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양장본 Hardcover)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그림책
삶의 끝자락, 기력을 잃어 가면서도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아이의 경험을 담담하게 담았다. 삶과 죽음, 추억이 가진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한여름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밝은 그림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 아이와 함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함께 펼쳐 보면 좋다. 소중한 것을 잃어 가는 순간, 끝까지 지키고 싶은 가치에 대해 길잡이가 되어 주는 그림책이다.

[줄거리]
할아버지는 해마다 여름이 오면 아이를 바다로 데려간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함께 수영도 하고, 모래성도 만들고, 노래도 부른다. 하지만 나이가 아주 많은 할아버지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다. 손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도, 헤엄을 칠 수도, 노래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된 할아버지.
이렇게 할아버지는 마지막 여름을 맞이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아이에게 남겨 주는데……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저자

글로리아그라넬

스페인카탈루냐영화시청각학교(ESCAC)에서영화및시청각미디어를공부했습니다.다양한학교에서창의적인작문,공연,나레이션및스토리텔링을공부한경험은글을쓰는데큰도움이되었습니다.《할아버지의마지막여름》은작가의첫번째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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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중한것들을잃어가는할아버지,
상실과죽음을경험하는아이의시선

아이들과죽음에대해이야기를나누는것은쉬운일이아닙니다.죽음은어른들도쉽게받아들이기힘든커다란상실의순간이기때문이지요.하지만죽음을어둡고슬픈일로만덮어두기보다는,다양한방식으로죽음에대한이야기를나눌필요가있습니다.삶의끝자락에죽음이있다는사실을자연스럽게받아들인다면죽음에대한막연한두려움을피할수있으니까요.
《할아버지의마지막여름》은“나이가아주많은”할아버지와함께보낸시간을기억하는그림책입니다.여름이오면아이는할아버지와함께해변으로갑니다.그런데어느여름,할아버지는“눈깜짝할사이에”에소중한것을하나둘잃어갑니다.힘이빠져서파라솔을놓치게되고,앞이잘보이지않고,함께부르는노랫소리도들을수없게됩니다.
그러다결국할아버지집에가도할아버지를만날수없게된순간,아이는이런깨달음을얻게됩니다.“나는눈깜짝할사이에깨달았어요.하나씩하나씩잃어가다가결국사라지는것은아주자연스러운일이라는걸요.”

끝까지빛나는미소를포기하지않는
할아버지의마지막여름

나이가들면서겪게되는노화의증상들은서서히진행되다그증상이심각해지지만,변화를겪는입장에서는‘어느날갑자기’일어난일처럼느낄수있습니다.그래서이책에는인물의심경을대변하는“눈깜짝할사이에”라는표현이반복적으로등장합니다.
손주와함께보내는소소한일상,너무나당연하게누리던것들을“눈깜짝할사이에”잃어가는과정은슬프고힘겨운일입니다.누구도막을수없는노화의과정이지요.하지만생의마지막으로향하는순간어떤태도를가질지는우리스스로선택할수있습니다.
주인공아이의할아버지는“살면서무슨일이일어나더라도마지막까지절대로잃지말아야할것은바로미소”라는가치관을가지고있습니다.그렇기때문에난감하고힘든순간에도“네개밖에남지않는이가다보이도록”환하게웃는것을잊지않습니다.자신이옳다고믿는가치를온몸으로보여주는할아버지덕분에아이는할아버지가남긴교훈을가슴깊이간직하게됩니다.

빈자리를채워주는새로운삶의경험

할아버지와함께보낸시간은추억이되고,이제아이는동생과함께여름을맞이합니다.동생은할아버지가잃어버린것들을하나둘찾아내며하루가다르게성장합니다.이순간을할아버지와함께나누지는못하지만할아버지가남긴소중한가치는아이들곁에굳건히남아있습니다.
이책은상실과죽음이라는주제를밝은색감의그림으로담아내눈길을끕니다.이는삶의끝자락,기력을읽어가면서도끝까지빛나는미소를잃지않았던할아버지를,할아버지와함께보낸여름을아이가어떻게기억하고있는지짐작하게하는대목입니다.
특히할아버지가세상을떠난후아이의심경을보여주는장면을눈여겨볼필요가있습니다.눈물을흘리고싶은아이의마음이어떻게표현되었는지,계단을오르는크고작은고양이들이무엇을의미하는지를짚어보면이작품을더욱풍성하게느낄수있습니다.
아이부터어른까지,삶과죽음사이소중한추억을간직한모든이들에게깊은울림을주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