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의 초상화

매월당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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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꽃은 역적 집안으로 몰려 관노비가 된 줄로만 알고 살아왔는데 박비가 양반이고 자신이 노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휩싸인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버거운 박꽃은 역적으로 몰린 남은 가족들을 남몰래 돌본다는 매월당을 찾아가 자신의 답답하고 시끄러운 마음을 털어놓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묻기 위해 무작정 집을 떠난다.
박꽃은 매월당의 그림자를 따라 여기저기 쏘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기다리면 매월당을 만나기가 쉬울 거라는 설잠의 말을 듣고 남산 암자에서 매월당을 기다린다. 남산에 머물던 박꽃은 뜻밖에도 설잠에게서 박팽년 가문과 관계된 계유정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로 절대로 말하면 안 되는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박꽃은 화공이 되고 싶은데 노비도 화공이 될 수 있는지 몹시 궁금했지만 설잠에게 물어볼 수가 없었다. 자신이 박비와 뒤바뀐 노비였다는 사실을 설잠에게 들킬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박꽃은 설잠으로부터 어머니를 그린 그림에 대해 극찬을 듣고, 책을 읽고 도리를 다하면 선비이듯이 그림을 그리면 화공이지 도화원에 들어가려고 애쓰지 말라고 당부하는 말을 귀담아들으며 설잠을 점점 존경하게 된다.
어느 날 설잠이 암자를 떠난 후 박꽃은 동자승으로부터 설잠이 바로 매월당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아 며칠 동안 몸살을 앓는다. 자리에 누워서 박꽃은 매월당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탓하지만 그동안 설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문제가 해결된 것을 깨닫게 된다. 박꽃은 비단에 매월당의 그림을 정성스럽게 그려 동자승에게 매월당이 돌아오면 그림을 전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계신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저자

윤영선

선생님은충북제천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단국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
2011년제5회웅진주니어문학상장편동화부문대상을수상했으며,2014년제12회푸른문학상에청소년중편소설이당선되었다.
지은책으로는《수탉이알을낳았대》《내말좀들어주세요》《국아홉동이밥아홉동이》《잃어버린미투리한짝》《도대체공부가뭐야》《나는블랙컨슈머였어!》《성경인물고사성어》《괜찮아요,할머니!》《박씨성을가진노비》《글쓰기대장나가신다!》《장영실과갈릴레오갈릴레이》《나는나를사랑해!》《라희의소원나무》가있고,《국아홉동이밥아홉동이》의‘쌀나오는바위’가초등4학년2학기국어활동책에수록되었다.

목차

*시작하는이야기
1.순엉터리,괴짜
2.제가진짜가아닙니다
3.임금님앞에서어찌시를지었을까요?
4.그런뜻인줄몰랐습니다
………
*끝나는이야기

출판사 서평

《박씨성을가진노비》,그이야기를읽은독자들이박꽃은돌아오게되냐고,돌아와야하지않겠냐고,언제쯤돌아오게되냐고,각양각색으로물었다.그래서박꽃의이야기인《매월당의초상화》이야기가세상에나오게되었다.
박꽃이태어났을때의시대적상황은단종임금이왕위에올라야한다고주장했던박팽년을비롯한충신들이세조에의해죽임을당했던때였다.박팽년가문의남자는모두처형을당했고여자는노비로혹은관비로끌려갔다.그러한때에박팽년의둘째며느리가아들을낳게되자몸종이자신이낳은딸과마님의아들을바꿔한생명을구하게된다.박비의생명을구한아이가바로박꽃이다.
박꽃은박비와운명을같이한실제인물이다.그러나박비와뒤바뀐운명으로박비의생명을살린노비였다는실화가전부였고박꽃에대한기록은어디에도없었다.그러던중에김시습의초상화가부여무량사에보존되어있다는것과역적으로몰린집안의남은가족들을남몰래보살폈다는김시습의이야기도전해지므로,역사적사실과작가의상상력이잘버무려져박꽃과김시습의이야기가동화로탄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