크전투’?
러시아,프리고진의군사반란극복
다시나온협상론
우크라이나의악재하마스-이스라엘전쟁
공식임기가끝난젤렌스키대통령의딜레마
우크라이나2024년군사전략은?
러시아전자전능력을보니
탱크전은왜벌어지지않았을까?
미국의대우크라추가지원
서방에서도나온추악한평화론

Chapter2전쟁저널리즘의현주소
어쩔수없는전쟁의두얼굴
전쟁저널리즘의조건
보스니아내전취재에서일어난일
전쟁보도의현실적인어려움
텔레그램등소셜(1인)미디어쟁탈전
전시언론통제
우크라이나의언론통제는
국내언론보도vs우크라이나언론보도
퓰리처상영광의뒤에는?
러시아의반체제인사,반체제언론
오브샨니코바응급실행해프닝

Chapter32년만에드러나는진실들
가짜뉴스가횡행하는이유
찰스3세사망설과푸틴가짜뉴스
바뀐판세를놓고서방-러충돌
뒤틀린러시아군고위급인사보도
병력손실규모신경전,숫자전쟁
사상자가의외로적은진짜이유는?
미사일오폭보도뒤의진실?
설익은우크라이나반격설
러-우크라동원령의역설
벗겨진국제여단의허상
서방의대러경제봉쇄령
미국과서방의대리전논쟁
미CIA의우크라전쟁개입은어디까지?

Chapter4전쟁저널리즘을위한제언
전쟁이바꾸는전쟁저널리즘
미국저널리즘의치부?위키리크스사건
한국의전쟁저널리즘이가야할길은?

출판사 서평

우크라이나전쟁,우리는누구의눈으로보고있는가
북한군의파병으로강건너불구경하던전쟁이우리의시선을다시끈다.북한군파병은나토군의참전을부추겨우크라이나동부돈바스지역전쟁이다국적국제적규모로확전될것이라는예상부터,러시아의핵무기사용으로까지비화하는최악의시나리오도제기된다.북한군의러시아파병론(?)이불러온나비효과다.
이책은우리에게전쟁을제대로보고있는지묻는다.누군가의프로파간다에농락당하고있진않은지,어느세력의프리즘을통해보고있진않은지말이다.우리가접하는전쟁은언론을통하기마련이고,그언론의전쟁저널리즘을점검하는책이라할수있다.러시아통인저자는익숙하지않은지명과인물들을역사와함께알기쉽게설명하고,전직내전취재기자다운현장감으로우리를전쟁속으로이끈다.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속전쟁사를읽듯우크라이나전쟁을흥미롭게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