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

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

$15.00
Description
“엄마는 쓸모없다고 말하지만, 난 버릴 수 없어요.”
나만의 ‘예쁜 쓰레기’를 간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초등 2학년 1학기 국정 국어 교과 가권 수록 작품 《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은 남들 눈에는 쓸모없어 보일지라도 자기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이야기입니다.
라라에게는 오빠가 세 명 있습니다. 옷은 오빠들이 입던 것을 물려받지만, 신발은 언제나 새 것입니다. 어느 날 라라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멋진 신발을 발견합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을 어디든 신고 다니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라라는 가족 나들이에 새 신을 신고 갔다가 반짝이 신발을 한 짝 잃어버리고 맙니다. 한 짝 남은 신발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내용 소개]
라라에게는 오빠가 세 명 있습니다. 항상 오빠들이 입던 옷을 물려받지요. 속옷과 신발만 빼고요.
어느 날 라라는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신발을 발견합니다. 새로 산 반짝이 신발을 어디든 신고 다녀요. 그러다 그만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라라는 반짝이 신발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굴하지 않고 짝짝이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덕분에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우정을 갖게 되지요.
제인 고드윈이 쓴 글에 안나 워커가 그림을 그린 이 작품은,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별한 우정을 담았습니다. 나만의 ‘예쁜 쓰레기’를 간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
초등 2학년 1학기 국정 국어 교과 가권 수록
저자

제인고드윈

지은이:제인고드윈
호주멜버른에서태어났고출판사에서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만들었습니다.테니스,산책,독서,요리,피아노,낱말퍼즐,친구와수다떨기,정원손질하라고잔소리하기등수많은취미를갖고있습니다.현재고향멜버른에서남편과두아이와함께살고있습니다.안나워커와함께작업한책으로《빨간버스》,《오늘은쉬는날》,《처음학교가는날》등이있습니다.  

그림:안나워커
호주멜버른대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전공했고,신문,잡지,카드,앨범등에다양한그림을그렸습니다.2007년에첫그림책《미기나무》를발표했고,이듬해《산타의호주식휴일》로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가주는에서클라이튼상을받았습니다.제인고드윈과호흡을맞춘책이여러권있으며,쓰고그린책으로《안녕,울적아》,《메이의정원》이있습니다.《안녕,울적아》로2016년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최우수도서상을받았습니다.  

옮긴이:신수진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를졸업한뒤오랫동안출판사에서어린이책편집자로일했습니다.사람이많은곳보다는꽃과나무가많은동네가좋아지금은제주도에살고있어요.어린이책을편집·번역하고,지역방송에서좋은책을소개하며,그림책창작교육과전시기획일도합니다.옮긴책으로《원피스를입은모리스》,《안녕,울적아》,《13층나무집》시리즈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는쓸모없다고말하지만,난버릴수없어요.”
나만의‘예쁜쓰레기’를간직한사람이라면누구나공감할이야기

아끼는신발이한짝잃어버렸다면어떻게해야할까?





다른사람의시선에신경쓰지않고
자기가좋아하는것에집중하는삶




다른사람이입던옷을물려받는것은유쾌한일이아닐수있습니다.특히오빠들이입던옷을물려받는건속상하거나부끄러운일일수도있습니다.또래의아이들이보기에는여자아이가‘남자옷’을입은것이이상하게보일수도있으니까요.



하지만라라는어떤옷이든자기식대로소화합니다.반짝이신발을한짝잃어버린후에도짝짝이신발을신는것을두려워하지않습니다.주변의시선에흔들리기보다는자기가좋아하는것에집중하기때문입니다.



강물에떠내려온반짝이신발을우연히발견한엘리역시마찬가지입니다.엄마는신발이한짝만있으면아무소용없다고말하지만,엘리는그신발을소중히간직합니다.덕분에세상에둘도없는단짝친구를만나게되지요!




세상에둘도없는나만의신발
세상에둘도없는둘만의신발




라라는처음신발가게에서반짝이신발을발견했을때“세상에둘도없는나만의신발”이라고외칩니다.엘리의방에서잃어버린신발한짝을봤을때도“이건내신발이야!”라고외치지요.

그런데라라는엘리에게서신발을돌려받지않습니다.자기처럼한짝밖에없는신발을소중하게여겨온엘리와신발을공유하는쪽을택하지요.



아무짝에도쓸모없어보이던짝짝이신발은이제“세상에둘도없는둘만의신발”이됩니다.씩씩한아이들의독특한연결고리이자,특별한우정의상징이되는것이죠.



이작품의글을쓴제인고드윈과그림을그린안나워커는《세상에둘도없는반짝이신발》이전에도여러번에서호흡을맞췄습니다.두아이의특별한우정을그린작품에걸맞게제인고드윈은“안나,우리가서로를찾아내서정말기뻐요.”라는헌사를남겼습니다.누구나한번쯤겪게되는일상의에피소드들을담은이작품이특별한반짝거림을가질수있는데는그림의역할이상당합니다.



작품의중반부에는라라에게서멀어진반짝이신발한짝이어디론가흘러가는장면이등장합니다.이때의신발은마치살아있는물고기처럼보입니다.마치자기가어디로가야하는지아는것처럼말이지요.결말을알고난뒤에다시보면,소중한인연을만들어내는반짝이신발의움직임이더욱아름답게느껴집니다.그림책의묘미를즐길수있는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