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자동차 소리가 울려 퍼지면? : 건강한 지구를 위해 지켜야 할 자연의 소리 - 더불어 사는 지구 82

숲에 자동차 소리가 울려 퍼지면? : 건강한 지구를 위해 지켜야 할 자연의 소리 - 더불어 사는 지구 82

$12.50
Description
우리는 왜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까?

과연 자연의 소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세계는 온갖 생물과 무생물로 이루어진 거대한 오케스트라!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도시에 산다. 도시에는 잘 닦인 아스팔트 길이 있고, 시야를 가릴 만큼 높은 건물이 줄지어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은 사람이 만든 기계와 기술에 의존해 살아간다. 그렇기에 사람 또한 거대한 지구 생태계에 발붙여 살아가는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잊기 쉽다.
그러던 사람들이 요새 다시 자연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 해 한 해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위기가 피부에 와 닿기 때문이다. 산과 들, 강, 바다 모든 곳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이제 안전지대는 없다. 고장 난 지구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정확히 내다보는 일도 불가능하다. 가장 늦게 지구에 등장한 인간이 자원을 독점하고 무분별하게 써버린 탓에, 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고 생태계 균형이 깨어졌다. 어떻게 하면 생태계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소리’에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지금 자연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온갖 위기와 변화에도 조화를 이루며 살아남은 자연의 절묘한 생존 비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소리 풍경 곧, ‘사운드 스케이프’라는 말을 처음 만든 캐나다 작곡가 레이먼드 머리 셰이퍼는 세계가 거대한 음악 작품과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질 이 음악 작품을 아름답게 만들지, 완전히 파괴해 버릴지는 우리 인간에게 달렸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주가 탄생하면서 생겨난 빅뱅의 소리에서부터 소리가 우리 귀에 들리기까지의 과정과 원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귀 기울이고 소중히 보호해야 할 수많은 소리를 소개한다.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하는 소리와 매우 비슷한 향유고래 소리, 무시무시한 총소리를 닮은 딱총새우 소리, 그리고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수의 소리를 내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코끼리 소리와 필리핀 안경원숭이 소리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폭넓고 다양한 소리의 세계를 알려준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듯,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온종일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듯, 온갖 생물이 살아남고 짝짓기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소리를 내고 있다.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이제는 그 소리를 듣고, 보호해야 할 때다.

누구나 소리를 듣고,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 책은 소리와 인간 소음에 지워진 생물들 소리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작은 발걸음 큰 변화’ 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어린이와 청소년이 얼마든지 스스로 체험하고 시도해 볼 만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소리 산책을 나서 보라고 권한다. 소리에 집중해 걷다 보면 바람이나 빗소리, 요란한 차량 소리나 사람들 소리에 뒤섞인 수많은 생물의 소리가 들려올 것이다. 더 나아가 책에 나온 방법대로 소리를 녹음하고, 그것을 전 세계 사람들이 방문하는 사이트에 올려보자. 저마다 사는 지역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은 깨어진 지구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다시 회복하는 좋은 첫 걸음이 될 것이다.

* 미국 2023년 녹색지구도서상 어린이 논픽션 부문 추천 도서
저자

스티븐에이킨

서울대학교생물교육과를졸업했고동대학원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석사학위를받았어요.대학원에서는생물학의역사와철학,진화생물학을공부했어요.과학을넓은관점에서통합적으로바라보는일에관심이있어출판사에서과학책을만들다가지금은출판기획자및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에요.옮긴책으로는《팬데믹시대를살아갈10대,어떻게할까?》《괴물의탄생》《뷰티풀사이언스》《세포》《고래》《세상의모든딱정벌레》《자연의농담》《쓸모없는지식의쓸모》《펭귄과북극곰》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말|세상모든것은소리를낸다

1장소리는어떻게생겨났을까?
빅뱅은어떤소리였을까?|과학의눈으로들여다본소리|누가처음들었을까?
우리귓속에북이있다고?|이런귀,저런귀|식물도말을한다
물속생물은어떻게소리를들을까?|언어덕분에가능한일|소리를붙잡아전달하라

