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9.50
저자

배성호

드넓은세상에서아이들이건강하고행복하게성장하길바라는초등학교교사.초등사회교과서편찬위원,국립중앙박물관학교연계교육자문위원,교육부학교공간혁신자문위원을지냈으며지금은초등사회교과서집필위원,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공동대표를맡고있다.지은책으로『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안전지도로우리동네를바꿨어요!』『우리가학교를바꿨어요!』『꿈을담은교문』『수다로푸는유쾌한사회』『더불어사는행복한경제』『학교공간,어떻게바꿀수있을까?』(공저),『두근두근한국사』(공저)등이있으며,엮은책으로『평화를나누는그림편지』등이있다.

목차

목차
ㅣ작가의말:세상을변화시키는주인공은바로여러분!
ㅣ추천의말:참여와실천은멋진시민이되는지름길
1장거꾸로보는세계지도|2장여자셋,남자셋|3장국립중앙박물관으로출동!|
4장아이들말을들어줄까?|5장편지를쓰자|6장이대로는안되겠어!|
7장솔루션,신문에나오다|8장도전!별별PD수첩|9장대회에나가면상은받아야지|
10장다시찾은박물관
ㅣ솔루션,그뒷이야기:불편함을새로운가능성으로바꾼아이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6학년2학기사회교과서게재사례★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추천도서
2012년서울수송초등학교6학년아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관람객을위한실내도시락공간을마련하도록요구하고,
결과를이끌어내기까지고군분투했던실화를바탕으로쓴동화
혼자만의즐거움이아닌,함께사는즐거움의가치를담는다
2014년4월16일진도앞바다에서세월호가침몰하여300여명의소중한생명이목숨을잃거나실종되었다.희생자대부분이어린학생들이어서충격과참담함은이루말할수없었다.하지만우리를더욱참...
★6학년2학기사회교과서게재사례★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추천도서
2012년서울수송초등학교6학년아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관람객을위한실내도시락공간을마련하도록요구하고,
결과를이끌어내기까지고군분투했던실화를바탕으로쓴동화
혼자만의즐거움이아닌,함께사는즐거움의가치를담는다
2014년4월16일진도앞바다에서세월호가침몰하여300여명의소중한생명이목숨을잃거나실종되었다.희생자대부분이어린학생들이어서충격과참담함은이루말할수없었다.하지만우리를더욱참담하게한것은사고를수습하는과정에서드러난관련자들의무책임하고비윤리적이고이기적인태도였다.
세월호참사뿐만아니라메르스사태,옥시사건등을계기로우리는사회적책무가중요한일에종사하는사람들에게왜이렇게사회적도덕성이부족한지묻게되었고,성장에만급급했던우리사회에근본적인시민의식교육이절실하다는것을깨달았다.더욱이나날이다양한문화의세계인과함께하는기회가많아져,타인을배려하고존중하며조화롭게살아가기위해시민의식이더욱중요해졌다.
이에그동안평화,인권,문화다양성,환경등의주제로어린이에게더불어사는삶의가치를전해온초록개구리는어린이가터득해야할시민의식을핵심키워드중심으로담아내는〈나는새싹시민〉시리즈를선보인다.《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는이시리즈에서‘사회참여의식’을담은하위시리즈〈내가바꾸는세상〉의첫권이다.〈나는새싹시민〉시리즈는앞으로민주주의,다양성존중,배려와나눔,참여와책임,자율,평화,인권,환경등시민교육의핵심가치를전할예정이다.
미래의시민이아닌,오늘을살아가는시민으로서의어린이를만난다
우리는흔히어린이를가르치고보살펴야할대상으로인식한다.당장은혼자힘으로아무것도할수없는무력한존재이니,잘가르치고보살펴서‘사람’을만드는게어른의일이라고생각한다.어른들의이런시각에길들여진아이들은스스로를혼자서는아무것도못하는존재라고받아들인다.문제가발생하면‘어른들이해결해주겠지.’할뿐,자기일이라고생각하지않는다.
하지만아이들은생활하면서수많은불편과모순에부딪힌다.박물관은관람객을위한공간인데정작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어린이·청소년들의불편을못본척하고,자전거가사람과환경모두에게좋은탈것이라고가르치면서정작학교에서는자전거통학을금지한다.
