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도둑 (양장본 Hardcover)

도시락 도둑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도시락 도둑』은 그저 옛날의 도시락 문화를 이야기하고, 도시락에 관계한 여러 풍경만을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콩 한쪽도 나눈다는 말이 있다. 옆 사람의 어려움을 아픔을 이해하고 그 짐을 나누어지려는 나눔의 따뜻한 정을 말하고 있다. 그림책을 펼쳐놓고, 두 세대가 유쾌하고 즐거운 점심시간에 이야기 그리고 나눔의 우정에 대해서 대화의 장이 함께 펼쳐지길 바라본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국어 5. 느낌이 솔솔
1학년 2학기 국어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3학년 2학기 사회 2. 달라지는 생활 모습
4학년 1학기 국어 1. 이야기 속으로
저자

정란희

저자정란희는전남무안에서태어났고,서울예술대학교에서극작을전공했어요.국제신문신춘문예에동화『우리이모는4학년』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도서관과학교에서어린이를만나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는것을무척좋아해,지금도아이들이있는곳이면어디든달려가함께하고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단추마녀의수상한식당』,『단추마녀와장난감백화점』,『단추마녀와마녀대회』,『우리가족비밀캠프』,『엄마의팬클럽』,『나쁜말은재밌어』,『우등생바이러스』,『슈퍼보이가되는법』,『똥도둑질』들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학교의하루에서가장즐거운시간이라면,
도시락까먹는점심시간!
정감넘치는도시락의시대를만나보자!

60년대이후산업화시대우리네삶과생활을뒤돌아본다.
함께추억을나누고,어른과어린이가소통하는그림책[이야기별사탕]

시대가바뀔수록생활모습은달라진다.지금의모습과10년전의모습이다른것처럼,아이들의생활도달라지고,부모세대의생활도점점변화한다.각각의세대는저마다의시대와생활을경험하였기때문에추억하는바도다르다.우리가아이들에게‘옛날옛날에~,엄마아빠가어렸을적에~’하고이야기를하는대상이나모습은우리가어릴적들었던이야기와또많이다르기때문에우리는흔히‘세상이참많이바뀌었다,달라졌다.’고말하기도한다.
우리가생활하고있는현재가과거가되어가면서,현재의모습들이모여역사가된다.나와우리이웃이살아온모습을복원하고,추억하는것은사람들간의관계를잇고,세대를있는잇는연결고리를만드는것이다.그리고개개인마다의역사를쓰는것이아닐까?30대든,40대든아니면더나가서5,60대든어른들의어린시절은이제우리아이들에게들려줄‘새로운옛날이야기’가되었다.그것이비록호랑이담배피던정말옛날이야기는아닐지라도말이다.어른들이유년의경험을이야기하고,역사의한부분으로기록될생활사에대해아이들과이야기를나누는것도하나의소통이다.이소통은아이들의성장에꼭필요한부분이기도하다.다음세대,또다음세대의모습들을기록하는어린이를위한책이필요하다.[이야기별사탕]은60년대이후산업화시대의우리네생활모습을배경으로,나와가족,우리이웃의삶과이야기를담은부모와함께읽고소통하는생활문화그림책이다.[이야기별사탕]에서는내가살던우리동네골목,각각의집에서있었던,또는있었을법한이야기를통해이웃의모습을돌아보고추억을기록하고자한다.
부뚜막에도시락이조르르르!
2017년현재,대부분의학교점심시간에도시락은자취를감추었다.학생들은급식으로점심을해결하게되었기때문이다.전국적인급식이시작된것이그리먼이야기가아니니도시락의추억은사실그다지오래된것은아니다.
도시락을싸던시절이나지금처럼급식이되는시대나점심시간처럼기다려지는시간은없다.오전수업을마치고배가고픈것은물론이고,후딱식사를하고잠시나마뛰어놀수있는시간이기때문이다.
희동이주인공으로등장하는『도시락도둑』의시대배경은대략80년대초,도시변두리혹은비교적큰읍내학교쯤으로볼수있겠다.
도시락이야기는부엌에서시작한다.이제는부엌보다는주방이란말이대세라이도낯설다.책을딱열면부뚜막에가마솥이있고,석유곤로가있는부엌의풍경이펼쳐진다.참정겹다.그부뚜막위에제일먼저아빠따라회사갈도시락을시작으로도시락들이조르르줄을서곤했다.고등학생이라도있는집이면도시락의개수는두배가된다.
도시락의하이라이트는역시반찬이다.아이들은“오늘은무슨반찬?”을노래부르듯엄마를채근하곤했다.지금이야완전가공식품,반가공식품에다가피자,햄버거등먹거리들이즐비하다못해차고넘친다.하지만80년대만해도사정은그렇지못했다.도시락반찬은김치,깍두기,오이반찬,멸치볶음,어묵볶음,계란등이단골이었다.어쩌다가소시지라도싸가는날이면친구들의젓가락공세로부터소중한반찬을지켜내야할처지였다.
이런반찬들의특징을살펴보면도시락싸는어머니들의노고가어떠했을까가늠할수있다.모든반찬이원재료를다듬어서조리를해야하는것들이라는공통점이있다.매일같이도시락을서너개,또는대여섯개씩싸는일은결코만만한일이아니었다.이야기에도나오듯이희동을도시락도둑으로만든누나의반찬투정에서당시도시락에대한학생들의생각을조금이나마엿볼수있다.
그런정성담긴도시락이펼쳐지는학교의점심시간을생각하는일은즐거운상상이다.각자싸온반찬들을펼쳐놓고풍성한점심상을차렸던도시락의시절!