2장우리를둘러싼소리
소리로이루어지는풍경|생물음향학이란?|모든생물은자기만의소리를낸다
소리산책을나서자!|들어야살아남는다|저무시무시한소리는뭐지?
자연의소리를음악에담다|소음에시달리는바다

3장소음은자연을어떻게바꿔놓을까?
자연이치유한다|인간이활동할수록소음은늘어난다|생물의소통을방해하는인간소음
학습을방해하는인간소음|초음파와초저주파|무기로쓰이는소리
자연이가르쳐준원리|고요한곳은없다

4장자연의소리에귀기울일때!
잘듣는법배우기|자연의소리를녹음하기|녹음된소리로환경살피기
자연의변화를소리로알아내기|전문가조언에귀기울이기
자연의소리풍경을보존하기|환경보호에동참하기

출판사 서평

세계는온갖생물과무생물로이루어진거대한오케스트라!
소리풍경곧,‘사운드스케이프’라는말을처음만든캐나다작곡가레이먼드머리셰이퍼는세계가거대한음악작품과같다고말한다.그러면서시작도끝도없이이어질이음악작품을아름답게만들지,완전히파괴해버릴지는우리인간에게달렸다고말한다.
이책은우주가탄생하면서생겨난빅뱅의소리에서부터소리가우리귀에들리기까지의과정과원리뿐만아니라,우리가귀기울이고소중히보호해야할수많은소리를소개한다.컴퓨터마우스를클릭하는소리와매우비슷한향유고래소리,무시무시한총소리를닮은딱총새우소리,그리고우리귀에들리지않는진동수의소리를내는아프리카나미비아코끼리소리와필리핀안경원숭이소리까지,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폭넓고다양한소리의세계를알려준다.
우리눈에보이지않는다고존재하지않는것이아니듯,우리귀에들리지않는다고소리내지않는것은아니다.우리가온종일휴대전화로다른사람과소통하듯,온갖생물이살아남고짝짓기하기위해쉴새없이소리를내고있다.생물다양성보전과지속가능한지구를위해이제는그소리를듣고,보호해야할때다.

누구나소리를듣고,기록하고,공유할수있다
이책은소리와인간소음에지워진생물들소리에대한이야기뿐만아니라,우리주위의소리를적극적으로듣고기록하고공유하는방법도담고있다.‘작은발걸음큰변화’시리즈의다른책들처럼어린이와청소년이얼마든지스스로체험하고시도해볼만한여러가지방법을알려준다.
저자는소리산책을나서보라고권한다.소리에집중해걷다보면바람이나빗소리,요란한차량소리나사람들소리에뒤섞인수많은생물의소리가들려올것이다.더나아가책에나온방법대로소리를녹음하고,그것을전세계사람들이방문하는사이트에올려보자.저마다사는지역의소리에귀기울이고,그소리를기록하고공유하는일은깨어진지구환경의균형과조화를다시회복하는좋은첫걸음이될것이다.

소리는빛과함께우리가세상의정보를알게해주는아주중요한수단입니다.그러나우리는평소소리에큰관심을기울이지않습니다.아마인간이만든수많은소리에자연의소리가가려졌기때문일것입니다.이책은우주탄생의소리부터시작하여'소리풍경'이라는다소생소한주제에이르기까지우리주변의소리에관심을가지고탐색하는길을안내하고있습니다.직접보지않고도숲에어떤동물이살고있는지아는방법은무엇일까요?이책에답이있답니다.
-전영석(서울교육대학교과학교육과교수)

자연속다양한생물의소리와연관된흥미로운사실들을소개해독자를사로잡는다.
-북리스트

자연의소리에대해배우고,과학과음악연계수업자료로활용하기에알맞은책이다.
-미국아동도서리뷰단체‘어린이문학’

복잡한자연세계와그안에서인간이해야하는역할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는책이다.
-캐나다어린이책뉴스

*미국2023년녹색지구도서상어린이논픽션부문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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