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문을 바꿨어요! : 교문을 직접 디자인한 아이들

우리가 교문을 바꿨어요! : 교문을 직접 디자인한 아이들

$11.09
저자

배성호

드넓은세상에서아이들이건강하고행복하게성장하길바라는초등학교교사.초등사회교과서편찬위원,국립중앙박물관학교연계교육자문위원,교육부학교공간혁신자문위원을지냈으며지금은초등사회교과서집필위원,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공동대표를맡고있다.지은책으로『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안전지도로우리동네를바꿨어요!』『우리가학교를바꿨어요!』『꿈을담은교문』『수다로푸는유쾌한사회』『더불어사는행복한경제』『학교공간,어떻게바꿀수있을까?』(공저),『두근두근한국사』(공저)등이있으며,엮은책으로『평화를나누는그림편지』등이있다.

목차

1.여행을가려면등산부터해야하다니|2.등산을안하려면?|3.대학교수업에초대받았다고?|4.든든한지원군의등장|5.국내최초교문디자인공모전|6.교실에온돈가스교수님|7.건축가라면모형은필수|8.1번?4번?|9.생각하고,또생각하고|10.축제같은최종투표|11.교문의빈자리|12.새로운‘똑똑똑’|13.두번째도전|14.연필이자삼각산이반겨주는햇살초|15.꿈을담은교문|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전교생의꿈을담은,이세상에단하나뿐인교문

서울삼양초등학교교문프로젝트의시작은2016년으로거슬러올라간다.교문이좁은데다언덕에자리잡고있어서학생들이외부활동시버스를원활하게이용하지못하자동문회에서교문교체비용을지원해주기로한다.이에‘교문디자인공모전’을열어학생참여디자인을장려한덕에갓입학한1학년부터학교를가장잘아는6학년까지,교문에대한바람을담은작품100여편이응모된다.웃는얼굴모양,숟가락과포크모양,심지어향기나는교문까지,학생들의뜨거운관심과자발적인참여속에진행된공모전에는재치넘치는아이디어가쏟아져나온다.
프로젝트의주축이된6학년5반학생들이건축가와몇차례워크숍을한끝에결국최종설계안이나오지만,그사이안전기준이강화되면서설계를바꾸어야하는안타까운상황이생긴다.이뿐만아니라교문위치가달라지고,건축가가바뀌고,제작비를약속한동문회의사정이안좋아지면서,교문만들기가중단되었다가다시시작되기를반복한다.하지만학생들은교육감에게제작비지원을요청하는편지를써서스스로예산을확보하고,2019년끝내자신들의바람이담긴교문을완공한다.
우여곡절끝에탄생한서울삼양초의교문은연필모양이다.이책의주인공인서현이네반친구들은‘연필모양교문’이라는큰틀을바탕으로,연필의개수,모양,재료등에대해의견을주고받는다.마침내연필의일부를철망으로만들고,그안에전교생이남기고싶은말을적은색색의돌멩이를넣기로한다.돌멩이에저마다의바람을쓰고철망안에하나씩넣는과정은전교생이참여한축제같았다.이런과정을겪으며아이들은무엇을느꼈을까?아침마다자신들의꿈이담긴교문을들어서며무슨생각을할까?자신들이학교와교육의주체라는점을새삼깨닫게될것이다.

어린이들이만들어가는역사를책으로펴내는배성호교사

이책의저자인배성호는현직초등학교교사로,학생들이교과서에서배운민주주의를현실에서실천해볼수있도록이끈다.체험학습때방문한국립중앙박물관에도시락먹을곳이없어불편했던경험을직접해결해보도록하고,학생들과안전지도를만든다음위험한곳을어떻게안전하게변화시킬지묻고,학교공간을아이들시선에서좀더신나는곳으로바꿀수있도록했다.이런경험이아이들을민주시민으로성장하게해줄것이라믿기때문이다.또한이런경험을《우리가박물관을바꿨어요!》,《안전지도로우리동네를바꿨어요!》,《우리가학교를바꿨어요!》라는책으로도펴내어더많은아이들이공유할수있도록했다.이책의실제사례도저자가꾸준히펴나가고있는어린이참여활동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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