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박의 5(완역)

동래박의 5(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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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험교재受驗敎材가 명문장名文章으로 남다-≪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대표적 평론서
시험지옥, 입시전쟁! 과연 이것이 오늘날만의 일이었을까? 지금 우리 교육제도는 서양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시험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과거는 중국과 우리나라 지식인의 숙명이자 목표였다.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시험을 대비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수험서이다. 중국 남송南宋 이후 조선에서 널리 읽힌 주요 수험서가 바로 ≪동래박의東萊博義≫였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양반전兩班傳≫에는 “언제나 오경五更이면 일어나 등잔을 켜고서 눈은 가만히 코끝을 보고 발꿈치를 궁둥이에 모으고 얼음 위에 박 밀듯 ≪동래박의≫를 왼다.”라고 풍자할 정도였다. 그렇게 달달 외워서일까. 선조宣祖 시기 명明나라로 사신을 갔던 표옹瓢翁 송영구宋英?는 수준 높은 조선의 과시용科試用 문장을 일러주어,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번번이 과거에 낙방하던 명문가名文家 주지번朱之蕃을 급제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풍자의 대상이 된 것과 별개로, ≪동래박의≫는 지금 시대의 수험서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춘추시대 역사 기록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주요 사건만을 발췌하여 평론한 이 책은, 그 문장의 치밀함과 논리적인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저자

여조겸

중국남송(南宋)의학자이다.주자(朱子)·장남헌(張南軒)·육상산(陸象山)등과더불어강학(講學)에힘써대성하였다.주자와함께북송(北宋)도학자의어록(語錄)을편집하여《근사록(近思錄)》을편찬하였다.

목차

東萊博議卷23
23-01齊侯侵我西鄙齊侯가魯나라의서쪽邊境을侵犯하다/13
23-02楚大饑庸人帥群蠻叛楚楚나라에크게饑饉이드니庸人이群蠻을거느리고楚나라를배반하다/19
23-03鄭子家爲書告趙宣子鄭나라子家가書信을주어趙宣子에게告하게하다/25
23-04??閻職弑齊懿公??과閻職이齊懿公을시해하다/31
23-05襄仲殺惡及視及叔孫惠伯立宣公襄仲이惡과視와叔孫惠伯를살해하고宣公을세우다/35
23-06季文子出?僕季文子가?나라의僕을국경밖으로내?다/40
23-07宋公殺母弟須及昭公子宋公이母弟須와昭公의아들을죽이다/53

東萊博議卷24
24-01晉不競於楚晉나라가楚나라와경쟁하지못하다/61
24-02鄭人獲狂狡鄭人이狂狡를사로잡다/65
24-03鄭伐宋囚華元鄭나라가宋나라를쳐서華元을사로잡다/71
24-04晉趙盾侵鄭晉나라趙盾이鄭나라를침공하다/80
24-05晉靈公不君晉靈公이임금답지못하다/91
24-06晉趙穿弑靈公晉나라趙穿이靈公을시해하다/97
24-07晉成公爲公族晉成公이公族의제도를만들다/103
24-08楚子問鼎楚子가鼎의크기와무게를묻다/110

東萊博議卷25
25-01鄭公子宋公子歸生弑靈公鄭나라公子宋과公子歸生이靈公을시해하다/123
25-02楚箴尹克?不棄君命楚나라箴尹克?이君命을저버리지않다/127
25-03赤狄伐晉圍?赤狄이晉나라를토벌하여?를포위하다/134
25-04鄭公子曼滿欲爲卿鄭나라公子曼滿이卿이되고자하다/144
25-05鄭伯敗楚鄭伯이楚나라를패배시키다/148
25-06晉會狄於?函晉나라가狄人과?函에서會合하다/155
25-07楚子從申叔時諫復封陳楚子가申叔時의간언에따라陳侯를다시陣에봉하다/160
25-08楚子伐蕭楚子가蕭나라를토벌하다/164
25-09公孫歸父言魯樂公孫歸父가魯나라에거주하는즐거움을말하다/171

題東萊博議後序≪東萊博議後序≫를쓰다/181


[附錄1]
1.宋史?祖謙列傳≪宋史≫〈?祖謙列傳〉/185
2.東萊集年譜東萊?祖謙年譜/192
3.한국문집속에나타난≪東萊博議≫에관한논설
1)東萊博議辨(李思質)≪東萊博議≫辨/221
2)書東萊博議虞叔伐虞公篇後(金樂行)≪東萊博議≫〈虞叔伐虞公〉篇뒤에쓰다/225
3)書東萊博議楚武王心蕩後(李承?)≪東萊博議≫〈楚武王心蕩後〉뒤에쓰다/232
4)書東萊薄議臧哀伯諫納?鼎篇後(蔣華植)≪東萊薄議≫〈臧哀伯諫納?鼎〉篇뒤에쓰다/237

[附錄2]
1.索引凡例/243
2.綜合索引/247
3.人名ㆍ地名ㆍ國名索引/327

[附錄3]
1.≪東萊博議5≫圖版目錄/380
2.≪東萊博議≫解題(QR코드)/381
3.≪東萊博議≫總目次(QR코드)/381

출판사 서평

≪동래박의東萊博議≫는어떤책인가?
≪좌씨박의左氏博議≫라고도불리는≪동래박의≫는,남송南宋의학자동래東萊여조겸呂祖謙(1137~1181)이저술하였다.그는서문序文에서“≪동래박의≫는학생들의과시科試를위해지은것이다.……마을사람들과이야기하던중에과시문科試文을언급하기에나는그들을돕고자≪춘추좌씨전≫에서치란득실治亂得失의사적史蹟을뽑아기록하고그밑에논설을붙이기시작하였다.”라고저술동기를기록하였다.
여조겸은주희와달리현실적이고실용적인측면에관심을두었으며,특히역사와≪춘추좌씨전≫등에조예가깊어≪동래박의≫와함께≪좌씨전설左氏傳?≫과≪좌전유편左傳類編≫을남겼다.≪동래박의≫에서여조겸의논평은단순한옳고그름을논변하는데서그치지않고,사건속인물들의본심과이해관계를통해사실관계를재구성하여원인을밝혀나간다.
그렇다면왜이책이수험필독서가되었을까?과시科試의합격기준이바로문장력이기때문이다.당시의정책과사회문제에대한질문에막힘없이써내려갈수있는논리력,문장력을통해그의안목과식견을확인하여인재를선발한것이다.이것이≪동래박의≫가단순한수험서를넘어현대인이읽어야할고전古典으로전해지게된까닭이다.

전5책완역完譯!주석註釋까지완역한최초의≪동래박의東萊博議≫역주서譯註書
≪역주譯註동래박의≫의저본은조선중종中宗때간행된을해자본乙亥字本≪신간상증보주동래선생좌씨박의新刊詳增補註東萊先生左氏博義≫로국내에는완본完本이없고,일본궁내청宮內廳서릉부書陵部에소장되어있다.본역주서는이를저본으로본문과주석註釋모두를국내처음으로번역하였으며,총5책으로완역되었다.
≪역주동래박의5≫는권23~25까지의내용을담고,독자의이해를돕기위해부록과색인을포함하였다.부록에는〈여조겸열전?祖謙列傳〉과〈연보年譜〉,그리고한국문집속에나타난≪동래박의≫에관한논설을수록하였다.원문에는전통방식의현토懸吐를하고,단락별로번역문과함께실어가독성을높였다.또한역주譯註에는관련고사故事와인물人物뿐만아니라,내용이해에필요한역사적사실이나제도적인면까지심도있게밝힘으로써전공자가아닌일반독자들도쉽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