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팽년의 후예 박씨 성을 가진 노비

박팽년의 후예 박씨 성을 가진 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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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네가 만약 도련님이라면 넌 어떻게 살래?
박비가 태어났을 때의 시대적 상황은 단종 임금께서 왕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던 박팽년을 비롯한 충신들이 세조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때였다. 박팽년 가문의 남자는 모두 처형을 당했고 여자는 노비로 혹은 관비로 끌려갔다. 그러한 때에 박팽년의 둘째 며느리가 아들을 낳게 되자 몸종이 자신이 낳은 딸과 마님의 아들을 바꿔 생명을 구한다. 이름은 박비, 박씨 성을 가진 노비란 뜻이다. 박비는 신분을 속이고 대구 달성촌 외가로 가 노비로 살면서 나리의 잔심부름을 도맡아한다.
어미가 자신에게 높임말을 하여 양반 흉내를 낸다며 쇠똥이와 동네 노비들에게 놀림을 당한 박비는 홧김에 돌팔매질을 하다가 남의 집 장독을 깨뜨린다. 벌로 나리의 먹을 갈면서 환경을 탓하지 말고 글공부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박비는 나리가 글을 읽으면 마당을 쓸고 또 쓸면서 글을 따라 외운다. 처음엔 어미가 시켜서 했으나 글을 따라 읽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박비는 나리에게 논어 학이편을 따라 쓰라는 숙제를 받는다. 한문을 따라 쓰다가 노비가 양반 흉내를 낸다고 안방마님에게 종아리를 맞기도 한다.
한편 달성촌에 나리의 딸 아씨마님이 관비로 오게 된다. 박비는 아씨마님의 딸 박꽃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다. 한글 이야기책을 빌려주고 풀숲에서 똥 싼 왕세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친해진다.
어느 날, 박꽃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박비와 운명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박꽃은 화공이 되겠다면서 편지 한 장 남기고 집을 떠난다.
임금이 두 번 바뀌고 세상이 달라졌지만 박꽃은 돌아오지 않는다. 박비는 신분을 속인 죄를 용서 받고 박꽃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박일산으로 살아가게 된다.
저자

윤영선

선생님은충북제천의산골마을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단국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
제5회웅진주니어문학상장편동화부문대상을수상했으며제12회푸른문학상에청소년중편소설이당선되었다,
작품으로는《수탉이알을낳았대》《내말좀들어주세요》《사회탐구와논술이딱!만났다》《논술,감정다루는법에서시작된다》《비교》《병아리얼마예요?》《황금알을낳는새》《잃어버린미투리한짝》《국아홉동이밥아홉동이》《도대체공부가뭐야?》《나는블랙컨슈머였어!》《성경인물고사성어》《괜찮아요,할머니!》등이있다.
《국아홉동이밥아홉동이》의‘쌀나오는바위’는초등4학년2학기국어활동책에수록되었다.

목차

*시작하는이야기
1.박비와쇠똥이
2.혼자서집으로
3.엄마때문이야
4.그게벌이라고?
………
*끝나는이야기

출판사 서평

올해는박팽년탄생600주년이다.사육신박팽년은단종임금을향한마음이대나무같이곧았다.그곧음을세조도사랑하여신하로삼으려고회유하였으나그는한결같았다.3대를멸하는형벌에도아랑곳하지않은그의충성심과절개가아름다워길이전해지길바라는마음에서그의손자의이야기《박씨성을가진노비》가세상에나오게되었다.
박비는어머니뱃속에있을때부터아들로태어나면죽임을당하고딸이면관비로보내질예정이었다.박비는아들로태어났기에신분을위장하여노비로살수밖에없었다.
세월이흘러17세가된박비는임금님께신분을속인것에대해용서를빌고‘박일산’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살아가게된다.
박비가노비로살면서겪는일,어려운가운데서도글공부를하는일,신분이바뀐박꽃과의관계등이흥미진진하게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