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신뢰는 시장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트러스트 (신뢰는 시장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19.40
Description
위기의 경제,
돌파구가 되어줄 단 하나의 키워드‘신뢰’
이 책은 신뢰에 관한 책이다.
신뢰란 무엇인가? 신뢰의 사전적 의미는 ‘굳게 믿고 의지함’이다. 그런데 이 책, 저자가 경제학자이다. 사회학자나 심리학자가 아닌 경제학자가 신뢰를 논한다니,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영어단어 ‘trust’는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단어에는 신탁은행이라는 뜻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예금하는 신탁기금이라는 뜻도 있다. 회사는 파산하면 피신탁자에게 회사의 운영을 맡긴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현대경제의 많은 부분-화폐와 금융, 공유 경제 및 블록체인까지-이 신뢰에 의존한다. 애초에 화폐라는 개념도 우리가 화폐 제도를 신뢰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SNS 접속부터 공유 경제를 실천하는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 기업까지 최근에 생겨난 빅테크기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블록체인은 신뢰를 디지털화한 기술이다. 신뢰는 직장 내의 관계 형성, 브랜드 선택, 투자 결정에도 필수적이다. 이렇듯 자본주의 시장을 움직이는 기반에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벤저민호

BenjaminHo
배서칼리지(VassarCollege)의행동경제학부교수.
스탠퍼드대학과MIT대학에서경제학,교육학,정치학,수학,컴퓨터과학,전기공학분야에서7개의학위를받았다.
게임이론및실험설계와같은경제도구를사과,신뢰,정체성,불평등및기후변화와같은주제에적용한다.배서칼리지이전에는코넬대학의존슨경영대학원에서MBA학생들을가르쳤다.백악관경제자문위원회에서수석에너지경제학자로일했으며,모건스탠리와여러기술스타트업에서일하거나자문했다.그의연구는〈뉴욕타임스〉와〈월스트리트저널〉에소개되었다.

목차

감사의말|이책에서다룰내용

Chapter1.신뢰의역사
생물학|선물|종교|중세의시장과국제무역|법률

Chapter2.전문기관에대한신뢰
정치인|미디어|의학에대한신뢰|과학|기후변화

Chapter3.서로신뢰하기
낯선사람에대한신뢰|자신에대한신뢰|사과와비난|정체성,존엄성,프라이버시

Chapter4.신뢰의경제학
신뢰에대한경제학서적을읽는이유|내가신뢰에대한경제학책을쓴이유|신뢰에대한경제학자의생각|경제학적신뢰이론|인과관계와실증경제학자의방법론

Chapter5.현대경제와신뢰
화폐|투자와금융|계약|직장|브랜드|시장경제와신뢰의미래:공유경제와블록체인

Chapter6.결론

주|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불확실성속에서더나은선택을하려면
신뢰에대한이해는필수다

경제학은단지돈을버는것만이전부인학문이아니다.경제학은선택에관한학문이다.경제학은한정된자원을다룬다.이말은우리가하는모든선택에는반드시얻는것과잃는것이있음을알려준다.
때문에제대로된선택을하기위해서는각선택의장단점을이해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선택에따르는비용과편익을고려해서위험과보상간의균형을유지해야한다.
이책의저자를비롯한경제학자들은불확실성속에서장단점을고려하고비용과편익을감안해서,사람들이어떤선택을하는지오랜시간동안연구해왔다.주식시장에서투자위험성을평가할때사용하는것과동일한기법을다른사람을신뢰할지여부를결정할때도사용할수있다.
수많은경제적불확실성속에서더나은선택을하려면신뢰에대한이해는필수다.주지하듯신뢰의가장큰목적은‘선택’을하기위한것이기때문이다.기업의상품가격결정부터노동자의회사선택,투자자의투자등,경제활동은무엇을신뢰하고무엇을신뢰하지않을지,그에따른선택으로이루어진다.

시장의발생부터종교,과학,현대경제학까지
경제학자가말하는신뢰의모든것

한가지개념을제대로이해하려면,다각도에서살펴봐야한다.이책의저자는먼저인류문명의역사에서시작한다.제1장에서는인류문명의역사를신뢰의확대라는면에서재조명한다.저자에따르면,인류의DNA에는신뢰가새겨져있다.다시말해신뢰를다지고주위의다른사람들에게내가믿을만하다는것을보여주려는본능이내재해있다.
최초에는가족이나부족에게만이본능을표현했다.범위를넓혀보다많은사람에게신뢰를보여주게된것은수세기에걸친문명의발전덕분이었다.인류는종교,시장,법률같은제도를발전시켜신뢰의확장을가능토록했다.
제2장에서는시장과관계없는제도,즉의학에대한신뢰부터기후변화의과학에대한신뢰까지알아본다.굳이저자의말을빌리지않아도최근몇십년간전문분야에대한신뢰가감소한것은많이느끼고있다.특히의학,언론,정치분야의신뢰감소가두드러지는데,이는어디에서나정보를얻을수있게되었기때문이다.
제3장에서는신뢰가우리의일상생활과개인간의관계에서어떤역할을하는지알아본다.여기에는사생활과존엄성에서나타나는신뢰의역할부터어떻게비난이신뢰를무너트리고사과가신뢰를회복하는지까지포함된다.또한때로는왜우리자신조차믿을수없는지그리고신뢰이론이어떻게더나은결정을하도록도와주는지도설명한다.추락한신뢰를회복하고지속적으로확장하기위한로드맵도함께제시한다.
제4장에서신뢰에대한경제학자의생각을살펴본다음,제5장에서는현대경제를구성하는제도안에서화폐와금융부터공유경제및블록체인까지신뢰가작용하는모든방식을살펴본다.
우리가신탁은행에돈을예치하고피신탁자가기업을운영하듯이,현대경제의많은부분은오늘날우리가당연한것으로여기는신뢰에의존한다.우리는중앙은행이화폐공급을적절히유지하리라믿는다.사실화폐라는개념도우리가화폐제도를신뢰하지않으면아무의미가없다.지난10년간전자상거래,공유경제,블록체인분야의가장큰숙제는근본적으로불신을극복하는데있었고,신뢰의이중심적역할은21세기에도이어지고있다.
제6장은결론으로서,인간의역사에서신뢰의역할을되짚어보고미래를예측해본다.
저자의바람은이것이다.어떤불확실성속에서도신뢰가가져올미래에대해긍정적인생각을갖는것.그것이바로위기를돌파할힘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