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농부는 왜 초콜릿을 사 먹지 못할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공정무역 이야기)

카카오 농부는 왜 초콜릿을 사 먹지 못할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공정무역 이야기)

$10.50
Description
★ 2017년 리소스 링크스 선정 ‘올해의 책’

내 장바구니 속 물건은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누구나 ‘소비하는 삶’을 산다. 모두가 소비자로서 먹을 것, 입을 것, 쓸 것을 쉴 새 없이 사들인다. 마트나 슈퍼마켓에 가면 가까운 지역의 상품부터 지구 반대편에서 온 상품까지 고루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내 장바구니 속에 담긴 상품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상품들을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어떤 길을 거쳐서 내 장바구니 속으로 들어왔는지 말이다.
이 책은 이제 막 소비의 세계로 들어선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사들이는 상품이 누구의 손으로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우리에게 왔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이끈다. 그리고 우리가 값이 싸다고 쉽게 사들이는 행위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값싼 상품이 생산자에게 적절한 이윤을 주는지, 과연 무엇이 슬기로운 소비인지 생각하게 한다.
저자

카리존스

주로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쓰고있다.캐나다서부해안지역에서남편과아들,반려견틴틴과살고있다.시간이날때면바다로나가카약을즐긴다.쓴책으로《세상끄트머리에서》,《폭풍이몰려온다》,《민주주의는이제그만》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_이물건들은다어디에서어떻게오는걸까?

1장.왜공정무역일까?
왜먼나라물건을살까?|소로살래,돈으로살래?|상인아저씨,악어를조심하세요!|문앞에낙타가나타났다?|증기로기계를움직이다|공장은위험해!|자기배만불리는공장|기차와배에실려세계로|이초콜릿은이제사먹지않겠어!

2장.모든인간은소중해
불공평해!|한사람의공감과실천이빚어낸기적|공정무역은어떻게이루어질까?|힘을모아볼까?|정당한대가는마을을살린다|더불어살아가는공장|학교에가게됐어요!|캔뚜껑따개로전통을잇다|환경도살리고가난에서도벗어나다|마음껏뛰어놀자!|공정한세상을위하여

3장.방식은달라도목표는하나!
방식도규모도제각각|개미집을떠올려봐|온마을이뛰어들다|협동조합이꼭아니어도돼|꿈을이루어주는공정무역|이제세상에내놓을시간

4장.변화는내가만드는거야
옷을사고행복을선물하다|입소문이시작이다|일상에서실천하는방법들|도전,공정무역초콜릿!|공정무역을가르치는학교|여기는공정무역마을|당당하게요청하자|공정무역축구공이제일좋아|함께만들어가는공정한세상

출판사 서평

왜공정무역이어야할까?
2013년방글라데시수도다카에서는8층짜리낡은건물이무너지면서건물안에서옷을만들던1,134명이목숨을잃었다.그보다좀더앞선1990년대에는파키스탄에서대여섯살밖에안된아이들이우리돈으로시간당60원을받으며온종일축구공을꿰맸다.그리고2018년현재에도,아프리카카카오농장에는형편없이적은돈을받으면서도먹고살기위해아이를비롯한온가족이하루종일일해야만한다.
사람들은시장에저렴하게나온옷을쉽게사고유행따라버려왔다.아이들은공장에서하루종일일하는제또래아이들이만든축구공을차고놀았고,카카오농장에서일하는아이들이카카오를원료로만든초콜릿맛을정작모른다는사실을까맣게몰랐다.
사람들은세계곳곳에서벌어지는이런불공정한일들을점차알게되었고,상품생산지의실상도속속드러났다.이런불공정한무역에문제의식을가진사람들은무역의방식을새롭게생각하게되었고,생산자가생산원가와생계비를보장받을수있는공정한가격을지불하는‘공정무역’을대안으로내놓기시작했다.
이와같은‘공정무역’의발생과정을저자는어린이눈높이에서차근차근설명한다.그와함께무역이왜생겨났는지,무역은산업혁명을거치면서어떻게오늘날의모습에이르게되었는지도짚어본다.

저자의풍부한경험담과사진이생동감을더한다
공정무역을알리는효과적인방법가운데하나가소비자에게생산자의삶을알려주는것이라고한다.소비자가상품을만든사람이어떤사람인지,자신이물건을사면생산자의삶에어떤변화가생기는지를알면구매로쉽게이어지고,더나아가이소비자는열렬한공정무역지지자혹은활동가가될확률이높다.
이책또한세계곳곳의생산자들과다양한공정무역사례를보여준다.저자는실제로세계각지를여행하거나장기거주하면서공정무역이생산자의삶을어떻게바꿔왔는지목격해왔다.콜롬비아에서자란캐나다인휴고시로가콜롬비아커피농장과함께차린공정무역커피회사,마을전체가공정무역에참여한인도다르질링의차농장,코바늘뜨기로캔뚜껑따개를멋진공예품으로만드는브라질사회적기업,공정무역으로수질오염도개선하고전통쌀도세계로수출하는필리핀코르딜레라스마을,양잠농가와방적공장을살리고제품의품질을높이는에티오피아공정무역회사,지역토종식물로짠바구니를공정무역방식으로판매하는잠비아의리아무팅가마을을소개한다.
저자가들려주는이야기를듣다보면,초콜릿을하나살때에도카카오농장에서하루종일일하는농부가족의고된노동을떠올리며공정무역마크가있는상품을고르게될것이다.마트나길거리판매대에쌓인값싼옷을보면서비좁고먼지가득한공장에서하루종일재봉틀을돌릴노동자를생각하게될지도모른다.그만큼이책은독자들에게공정무역을내가방속,옷장속이야기로가깝게느끼게한다.

공정해지는방법을생각하게한다
모든사람은존엄하고,일한만큼대우를받을권리가있다.그런데이당연한상식이물건을생산하고분배하고구매하는무역에서오랜세월외면되어왔다.저자는공정무역이사회정의를실현시키는길이라고말한다.공정무역은모든사람이일한만큼제몫을받고모든사람을공평하게대하는데목표를두기때문이다.이것은곧경쟁이아닌협동의가치를되살리고,사람과환경이공존하도록노력하며,세계각나라의전통이보존되도록지원하는일이다.
이책은공정무역을실천한어린이들의기발하고다양한사례를제시한다.장보기목록을작성할때구매가능한공정무역제품을표시하여따로구매하는일뿐아니라,상점에공정무역상품을팔도록요청하는일,공정무역을알리는동아리활동요령,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공정무역관련글을올리는일까지어린이들이일상에서할수있는방법을소개한다.
이책의미덕은어린이독자로하여금공정무역의거창한의미를이해시키려애쓰기보다는일상생활속에서,그리고우리와이어진사회와세계속에서모두가공정한삶을누리는길이무엇인지헤아리는안목을키워준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