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 할망(빅북)

물개 할망(빅북)

$60.00
Description
“본 책보다 두배 이상 큰 판형의 대형 그림책으로 여럿이 즐길 수 있어요.”
모래알 빅북 그림책 소개

모래알그림책을 빅북으로 만들었습니다. 빅북은 본 책의 두 배 이상 큰 크기로 특수 제작한 그림책으로 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작가 강연, 책 읽어주기 수업 및 다양한 독서 활동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커다란 그림으로 그림책을 만나면 어린 독자들이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줄거리]
아이는 오늘도 바닷가에서 할망을 기다린다. 할망은 ‘용왕님의 딸’이라고 불릴 만큼 물질을 잘해서 할망의 망사리에는 언제나 해산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물개 여자’처럼 할망이 바다에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된다.
바다에 들어가 용왕님을 만나고 싶어 하던 아이는 드디어 할망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게 된다. 할망은 “바다에서는 절대 욕심내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해서 말하지만 아이는 반짝이는 것을 향해 손을 뻗다가 물숨을 먹고 마는데…….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유치원 누리과정 > 사회 관계 > 사회에 관심 가지기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2학기 사회 > 1.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저자

오미경

《물개할망》은제주도해녀와아일랜드지역설화(물개가가죽을벗으면사람이된다는전설)를연결지어만든이야기입니다.깊은바다에맨몸으로들어가숨을참으면서해산물을건져올리는해녀들에게푹빠져,그들의귀한모습을그림책에담았습니다.
1998년동화작가가되어글을쓰고있으며펴낸책으로《똥전쟁》,《꿈꾸는꼬마돼지욜》,《교환일기》,《선녀에게날개옷을돌려줘》등이있습니다.2012년《사춘기가족》으로‘올해의아동청소년문학상’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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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9년출판콘텐츠지원사업선정작
우리작가가쓰고그린우리해녀그림책

2019년출판콘텐츠지원사업선정작인이작품은평생제주바당에서물질하며살아온제주해녀의삶을새로운시각으로그린그림책입니다.글작가오미경은아일랜드물개설화와제주해녀를연결지어풍성한이야기를만들었습니다.그림작가이명애는프롤로그에등장하는물개여자이야기와본문의해녀이야기가자연스럽게이어지도록판권면과속표지를구성했습니다.또한미묘한차이를보이는앞면지와뒷면지는독자로하여금그의미를파악해이야기를완성하게하는힘을가지고있습니다.
이작품에는제주도라는지역적공간과이공간에서평생을살아온해녀의삶을담기위한노력이담겨있습니다.오미경작가는본문의할머니대사에제주어를사용해제주도지역의특색을담아내고자했습니다.이명애작가는제주해녀의모습을사실적이면서도상징적으로그렸으며,시시각각변하는제주바다를다채로운이미지로설득력있게표현했습니다.덕분에평생거친파도와바람을품고살아온제주할망들의강인한삶과깊은사랑을느낄수있습니다.

평생물질하며살아온할망이건네는말
“바당에서는욕심내민안뒈여.”

이작품의화자는물질하러간할망을기다리는아이입니다.아이는사정이있어서부모와떨어져할머니와함께살고있지요.아이의눈에는할망이용왕님의딸처럼크고강인한존재지만,아이는할망이돌아오지않을까봐매일애를태웁니다.할망에게들은‘물개여자’이야기때문이기도하고,파도가너무거칠기때문이기도합니다.아이는직접바다에들어가용왕할망을만나고싶어하지만할망은아이가더자라야한다며말립니다.
드디어아이는할망과함께바다에들어가는날,작품에는직접적으로드러나지않지만아이가입수하는것은정식으로물질을하는것이아니라해녀체험과같은활동입니다.물질을하기엔아직어린나이니까요.그럼에도할망은아이에게평생가슴에품어온말을다짐하듯들려줍니다.그것은바로“바다에서는절대욕심을내면안된다”는가르침입니다.하지만아이는반짝이는것을향해손을뻗다가그만물숨을먹게됩니다.아이가가지고있는판타지(용왕할망과의만남)와바닷속에서벌어지는아찔한생사의갈림길을엮어서표현한장면들은이작품의백미입니다.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에등재된제주해녀
소중한것을지키며살아온강인한삶

죽음의공포를무릅쓰고숨을참아가며‘물질’을해온제주해녀의삶은그가치를인정받아2016년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등재됐습니다.깊은바다에들어가해산물을채취하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닙니다.숨을참고노동을하는것도어려운일이지만,과하게욕심내지않는것또한쉽지않은일입니다.그럼에도긴세월동안물질하며살아온것은지키고싶은‘소중한것’이있기때문입니다.
이작품에등장하는용왕님이용왕‘할망’인것은결코우연한일이아닙니다.용왕할망은욕심내지않고살아가는자들에게기꺼이가진것을내어주는자애롭고풍성한존재입니다.물질을잘하는해녀를두고‘용왕님의딸’이라고부르는것도이때문입니다.제주의거친파도와바람을품고소중한것을지키며살아온제주할망들의강인함은용왕할망의이미지와자연스럽게겹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