도시락도나누어먹던나눔의정을되새겨요!
그렇지만도시락을싸갈수있는것만으로도행복한일이었다.지금도여러사정때문에결식하는아이들이있지만80년대만해도도시락을싸지못할정도로형편이어려운가정이많았다.점심시간이되면수돗물로배를채웠다는성공한유명인들의이야기가귀하지않은이유도그러하다.주인공희동역시점심시간마다슬그머니사라지곤하는절친기복을위해누나의도시락을훔친도둑이된다.
『도시락도둑』은그저옛날의도시락문화를이야기하고,도시락에관계한여러풍경만을소개하는책은아니다.콩한쪽도나눈다는말이있다.옆사람의어려움을아픔을이해하고그짐을나누어지려는나눔의따뜻한정을말하고있다.우리는그런사람들이었다.30년전,40년전에비하면우리나라는비약적으로발전했고,최소한먹는문제는거의해결을했다.그렇다고해서어려운이웃이없는것은아니지만현실은더각박해지고나눔의가치는점점사라져가고있다.
희동과기복의우정!누나의도시락까지훔쳐가며배고픈친구를구제하고싶었던희동의마음은무엇일까?이것이야말로진정한나눔이다.어떤보상도계산도없는.
점심시간에대하여어린시절의엄마,아빠의기억이나지금어린이들이느끼는감정이나크게다르지않을것이다.학교에서가장즐거운시간점심시간.『도시락도둑』그림책을펼쳐놓고,두세대가유쾌하고즐거운점심시간에이야기그리고나눔의우정에대해서대화의장이함께펼쳐지길바라본다.

줄거리소개
어스름새벽부터부엌에서는밥짓는소리가구수하다.부뚜막에는아빠,형둘,누나,그리고희동이를따라갈도시락이조르르줄을선다.하지만희동은밥먹듯점심을굶는단짝친구기복이때문에마음이편하지않다.그런데,누나는반찬투정이다.희동은누나는도시락이마음에안듣다고생각하고누나의도시락을슬쩍한다.즐거운점심시간이되고,희동은기복에게누나의도시락을내민다.눈만멀건히뜨다가는도시락을받아들고모두들점심을즐겁게먹는다.도시락덕인지기복이는축구시합에서훨훨날아세골이나넣는다.집으로돌아온희동,아니도시락도둑에게는어떤일이벌어질까?쫄쫄굶은누나에게엄마에게돌림으로혼을난다.하지만기복이는다음날에도기복이의도시락을준비한다.과연기복이는또도시락도둑이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