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 세상의 기준에 좌절하지 않는 어른의 생활법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 세상의 기준에 좌절하지 않는 어른의 생활법

$22.00
Description
하루 한 점의 조선화+논어 한 문장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땅을 단단히 딛고 설 수 있다
세상의 기준에 좌절하고 있다면
당신은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점점 계층 이동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태어나길 흙수저로 태어나면 이후의 삶이 고단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렴 신분제가 공고했던 과거 국가만 할까? 부모를 일찍 여의고 궁핍한 생활을 하던 공자는 당시 귀족의 전유물이던 ‘학문’을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
남이 보기엔 터무니없는 일을 자신의 계발 도구로 삼아 정진하면서 깨달은 바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정치를 하려고 나섰다. 비록 정치에는 실패했지만 삼천 명의 제자를 두었고 2,500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니 누구보다 훌륭한 자기계발 현자라 할 수 있다.
10년이 넘도록 궁궐길라잡이로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사람에게 전달한 저자는 삶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논어》를 만났다. 할리데이비슨과 두카티에서 가장 많은 모터사이클을 판매했고, 영업 총괄을 지냈지만 모든 것이 숫자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그때 세상의 기준에 맞춘 삶이 아닌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이 갈 길을 공자에게서 찾았다.
작가가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영향을 주었던 64개의 문장과 성리학을 뼈대로 삼았던 조선화 64점을 엮어 논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양승렬

저자:양승렬
2002년모터사이클을좋아하여직업으로선택했다.한국에서할리데이비슨을가장많이판매한영업사원으로경력을쌓아강남점점장,한남점점장과모터사이클팀장을역임했다.2014~2018년까지두카티코리아의영업본부장으로국내업무를총괄했다.
2005년부터우리문화숨결의궁궐길라잡이소속으로경복궁을찾는관람객들에게우리의문화유산과역사에대해알리는자원봉사활동을하고있다.이를계기로2021년에《사사건건경복궁》을출간하고작가가되었다.《사사건건경복궁》은2022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선정한세종도서교양부문에선정되었다.
동양의근본적인가치관에대한호기심으로2020년부터《논어》를파고들었다.어떻게하면상식적이고합리적인동양의가치관을더많은사람들과쉽게공유할수있을까를고민하며다양한글쓰기에도전중이다.

목차

머리말

1부내가원하면바로닿는것이인이다-소재로보는그림

1장.공자-끊임없이도전하는사람
2장.사람-어떻게살것인가?
3장.산수-자신을넘어서야경지가보인다
4장.식물-생각에간사함이없어야한다
5장.동물-최선을다해보아야한계를안다
6장.풍속-부끄러움을알아야한다
7장.사군자-군자는의로움에밝고소인은이로움에밝다
8장.기록-다투지않는다
9장.기타-리더가바르지않으면따르지않는다

2부인은나로부터시작된다-화가로보는그림

10장.강세황-예술의무게와평론의깊이를섭렵하다
11장.김득신-평생을정진한독보적인궁중화가
12장.김정희-천개의붓이닳도록쓰고그린다
13장.김홍도-누구나인정하는조선최고의화가
14장.윤두서-박학다식했던시대의개척자
15장.신윤복-독자적인소재를대범하게활용하다
16장.심사정-50년간하루도붓을놓지않은끈기
17장.이인상-강직한인품이표현의격조를높이다
18장.정선-부단한노력으로76세에대표작을완성하다
19장.조영석-치밀한세심함으로인물화의대가가되다
20장.최북-가치를모르는사람에게작품을팔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안중근의‘기개’도윤동주의‘부끄러움’도
공자의《논어》에서왔다

흔히말하는고리타분함의대명사가‘공자왈,맹자왈’이다.유세를떠났던공자조차도현실과동떨어져있는주장이라는소리를들었다.그러나《논어》에서어떤문장을마음에새기는지에따라현실에서의실천이달라진다.

‘이로움을얻거든의로운지생각하라’라는의미의‘견리사의’는안중근의사가글씨로쓰고단지한손가락으로낙관을남겨우리에게너무나유명한구절이다.비록2,500년전의공자가말했으나일신의안위보다민족과대의를생각하고선택한안중근의사로인해현실이되었다.

공자의영향을받았던맹자는삼락중두번째는‘하늘을우러러부끄러움이없고사람들을굽어보아도부끄럽지않은것’이라고말했다.우리에게너무나익숙한윤동주의<서시>는‘죽는날까지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이없기를’로시작한다.같은일제강점기를살았고,한사람은‘견리사의’를다른한사람은‘부끄러움’을삶의문장으로삼아현실을이기고불의에항거했다.‘삼락’은《논어》에실린문장은아니나작가는결국‘나에게주어진길을걸어가야겠다’라고담담하게말한윤동주의다짐과공자의삶을대하는태도가닮아있다고했다.《논어》가현실과동떨어진것이아니라옳은문장을두고도아무도실천하려는이가없어서공자의말이세상에무력하게느껴진것이다.그러니누구라도자신에게와닿는논어의문장을골라자기삶의지지대로삼으면인생이훨씬든든할것이다.

하루한문장으로정리한공자의가르침과
하루한점으로표현한조선의그림으로
《논어》를쉽게시작해보자

《논어》원문을보려면등장인물의이름도,자도,호도알아야하고이해되지않는문장의시대적배경도찾아봐야한다.공부한다하더라도어떤해석이적절한지도골라야한다.그래서고전의힘을빌리고싶은독자들도쉽게시작하지못하거나중도포기하는것이《논어》읽기다.

양승렬작가는《조선의그림으로시작하는하루논어》를‘가장쉬운논어’로만들고자했다.《논어》와관계된그림의소재나생각해볼만한화가의작품을골라공자의말을좀더이해하기쉽게돕는다.또한논어구절에대해풍부한배경지식,작가의경험을엮어독자가현대적의미로해석하기쉽게만들었다.

현재세상의기준때문에좌절하고있다면누구보다세상의기준을깨고자신만의길을걸었으며그길을제자들에게독려했던공자의지혜를쉽게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