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윤리 (기후위기 시대, 비인간 존재와 공생하는 법)

인류세 윤리 (기후위기 시대, 비인간 존재와 공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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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류세 시대, 비인간 존재와의 공생을 위한 새로운 존재양식의 발명과
생태계급 운동의 모색을 위하여
21세기 인류 사회가 마주하는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긍정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몸문화연구소의 다섯 번째 포스트휴먼 총서인 《인류세 윤리》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의 해결방안으로 ‘인간과 비인간 존재와의 공생’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9명의 저자들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 외에도 흙과 물, 공기 같은 비인간 존재도 인간과 동등한 행위의 주체이며, 모든 존재가 가이아인 ‘지구에 묶인 자들(the Earthbound)’로서 공존과 공생의 연대에 나서야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생태계의 위기가 곧 인간 사유의 위기이며 상상력의 위기’라면서 그동안 인간중심적으로 바라보며 관계하였던 자연을 생태중심적으로 바라보며 관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인간 존엄’ 개념을 해체, 재구성하여 이제는 모든 피조물의 존엄으로 그 지평을 넓히는 ‘평평한 존엄’의 도입을 제안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미니멀리즘적인 삶을 실천하면서도 개인주의적 한계를 뛰어넘는 ‘집단적이고 공공적인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생태계급 운동이 필요함을 강조함으로써 기후-생태계 위기에 대한 비관적 패배주의나 냉소주의, 종말론적인 허무주의를 타파할 희망을 보여준다.
저자

몸문화연구소

2007년 설립된 이래 현대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문학과 철학, 법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총서와 몸이론총서를 출간하고 있다.

김종갑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소장.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 문학과 예술·철학·과학을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로서 몸에 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문학과 문화 읽기》 《타자로서의 몸, 몸의 공동체》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외모 강박》 등이 있고 공저로 《신유물론》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예술과 외설〉 〈문학의 제도화로서의 이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김운하
소설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카드》 등의 소설과 《우연의 생》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선택, 선택의 재발견》 《카프카의 서재》 등의 인문서가 있고, 공저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서윤호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부소장. 함부르크대학교 법학박사. 저서로 《사물의 본성과 법사유》가 있고 공저로 《신유물론》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다문화사회와 이주법제》 등이 있다.

송은주
이화인문과학원 학술연구교수, 번역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박사. 저서로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가 있고 공저로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등이 있다.

심귀연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경상대학교 철학 박사. 저서로 《몸과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 《철학의 문》 《신체와 자유》 등이 있고 공저로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이승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양자계산과학을 전공한 반도체물리학 박사. 공저로 《눈금 위에 놓인 세계》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가 있다.

이지용
문화평론가.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저서로 《한국 SF 장르의 형성》이 있고, 공저로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비주류 선언》 《문학과 미디어의 이해》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임지연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조교수, 문학비평가. 시 비평과 함께 1960-90년대 한국 시를 세계, 젠더, 지식, 생태 등 다양한 맥락에서 해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이아, 동물, 인류세, 신유물론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인간-자연의 배치에 대해 상상하는 중이다. 저서로 《‘이후’의 말들》 《사랑, 삶의 재발명》이 있고 공저로 《신유물론》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인류세와 에코바디》 등이 있다. 〈2000년대 재난소설의 ‘어두운 함께-되기’ 서사와 생명정치적 장소성〉 〈아픈 몸은 어떻게 말하는가〉 〈횡단하는 물질, 사라지는 몸〉 등의 논문을 썼다.

주기화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건국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은 포스트휴머니즘, 신유물론, 페미니즘 등이다. 공저로 《신유물론》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호모 몬스터쿠스〉 〈「그녀」에 나타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인클로저로 축출된 인간과 야생동물의 커머닝〉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1장 생태적 포스트휴머니즘을 위한 윤리의 전환 ㆍ 김종갑

2장 인간존엄을 넘어 모든 피조물의 존엄을 향해 ㆍ 서윤호

3장 인류세 시대, 가이아 다시 마주하기 ㆍ 송은주

4장 샥스핀, 〈조스〉, 그리고 핑크퐁 상어가족의 미래 ㆍ 김운하

5장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어떻게 생태도시를 만들게 되었나 ㆍ 심귀연

6장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해방에서 관계로, 환대에서 공생으로 ㆍ 임지연

7장 지구공학은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ㆍ 이승미

8장 팬데믹 행성에 사는 일곱 가지 삶의 기예 ㆍ 주기화

9장 SF를 통해 본 현대 에코토피아의 비전 ㆍ 이지용

10장 당신과 나, 우리는 이미 생태계급이다 ㆍ 김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