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제 강점기 밀양아리랑
유성기 음반으로 듣다
유성기 음반으로 듣다
‘아리랑’ 음악을 수집ㆍ정리하고 유튜브에 올리면서 몇 가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나운규의 ‘본조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변해 왔다. 둘째, 우리가 현재 모여서 부르는 ‘아리랑’은 나운규의 ‘본조아리랑’에서 출발했지만 계속 변화했으며 그 변화는 1950년대 대중가요 작곡자들이 편곡자로 참여하여 완성된 것이다. 셋째, 많은 ‘아리랑’ 음반이 일본에서 출반되었고 지금도 출반되고 있다. ‘아리랑’이 일본의 민요로 간주되어 출반된 음반도 제법 있다. 넷째, 음반사적으로 판단하여 ‘본조아리랑’보다 주요한 ‘아리랑’이 ‘밀양아리랑’이다. 일제강점기에 출반된 ‘아리랑’ 음반이 약 155종, 그중 ‘밀양아리랑’ 음반은 25종, 16%로 가장 많다. 여기에 주목하여 ‘밀양아리랑’에 관한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출반된 25종의《밀양아리랑》 음반과 MBC가 1990년대에 전국에서 채록한 ‘밀양아리랑’을 소개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유성기 음반으로 듣다: 1945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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