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 고문진보전집(하)

신역 고문진보전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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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문古文의 참다운 보배
≪고문진보≫는 ‘고문의 참다운 보배’라는 뜻으로, 중국의 역대 시문詩文 가운데 모델이 될 만한 명작을 선별하여 엮은 책이다. ≪고문진보≫ 편자로 알려진 송宋나라 황견黃堅의 이력과 책의 간행 시기는 불분명하고 작품도 여러 시기에 걸쳐 산증刪增된 것으로 보이나, 한漢나라부터 송宋나라까지 역대의 명작들이 한 곳에 수록되어 있어 독자의 편의와 활용에 뛰어나다.
≪고문진보≫는 시詩를 수록한 전집前集과 문文을 수록한 후집後集으로 나뉜다. 전집에 수록된 시는 고시古詩 위주로 선별되어 있고, 총 242수首를 시체時體에 따라 11류類로 나누었다. 본서는 ≪고문진보 전집≫을 빠짐없이 번역하여 상ㆍ하 두 권으로 간행한 것이다. 글자 하나하나에 천착하기보다는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번역하는 데 주력하였다.

작시作詩의 지침서, 조선에 뿌리내리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 전녹생田祿生에 의해 ≪고문진보≫가 처음으로 간행되고, 이후 작품의 출입이 있는 여러 본으로 읽히다가 1472년(성종成宗 3) 이후 ≪상설고문진보대전詳說古文眞寶大全≫이 유일본으로 자리 잡아 조선 전 시기에 걸쳐 학자들이 탐독하였다.
점필재?畢齋 김종직金宗直의 〈상설고문진보대전발詳說古文眞寶大全跋〉에는 “선진先秦ㆍ양한兩漢 이후 문장이 병들었기 때문에 문선집文選集이 많아도 볼 만한 것이 없었는데, ≪고문진보≫만은 그렇지 않아 한漢ㆍ진晉ㆍ당唐ㆍ송宋의 희귀하고 뛰어난 명작들을 모두 모아 놓았다. 후대에 문장을 배우는 자들에게 근본이 있음을 알게 했으니, 이것이 참다운 보배가 되는 까닭이다.”라고 하였다. 시詩의 중요성을 역설한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따라, ≪고문진보≫는 우리나라에서 ≪시경詩經≫ㆍ≪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와 함께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읽고 참고한 작시作詩의 지침서이자 기본서로 활용되었다.
저자

황견

중국송나라말에서원나라초의학자이다.그의생애는제대로알려진것이없고,<고문진보>외에다른성과물을남겼다는기록도없다.

목차

ㆍ간행사|8
ㆍ일러두기|10

권7장단구長短句
7-1술을권하며[將進酒]_이백李白|13
7-2술을권하며[將進酒]_이하李賀|16
7-3원단구가무산을그린병풍아래앉아있는것을보고[觀元丹丘坐巫山屛風]_이백李白|18
7-4삼오칠언[三五七言]_이백李白|20
7-5양왕이놀았다는서하산에올라맹씨의도원에서술을마시며[登梁王栖霞山孟氏桃園中]_이백李白|21
7-6귀한분들이방문해주셨네[高軒過]_이하李賀|23
7-7그리움이있어서[有所思]_노동盧仝|25
7-8인생행로의어려움[行路難]_장곡張?|27
7-9요월정에서[邀月亭]_마존馬存|29
7-10길게흐르는회수淮水를노래하다[長淮謠]_마존馬存|31
7-11내초상화그리는하수재에게지어주다[贈寫眞何秀才]_소식蘇軾|33
7-12맛없는묽은술[薄薄酒]_소식蘇軾|36
7-13오잠령인조동년의야옹정에서[於潛令?同年野翁亭]_소식蘇軾|38
7-14태항산의험한길[太行路]_백거이白居易|40
7-15칠덕무[七德舞]_백거이白居易|43
7-16마애비탁본의뒤에쓰다[磨崖碑後]_장뢰張?|47
7-17술을권하며작별을아쉬워하다[勸酒惜別]_장영張詠|49
7-18옛생각[古意]_석釋관휴貫休|51
7-19촉땅으로가는길의험난함[蜀道難]_이백李白|53
7-20여산의드높음[廬山高]_구양수歐陽脩|58

권8가류歌類
8-1대풍가[大風歌]_한漢고조高祖|62
8-2양양가[襄陽歌]_이백李白|64
8-3술잘마시는여덟신선을노래하다[飮中八仙歌]_두보杜甫|68
8-4취해서노래하다[醉時歌]_두보杜甫|72
8-5서경의두아들을노래하다[徐卿二子歌]_두보杜甫|75
8-6왕재가그린산수화에희롱으로지어붙인노래[戱題王宰?山水歌]_두보杜甫|77
8-7초가지붕이가을바람에무너졌음을노래하다[茅屋爲秋風所破歌]_두보杜甫|79
8-8성상께서친히공사들을시험하심을보고노래하다[觀聖上親試貢士歌]_왕우칭王禹?|81
8-9산수의그림을노래하다[?山水歌]_오융吳融|84
8-10짧은등잔걸이를노래하다[短?歌]_한유韓愈|86
8-11얽매임없는드넓은기상을노래하다[浩浩歌]_마존馬存|88
8-12칠석노래[七夕歌]_장뢰張?|92
8-13차를노래하다[茶歌]_노동盧仝|95
8-14창포를노래하다[菖蒲歌]_사방득謝枋得|99
8-15석고가[石鼓歌]_한유韓愈|103
8-16후석고가[後石鼓歌]_소식蘇軾|109

