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는 더럽고 냄새나고 끈적끈적한 퇴비다
무너져 가는 인류세에서 살아남기 위한 신유물론적 생존 지침서
무너져 가는 인류세에서 살아남기 위한 신유물론적 생존 지침서
마거릿 애트우드는 자신의 소설을 SF가 아니라 사변소설이라 불러 달라고 말했다. 인간에게 닥쳐올 섬뜩한 미래를 예견하는 그의 소설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함의를 던지고 있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가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는 철학, 신유물론 페미니즘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신유물론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도나 해러웨이는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근대의 이분법적 개념을 해체하며, 인간이 수많은 비인간들과 함께 썩고 발효되며 서로를 만들어 가는 퇴비라고 말한다. 함께 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존재들과 치열하고 난잡하게 뒤엉켜야 한다는 해러웨이의 목소리를 빌려, 이 책은 애트우드의 소설을 새롭게 해석한다. 멸종 위기를 맞닥뜨린 인간들이 발휘하는 삶의 기예를 조명함으로써 땅 위의 존재인 인간이 인류세를 무사히 헤쳐 나갈 대안적 삶의 방식을 모색하도록 한다.
우리는 퇴비다 (해러웨이와 애트우드가 들려주는 인류세 삶의 기예)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