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랑 마주쳤어요 : 별똥이랑 이모랑 산마을 야생 일기 - 키다리그림책 65 (양장)

오늘은 매랑 마주쳤어요 : 별똥이랑 이모랑 산마을 야생 일기 - 키다리그림책 65 (양장)

$14.00
Description
별똥이랑 이모가 자연의 품에서 놀며 함께 만들어 간 사계절 야생 일기. 자연을 꼭 닮은 별똥이의 그림과 꾸미지 않은 야생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들 또한 자연의 일부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품에서 잘 노는 것이야 말로 우리를 기쁘게 하고 새로운 힘이 생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유현미,김아영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했다.미술치료를공부하다가뜻하지않게그림놀이의재미에빠져그림책작가가되었다.구순인실향민아버지에게그림을가르치며함께만든책『쑥갓꽃을그렸어』와『너희는꼭서로만났으면좋갔다』,2016~17년촛불집회를기록한『촛불을들었어』가있다.개인전[서있는사람들](2014,좋은자리갤러리),그림책원화전(2016,북촌전시실)을열었다.어디에서든있는재료를써서마음가는대로그리는일상드로잉을즐기며,그리기를통해그대상과세계가환하게밝혀지는순간의느낌을좋아한다.비올때나무줄기들이빗물을머금고점점색이짙어지는것을기다렸다가검어진나무줄기에코를대고큼큼냄새를맡아보기도한다.

『내가좋아하는갯벌』,『내가좋아하는야생동물』의글을쓰고,『냇물에뭐가사나볼래?』,『세밀화로그린동물흔적도감』같은책을만들었다.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펴낸『상처입은자의치유』를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꾸미지않은아이의그림,자연과꼭닮은그림
《오늘은매랑마주쳤어요》는산마을상덕리에사는초등학생별똥이와현미이모라고불리는유현미작가가함께만들어간그림책입니다.별똥이와이모가야생에서마음껏뛰놀며경험하고느낀사계절의모습이생생하게담겨있습니다.
커다란매의발톱,잘그리려고하지않고그대로의모습을담은사람의얼굴,거침없이쓱쓱그려나간동물들의모습.별똥이의그림은말년에피카소가그리고싶어했던계산하지않은그림입니다.마치자연을꼭닮은그림이지요.
자연을꼭닮은별똥이의그림과꾸미지않은야생의삶을통해,자연의품에서잘노는것이야말로우리를기쁘게하고힘이절로난다는것을느낄수있습니다.

우리인간들또한자연의일부예요
사람들은너무나쉽게나무를베어버리고,그자리에점점더높게,더많은건물을세웁니다.풀이가득한길에는아스팔트를깔고길을냅니다.우리곁에자연을하나도남기지않으려고하는듯이요.어느새우리는편리함만쫓으며우리인간들또한자연의일부라는사실을잊은건아닐까요?
산마을에사는별똥이는커다란매가작은새를쫓아도매를말리지않습니다.다만작은새가무사히도망갈수있기를바랍니다.숲에사는친구인고라니가놀러와서밭을망쳐도쫓아내지않습니다.엄마를생각해조금만먹고가기를바랍니다.대밭에들어갈때도사람을마주쳐서깜짝놀랄멧돼지를위해잠시만비켜달라고우리들어간다고큰소리로말하며들어갈뿐입니다.
인간이자연의중심이아니라우리또한그일부라는것을,별똥이의일기를통해자연스럽게느낄수있습니다.

사계절을겪으며성장하는생명들
봄이면땅을뚫고힘차게쑥쑥솟아나는죽순.
여름이면비맞은몸을말리려해바라기를하는뱀들.
가을이면잎이떨어진자리에나무에서볼수있는까치집.
겨울이면소복이쌓인눈에서눈썰매타는즐거움.
《오늘은매랑마주쳤어요》에는사계절의모습이생생하게담겨있습니다.다채롭게변화하는자연의위대함과그속에서살아가는야생동물의생명력,자연의품에서노니는별똥이가사계절을겪으며한층더성장하는모습을마주할수있습니다.
책을다읽고주위를둘러보세요.우리곁에있는자연을지금보다가까이느낄수있을거예요.도심속에서도아스팔트를뚫고자라는잡초들,계절마다옷을갈아입는가로수들,흙과나무만있으면살아가는작은곤충들…….아이나어른이나자연의품에서잘놀면,기쁘고,새로운힘이생깁니다.누구라도그기쁨을놓치지않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