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꿀 것인가? (AI와 함께 만드는 최적의 미래)

무엇을 바꿀 것인가? (AI와 함께 만드는 최적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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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AI가 바꾸는 세계, 우리는 무엇을 바꿀 것인가?

AI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단순한 예측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의 저자가 건네는 두 번째 제언!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이 발표되는 것에 비례해 AI에 대해 말하는 책들도 쏟아지고 있다. 기술 분야는 물론이고 인문사회,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그렇다. 이제 AI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주제는 거의 다 다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런데 정말 그러한가? 우리는 AI 시대의 생존 전략이나 교육 방식, 미래에 대한 예측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통찰을 가지고 있는가? 《무엇을 바꿀 것인가: AI와 함께 만드는 최적의 미래》는 그런 이해와 시선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AI 혁신의 핵심은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에 있으며, 그 시대를 위한 교육에는 새로운 철학과 문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이 정보를 분석해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이 낸 문제에 최적의 답을 찾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인간과 지식, 인간과 사회, 인간과 시스템이 연결되는 방식 자체의 변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적의 미래는 인간과 AI가 함께일 때만 가능하다. 그리고 근대의 과학적 사고만으로는 그러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불확실성의 파도 속에서 헤엄칠 수 있는 확률적 사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메타인지, 이와 같은 역량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AI 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개인과 사회 모두가 AI 시대 변화의 방향성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프레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강국진

포항공대물리학과에서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1991년에인공지능연구로방향을전환해〈신경망학습에서의대칭성깨어짐〉이라는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인공신경망연구에그치지않고진짜인간의뇌를연구하기위해뇌과학으로연구분야를바꾸었다.이스라엘의히브루대학,미국의뉴욕대학그리고일본의이화학뇌과학연구소등세계적인연구기관에서시각피질의신경망모델,활동전위내의정보분석,뇌가환경의확률적특성을학습하는매커니즘등을연구했다.AI시대의본질을기술이아닌사고방식과소통방식의변화에서찾는그의시선은단순한기술전망을넘어“AI시대를어떻게살아가야하는가”라는근본적인질문에대한한가지답을제시한다.
《인공지능이할수있는것,할수없는것》,《철학을하지않는닭》을썼고,《주석달린플랫랜드》의주석을번역했다.블로그‘나를지키는공간’과책소개및인공지능관련콘텐츠를주로소개하는유튜브채널‘오늘의질문’을운영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AI시대,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
짧은답

1장근대,과학적사고의시작과한계
근대화로부터의교훈
과학적사고의특징
근대인의영광과한계
뉴턴의이해불가능한이론
잊힌경이

2장AI시대,새로운협업과연결의시대
AI는소통을위한것이다
소통이바뀌면세상이바뀐다
AI에이전트의시대
AI와인간의거울
AI는인간을위한문제를풀어야한다
기업화된인간의시대
지능적인망의시대

3장확률적인사고란무엇인가?
과학적사고에서확률적사고로
이유가아니라답이중요하다
메타인지가중요하다
인간의가치는시스템을창조하는능력에있다

4장확률적사고의적용
여행의목적
기업화된인간의소통과협업그리고메타인지
분석에의한이해와비교에의한이해
미래를위한비전

5장새로운교육에대하여
어떤교육적변화가필요한가
사고방식에대한교육
지식의형태에따른교육
환경에의한교육

6장AI학교
AI학교가있다면
AI학교의교육목표들
체험위주의학습
사람을만나는기회
기업가가되기위한학습

닫는글
부록
부록1.AI와지능을확장하기위한도구들
부록2.문제의구성

출판사 서평

AI시대,정답을찾을때까지기다리는사고방식과결별하라
지금까지교육은정답을찾는법을가르쳐왔다.우리는틀리지않는것이곧똑똑함이라고여겼고,완벽한답을찾을때까지결론을보류하는것이현명함이라고배웠다.그러나AI시대,이런사고방식은더이상통하지않는다.AI는단하나의정답을찾지않으며,뛰어난연산능력으로방대한데이터를분석해확률적으로최적의답을도출할뿐이다.그럼에도AI는이미다양한분야에서인간을능가하는결과물을내놓고있다.이러한현실은우리에게심각한고민을안겨준다.
"내아이가학교에서배우는것들이과연미래에도의미가있을까?"
"내가하는업무에AI는얼마나빨리도입될까?그날이오면나는어떻게먹고살지?"
하지만이러한질문조차'정답찾기'에길들여진교육의결과다.완벽한답을기다리는동안,AI가먼저도착해있을것이다.그렇다면어떻게하라는말인가?이책은그에대한최적의답을제안한다.그것은지금까지현대인이배워왔던과학적사고방식과의결별이다.