권9가류歌類
9-1장난삼아지어화경을찬양한노래[戱作花卿歌]_두보杜甫|115
9-2이존사의소나무그림병풍에쓴노래[題李尊師松樹障子歌]_두보杜甫|117
9-3위언이그린쌍송도를희롱삼아노래하다[戱韋偃爲雙松圖歌]_두보杜甫|119
9-4유소부가그린산수병풍을노래하다[劉小府?山水障歌]_두보杜甫|122
9-5이조의팔분서와소전을노래하다[李潮八分小篆歌]_두보杜甫|126
9-6황실의표기마그림을노래하다[天育驃騎歌]_두보杜甫|130
9-7강남에서천보연간의악공노인을만나노래하다[江南遇天寶樂?歌]_백거이白居易|133
9-8장한가[長恨歌]_백거이白居易|136
9-9여섯가족을노래하다[六歌]_문천상文天祥|145

권10행류行類
10-1빈천지교貧賤之交를노래하다[貧交行]_두보杜甫|151
10-2취해서노래하다[醉歌行]_두보杜甫|153
10-3미인을노래하다[麗人行]_두보杜甫|156
10-4오래된측백나무를노래하다[古栢行]_두보杜甫|159
10-5전차의소리를듣고[兵車行]_두보杜甫|162
10-6병기를씻어두리라[洗兵馬行]_두보杜甫|165
10-7조정에들어가보고한것을노래하다[入奏行]_두보杜甫|171
10-8도호고선지高仙芝의총마를노래하다[高都護?馬行]_두보杜甫|174
10-9호현이씨어르신의호마를노래하다[李?縣丈人胡馬行]_두보杜甫|176
10-10총마를노래하다[?馬行]_두보杜甫|178

권11행류行類
11-1회소懷素가쓴초서를노래하다[草書歌行]_이백李白|181
11-2군색窘塞한처지를노래하다[?側行]_두보杜甫|185
11-3떠나리로다[去矣行]_두보杜甫|187
11-4괴로운무더위를노래하다[苦熱行]_왕곡王?|189
11-5비파행[琵琶行]_백거이白居易|190
11-6황궁앞에서노래하다[內前行]_당경唐庚|197
11-7미인을노래하다속편[續麗人行]_소식蘇軾|199
11-8의심하지마시라[莫相疑行]_두보杜甫|202
11-9호랑이그림을노래하다[虎圖行]_왕안석王安石|204
11-10도원을노래하다[桃源行]_왕안석王安石|207
11-11오늘저녁에[今夕行]_두보杜甫|210
11-12군자를노래하다[君子行]_섭이중?夷中|212
11-13분음을노래하다[汾陰行]_이교李嶠|214

권12음류吟類
12-1옛장성을읊다[古長城吟]_왕한王翰|218
12-2백설조를읊다[百舌吟]_유우석劉禹錫|221
12-3양보에있는무덤을읊다[梁甫吟]_제갈량諸葛亮|224

인류引類
12-4그림을노래하다[丹靑引]_두보杜甫|226
12-5도죽지팡이를노래하다[桃竹杖引]_두보杜甫|230
12-6녹사위풍의집에서조장군이그린말그림을보고[韋諷錄事宅觀曹將軍?馬圖引]_두보杜甫|232

곡류曲類
12-7명비를노래하다[明妃曲]_왕안석王安石|236
12-8명비를노래하다[明妃曲]_왕안석王安石|239
12-9명비를노래하다[明妃曲]_구양수歐陽脩|241
12-10왕개보의〈명비곡〉에화답하다[明妃曲和王介甫]_구양수歐陽脩|243
12-11변방에서노래하다[塞上曲]_황정견黃庭堅|245
12-12까마귀가깃듦을노래하다[烏棲曲]_이백李白|247

사辭
12-13연창궁이야기[連昌宮辭]_원진元?|249

부록
*작자약전作者略傳|259
*도판목록및출처|273
*≪고문진보전집≫강독QR|276

출판사 서평

수십년연구성과를≪고문진보≫번역으로완성하다
시詩는문文과달리그의미가비유ㆍ모순ㆍ역설등을통해상징적으로드러난다.번역자는한시漢詩를우리말로번역할때글자쓰임에만몰두하면마치“우의를입은채로샤워를하는것과같다.”고경고한다.본서는전체적인시의詩義에맞춰번역을시도하여한문에정통하지않은독자도번역문만으로쉽게이해할수있도록노력하였다.
본서의번역자신용호선생은수십년간한문학에종사하며한시를연구한원로학자이다.다년간≪고문진보≫강의를통해쌓은노하우를바탕으로본회에서지난2019년에≪고문진보후집≫을간행하였으며,이번≪고문진보전집≫을번역함으로써≪고문진보≫전ㆍ후집번역을완성하였다.≪고문진보≫전ㆍ후집의저자직강直講이본회사이버서원(유료)에등재되어있으니많이이용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