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과학이재미없다고했나?팀제임스는절대아니다.”-뉴욕타임스
대중교양과학의전도사로정평이나있는팀제임스의신작.《원소이야기》《양자역학이야기》《천문학이야기》로한국의독자들을쉽고재미있는과학의세계로끌어들인저자팀제임스가이번엔반전넘치는이야기로가득한‘과학사'로돌아왔다.이책은과학자의끝없는탐구와집요함이어떻게’우연히‘과학발전의밑거름이되었는지를다양한사례로보여주고있다.흔히알려져있는욕조에넘치는물을보고“유레카”를외친아르키메데스나떨어지는사과를보고우주를관통하는물리법칙을깨달은뉴턴처럼,과학의발전과정에서는영화에서나볼수있을것같은엉뚱하고우연한사건들이가득하다.
번역을잘못한덕분에탄생한전화기와실수로쏟은액체를닦았던앞치마가터지는바람에개발된화약,콧물을떨어뜨려탄생한항생제까지위트넘치는팀제임스의과학사이야기로빠져보자!
과학이잘못됐다?!그런데과학이발전했다!
난데없이세상을바꿔버린위대한과학의발견들
과학의발전은어떻게이루어질까?과학자의진리탐구에대한열망과끝없는도전이답일까?하지만이런과학자의열정이언제나성공을보장하지않는다.아니,대체로실패하게된다.하지만수많은실패는어쩌다우연히뜻밖의기회와마주하게되고,그순간과학은한단계높은곳으로도약하며인류의삶을바꿔버리고만다.
이책은인류의역사를통틀어시대를획기적으로바꾼과학적발견과발명의순간을다룬다.그중에서도‘우연히’발견한‘뜻밖의’순간들을다루고있다.즉,실수와실패가새로운발견과발명으로이어지기도하고,실험을계획하며예상했던결과가아닌전혀새로운결과가나타나기도한다.또는오랫동안고민한난제가한순간의깨달음으로해결되기도한다.저자팀제임스는이런순간들을모아위트있는문체로소개하며,독자들에게더없이읽는재미를준다.
과학자의끈기와몰입이만들어낸‘유레카’의순간
이책은아르키메데스나뉴턴,아인슈타인,마리퀴리,플레밍등잘알려진과학자의위대한발견의뒷이야기부터우리의일상에자연스럽게녹아있는발명품까지,누구나흥미롭게읽을수있는다채로운이야기들을담고있다.
아인슈타인은퇴근길에늘지나치던시계탑을바라보다시간이상수가아님을깨달으며,지금까지와는전혀다른관점으로시간을해석하게된다.이는상대성이론으로이어졌고,우주를바라보는눈자체를바꾸고말았다.알렉산더플레밍은설거지를하지않고방치해둔배양접시에서푸른곰팡이를발견하고페니실린을만들게된다.이는훗날많은사람들의목숨을구한다.위대한발견또한‘우연’과‘실수’에서나왔다.이뿐인가?
아버지에게선물로받은책을잘못번역한알렉산더벨은어떻게됐을까?전화기를발명했다.마차사고로모든순간이슬로모션처럼보이는부작용이생긴에드워드머이브리지는무엇을했을까?사진을빠르게돌리면영상이된다는걸깨달아영화를탄생시켰다.적의항공기를격추하는연구를하던퍼시스펜서는이제집집마다사용하고있는전자레인지를만들게됐다.
이책을읽다보면,우리는과학자의집요한연구와열정,그리고각종실패와시도의끝에서그들만의‘유레카’를맞이하던순간을목격하게된다.그순간은놀랍고경이롭다.《뜻밖의과학사》는어렵고난해하게만보였던과학의특별한순간을묘사하며,우리모두를과학입문의세계로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