〈내가바꾸는세상〉시리즈는아이들이불편과모순을참기보다는적극적으로의견을내도록한다.진정한민주주의는주어진것을따르는것이아니라,자신이직접문제를제기하고해결해나가는데있기때문이다.아이들은그러는과정에서생각이부쩍자라고,시민으로서책임을다하는것이무엇인지몸으로느낀다.이시리즈는불편을참는대신스스로의힘으로해결해가는어린이들의실제이야기를통해아이들만이가진유쾌하고발랄한시민의식의힘을보여준다.더불어어린이에게도세상을바꿀힘이내재되어있다는사실을일깨움으로써독자들이자신감을얻고직접나서도록응원한다.
비가오면도시락은어디에서먹어요?
이책은2012년당시서울수송초등학교6학년이었던‘솔루션’6명의실화를동화로구성한것이다.동화적재미를주기위해캐릭터는실제인물을바탕으로다시만들어냈지만,솔루션의주요활동은사실위주로담아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체험학습을갔다가소나기를만난나린이는도시락먹을곳을찾아다니다가결국차디찬맨바닥에앉아밥을먹었다.식당에는외부음식물을가지고들어갈수없기때문이다.나린이는‘박물관에서도시락편하게먹기’프로젝트를펼치기로하고,함께할친구들을모아‘솔루션’을만든다.솔루션은먼저인터넷을검색하여다른사람들도같은불편을겪었는지확인한다.학교에서‘박물관에도시락공간을만들어달라’는서명운동을펼치고,실내에도시락먹을공간을따로마련하고있는다른박물관을조사하기도한다.박물관장에게자신들의의견을담아편지를쓰고,전자민원도올린다.자신들의활동을널리알리기위해신문사에제보하기도한다.
물론열세살아이들이이런활동을펼쳐나가는것은쉽지않았다.“애들이하는말을박물관에서들어주기나하겠어?”하는사람들의편견과싸워야했고,“박물관내에식사장소를마련할곳이마땅치않다.”는박물관의변하지않는입장과도맞서야했다.하지만솔루션의활동이신문에실리자,박물관의태도도달라졌다.체험교실하나를임시도시락공간으로활용할수있게편의를봐준것이다.솔루션은이쯤에서타협하지않고,언제나누구든도시락을편하게먹을수있는공간을다시요구해박물관이‘도란도란도시락쉼터’를마련하게했다.
《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는이러한솔루션의활동과정을차근차근보여주어,사회문제를해결해보고자하는어린이들이활동을펼쳐가는데도움을준다.교육현장에서는민주주의교육의좋은사례로쓰일수있다.실제솔루션의활동은초등학교6학년2학기사회교과서에국민의권리를실천한사례로실려있다.
“세상을더욱살기좋게변화시키는사람은엄청나게위대한사람들이아니라,사회문제에관심을갖고그문제를해결하기위해노력하는용기있는사람들이야.우리가그랬듯이말이야!”맨끝에실린,실제솔루션멤버의편지는책을읽는어린이들에게용기와희망을전한다.
사회참여는지금아이들이발딛고선곳에서부터!
이책의저자인배성호선생님은초등사회교과서를집필하고,초등사회교과모임공동대표를맡는등사회교과부문에서활발한활동을펼쳐왔다.특히“민주주의는교과서와헌법에나오는거창한명사가아니라,소소하더라도불합리한현실을바꿔나가는동사”라는믿음아래어린이들의사회참여활동을꾸준히독려해왔다.
2006년서울당산초등학교에서는5학년아이들의‘자전거도로만들기’프로젝트를이끌었다.학교에서안전문제로자전거통학을금지하자,아이들은서울시청에안전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자전거도로를만들어줄것을요구했고,그결과자전거도로가만들어졌다.2012년서울수송초등학교에서는6학년솔루션의‘박물관에서도시락편하게먹기’프로젝트를함께했고,2014년서울삼양초등학교에서는‘학교안전지도만들기’프로젝트를이끌었다.프로젝트에참여한4학년아이들은안전지도를만들어학교주변의위험한곳을알아본뒤,구청에위험한곳을안전하게해달라고요구했다.
배성호선생님은“자신이발딛고선곳의문제에서출발해야비로소해당문제에관심을갖고새로운변화를모색할수있다.”며아이들이생활하면서느끼는불편을직접풀어나가기를응원한다.민주주의는몸으로직접부딪쳐얻어내야할소중한가치이기때문이다.
[내가바꾸는세상]은불편을참는대신스스로의힘으로세상을아름답게바꿔가는어린이들의이야기를통해유쾌하고발랄한시민의식의힘을보여줍니다.
1.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배성호글|홍수진그림
2.안전지도로동네를바꾼아이들(가제)배성호글
3.자전거길을만든아이들(가제)배성호글
[초록개구리에서펴낸해외어린이사회참여활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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