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의료계가 궁금한 나, 어떻게 할까? - 지식은 모험이다 26

10대에 의료계가 궁금한 나, 어떻게 할까? - 지식은 모험이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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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의료계에 관심 있는 10대, 무엇을 알아야 할까?
중학생 딸이 의과대학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의사인 작가는 이런 질문을 한다.
“어떤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딸의 대답은 기대와 달랐다. 딸이 생각하는 의사는 만화나 드라마에서 만든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그제야 작가는 딸 또래 아이들이 정작 그들이 일할 가까운 미래의 의료계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의대에 관심 있지만, 막상 의료계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10대들을 위한 것이다. 의료계 진로 관련 책들이 주로 의대에 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은 것과 달리, 이 책은 의료계가 어떤 환경이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 준다. 의료계에 관심 있는 10대에게는 실제로 의대나 의료 관련 학과에 합격하는 일 못지않게 그 분야의 공부가 내게 잘 맞을지를 아는 일도 중요하다. 대학에서 전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로 나간 후, 의료계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본인이 의료계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의사로서 의료계에서 일하고, 제약 회사 등 의료 산업계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그 덕분에 의료계를 안팎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의료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분석한다. 10대에게 필요한 건 지금 의료계의 현실보다 그들이 앞장서서 일해야 할 가까운 미래에 의료계가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료계에서 미래학자로 일하고 있는 작가만큼, 10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 줄 적임자는 없다.

저자

오쿠신야

1962년오사카부에서태어나,도쿄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영국레스터대학교경영대학원을수료했다.미래학,핵의학,의료정보학을전공했다.도쿄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방사선과에서일하다가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로유학을떠났다.도쿄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22세기의료센터건강진단정보학과준교수,사이타마의과대학교종합의료센터방사선과준교수,아이즈대학교교수등을지냈다.그후에제약회사,의료기기제조회사등에서근무했으며현재는의료계에서미래학자로일하고있다.

저서로『Die혁명-의료완성시대의생활상』,『미래의료연표-10년후의병과건강』,『미래의의료현장에서일하는그대에게』등이있으며『10대에의료계가궁금한나,어떻게할까?』가국내출간되었다.

트위터:@medfuturologist

목차

들어가는말.의료계의미래를엿보고싶다면
1장.의사에서의료계미래학자로
2장.의료계는앞으로어떻게변할까?
3장.로봇과함께일하는미래의료계
4장.의료계에서일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
5장.미래의료계에서일하려면어떤역량이필요할까?
나가는말.미래의료계에서활약할날을그리며

출판사 서평

빠르게변화하는사회,미래에는AI의사와같이일한다고?

과거에는백혈병이TV드라마나영화속주인공이걸리는불치병으로자주등장했다.하지만백혈병은이제더이상불치병이아니다.유전정보를활용하면서치료법이점차발전했기때문이다.코로나19백신도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유전자를해석해낸덕분에빨리나올수있었다.이에더해서앞으로각종암을감기처럼치료하는시대가열릴지도모른다.이처럼의료기술이빠르게변화하는상황에서지금10대가일할미래에는의료계가또어떻게바뀌어있을까?

의료계에서미래학자로일하고있는작가가알려주는내용을보면가까운미래에는청진기를든인간의사가아니라수천만건의환자데이터로무장한AI의사가진료실에등장할수있다.3D프린터로뼈,눈,폐같은온몸의장기를만들어서이식할수있을지도모른다.이미인공피부,펌프기능을대신하는보조인공심장은실제로쓰이고있다.

책에서는의료계에서일하고싶은10대들이이런미래에꼭알아야할지식을친절한예시를들어자세히보여준다.고열이나는환자가병원에직접가지않아도온라인진료를받을수있고,정기적으로건강검진을받아도놓치기쉬운병을초기에AI가잡아내고,힘든수술도로봇이정밀한솜씨로해내서환자를일상으로빠르게복귀시킨다.10대들이일할의료계는이런일이자연스러워질것이며,이미래는이미우리곁에와있다.

의료계의다양한직업을알고싶다면,꼭필요한책!

‘의료계’하면흔히환자를보는‘의사’를떠올리지만,의료계에서일하는방식은여러가지다.환자의병을치료하는임상의사말고도연구실에서기초의학을공부하는연구자가될수도있다.이책에는의학연구자가되고싶다면무엇을갖춰야하는지,연구자는어떤일을하게되는지등자세한정보를알려준다.아울러약사,간호사,간호조무사,조산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보건의료정보관리사,응급구조사,영양사와같은의료계전반에종사하는다양한직업을함께소개한다.

또한‘의료계,이런점이궁금해요!’라는문답형식의코너를통해평소의료계에궁금한질문과그에대한답을대화형식으로구성했다.질문은피를무서워하는사람이의사가될수있는지,손재주가없으면의사가되기어려운지같은소소한것부터여성이의사로서일하는데부딪치는노동환경의문제까지꽤다채롭다.의료계를꿈꾸는10대에게도움이될부가정보를담은칼럼에는기타사토시바사부로나야마나카신야와같은진로를펼쳐나가는데도움이될의료계인물을소개하고있다.

무엇보다책의첫장에서작가가의사로일하면서경험했던일을털어놓는진솔하고진정성넘치는글은의사라는직업이매우이타적인직업이고사람에관한관심과공감이중요한능력이라는것을웅변한다.저자가의료계종사자에게이런부분매우강조하고있다는것또한이책이필요한이유이다.

일본의료계에서일하는방식은한국과유사하면서도다르다.이런미묘하게달라지는정보들은한국의료계를참고하여정보를추가했다.일본과다른한국의상황을비교해가며읽을수있어,독자들에게또하나의재미를선사한다.한국의10대들이의료계에서일하기위해필요한정보는이책한권으로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