과학적사고방식을넘어
현대문명은원인과결과를논리적으로규명하는과학적사고방식을기반으로발전해왔다.뉴턴역학은이러한사고방식의대표적인사례로,복잡한자연현상을단순한법칙으로설명하며,개별요소를분석하는환원론적방법론을따른다.이방법론은복잡하고정교한기계와시스템을만드는데핵심적역할을했으며산업혁명의토대를마련했다.
이러한과학적사고방식은근대교육의핵심원리가되었고,인간은정답을찾는능력을기준으로평가받았다.오늘날대부분의인간은인과관계를분석하고논리적으로정답을찾는능력으로서열이매겨지고진로가결정된다.단순노무직에서최고수준의전문지식노동자까지,각자가거대한시스템에서부분적인임무를수행하며살아가고있다.하지만이런수행능력은AI에급격하게잠식되고있음을우리는하루가다르게실감하고있다.
향후AI시대에성공적인삶을살아가기위해서는AI의특징을파악하고대처하는것이중요하다.AI는하나의정답을찾는기계가아니라,방대한데이터를기반으로최적의답을확률적으로도출하는시스템이다.즉AI시대는기존의과학적사고를넘어확률적사고를요구한다.불확실한환경속에서인과관계를파악할때까지기다리는것이아니라,최적의선택을받아들이는사고방식이필요하다.이와더불어,메타인지능력역시확장해야한다.자신의사고과정을인식하고조절하는능력이있을때,AI가제공하는답을비판적으로평가하고적용할수있기때문이다.결국AI와협업할수있는능동적인태도를갖추는것이AI시대를살아가는개인의핵심과제다.

AI시대는수동적인사람이아니라능동적인사람의시대다
농업혁명은수렵채집인이었던대다수인류에게농민이란직업을강요했고,산업혁명은대량생산체제에적합한노동자가되기를강요했다.그렇다면AI혁명에서는어떤직업이다수를차지할것인가?많은이들이AI가인간의노동을대체할것이라두려워하지만,여기에는중요한사실이간과되고있다.AI는어디까지나인간의문제를해결하는도구라는점이다.AI는문제를스스로정의하지않는다.AI의모든답은결국인간이필요로하는답이다.인간이답을필요로하는문제는무한에가까우며,한번답이내려졌다고해도그것은영구적이지않다.따라서AI시대에는인간의문제를발견하고AI와협업하여해결책을빠르게도출해내는직업이각광받을것이다.창의적이고,능동적이고,불확실성에과감히도전하는인간에게AI시대는거대한기회가될것이다.오늘날이와가장유사한직업은창업자다.따라서교육은더이상노동자를양성하는것이아니라,AI를활용하여문제를해결할수있는창업가마인드의개인을길러내는방향으로전환해야한다.저자는기존학교시스템으로는이를수행할수없다고주장하며새로운교육모델로‘AI학교’를제안한다.창업인큐베이터처럼실질적인문제해결경험을제공하는AI학교를통해교육을받아야한다는것이다.

인간,AI에의해서다시본연의모습으로돌아가다
생명은본질적으로불확실한환경에서살아남도록진화해왔다.동물은위험한상황에서인과관계를분석하는것이아니라,빠르고직관적인판단을통해최적의선택을한다.이는최적의답을도출하는AI와유사하다.하지만인간은문명의발전과더불어이능력을퇴화시켜왔다.이능력을발휘하지않아도문명사회의안전한시스템속에서인간의번영을지속할수있었기때문이다.그러나그대가는거대한시스템의부속품으로서기계와다름없는삶을사는것이다.인류는역사상가장풍요로운시대에살고있지만,과연그만큼자유롭고만족스러운삶을살고있는가?시스템의규칙속에서효율적으로작동하는것이전부가된오늘날,인간은본래의주체성을잃어가고있다.
AI는이흐름을바꿀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과거에는인간이시스템에맞춰살아야했지만AI시대에는시스템이인간에게맞춰질수있다.AI가대체하는것은‘기계처럼수행하는인간’이지,문제를정의하고새로운길을찾는인간이아니다.이제우리는더이상시스템의부속품이아니라,새로운가치를창출하는‘연결된인간’이되어야한다.AI학습의근간이되는데이터는많은인간들이연결될수록더진가를발휘하기때문이다.산업혁명에근대화된인간이필요했듯,AI시대에는AI에적합한인간이필요하다.이들은창의적이고,능동적이고,도전적이고,또한다른사람들과더불어함께하는인간이다.단순히정답을찾는시대는끝났다.이제중요한것은,우리가어떤문제를발견하고,문제해결을위해누구와어떻게협력할것인가이다.AI시대는저절로오지않는다.우리가변하는만큼온다.우리는무엇을바꿀것인가?이책에는그최적의답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