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설문해자주 5

역주 설문해자주 5

$40.84
Description
이형동의자(異形同意者)를 구분하다
《설문해자》에서 ‘언(言)’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곧바로 말하는 것을 ‘言’이라 하고, 따져 말하는 것을 ‘語’라고 한다. 口를 따르고 䇂(건)이 소리이다. 대체로 言에 속하는 글자는 모두 言을 따랐다.[直言曰言, 論難曰語. 从口, 䇂聲. 凡言之屬, 皆从言.]”

허신(許愼)은 직언(直言)을 ‘言’, 논란(論難)하는 것을 ‘語’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語’자를 ‘논하다[論]’는 뜻으로 풀이하였다.

자형(字形)의 변화를 탐구하다
단옥재(段玉裁)는 ‘識’자를 ‘常’이라고 풀이한 《설문해자》의 설명에, ‘常’은 ‘意’로 풀이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 근거로 초서(草書)에서 ‘常[]’과 ‘意[]’의 자형이 매우 유사하여 육조시대에 초서로 쓴 글자가 해서로 변하는 과정에서 잘못쓰인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견해는 매우 타당하며, 오늘날 해서의 이체자에서도 초서에서 와변(訛變)된 자형들이 종종 발견된다. 예컨대 ‘於’의 이체자 중 ‘’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초서 ‘’에서 해서의 자형으로 잘못 정착된 경우이다.
저자

허신

대표작으로 『역주 설문해자주』이/가 있다.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 5

第5卷
說文解字注 第3篇 上
【056. 言部】
言[곧바로 말할/언] / 19
譻[소리/앵] / 20
謦[기침/경] / 20
語[논란할/어] / 21
談[말할/담] / 21
謂[논할/보] / 22
諒[믿을/량] / 23
詵[말이 분분할/선] / 23
請[뵐/청] / 24
謁[아뢸/알] / 25
許[들어줄/허] / 25
諾[응답할/락] / 26
讐[응답할/수] / 26
諸[변론할, 어조사/저] / 28
詩[뜻/시] 【重文1】 / 29
讖[징험/참] / 30
諷[외울/풍] / 31
誦[풍자할/송] / 31
讀[글을 읽을/독] / 31
????[기뻐할/억] / 34
訓[강론하고 가르칠/훈] / 35
誨[분명하게 가르칠/회] / 35
譔[전일하여 가르칠/선] / 36
譬[비유할/비] / 36
謜[천천히 말할/원] / 37
詇[미리 알/앙] / 38
諭[고할/유] / 38
詖[변론할/피] / 38
諄[상세하게 잘 알려줄/순] / 39
謘[말이 느리고 둔할/지] / 40
詻[말로 논쟁할/액] / 41
誾[부드럽고 기쁘게 간쟁할/은] / 41
謀[재난을 걱정할/모] 【重文2】 / 43
謨[모의할/모] 【重文1】 / 44
訪[널리 꾀할/방] / 45
諏[모여서 논의할/추] / 45
論[논의할/론] / 46
議[말할, 꾀할/의] / 47
訂[공평하게 논의할/정] / 48
詳[자세히 논의할/상, 거짓/양] / 48
諟[바로잡을/시] / 49
諦[살필/체] / 49
識[일상, 알/식] / 50
訊[물을/신] 【重文1】 / 50
詧[살필/찰] / 51
謹[삼갈/근] / 51
䚮[후할/잉] / 52
諶[진실로 살필/심] / 52
信[진실할/신] 【重文2】 / 53
訦[믿을/심] / 53
誠[진실할/성] / 54
誡[훈계할/계] / 54
誋[경계할/기] / 54
誥[아뢸/고] 【重文1】 / 55
誓[약속/서] / 55
譣[따져 물을/험, 약삭빠를/섬] / 56
詁[옛말을 가르칠/고] / 57
譪[신하가 힘을 다하는 아름다움/애] / 58
誎[밥을 먹을 때 재촉할/속] / 59
諝[슬기/서] / 59
証[간할/정] / 60
諫[간할/간] / 61
諗[간곡히 간할/심] / 61
課[시험할/과] / 62
試[시험할/시] / 62
諴[화합할/함] / 62
䚻[반주 없이 노래 부를/요] / 63
詮[갖출/전] / 64
訢[기뻐할/흔] / 64
說[기뻐할/열, 말할/설] / 65
計[모일, 계산할/계] / 66
諧[화합할/해] / 66
詥[화합할/합] / 66
調[어울릴/조] / 67
話[선할 말 모을/화] / 67
諈[번거롭게 할/추] / 68
諉[번거롭게 할/위] / 68
警[말로 경계할/경] / 69
謐[조용하게 말할, 소리가 없을/밀] / 69
謙[공경할/겸] / 70
誼[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의] / 71
詡[큰소리로 널리 퍼지게 할/후] / 72
諓[말 잘할, 희롱할/전] / 72
誐[선량할/아] / 73
詷[함께할, 말이 과장될/동] / 74
設[펼쳐 늘어놓을/설] / 75
護[구제하고 보살필/호] / 76
譞[지혜로울/현] / 77
誧[클, 도울/보] / 77
諰[생각할/시] / 78
託[맡길/탁] / 78
記[기록할/기] / 79
譽[칭찬할/예] / 79
譒[널리 알릴/파] / 80
謝[사직하고 떠날/사] / 80
謳[합창/구] / 81
詠[노래/영] 【重文1】 / 81
諍[그칠/쟁] / 82
????[부를/호] / 82
謼[부를/호] / 82
訖[금지할/글] / 83
諺[전해 오는 말/언] / 83
訝[맞이할/아] / 84
詣[문후 여쭈려 이를/예] / 86
講[화해할/강] / 86
謄[베낄/등] / 87
訒[말 어눌할/인] / 87
訥[말 어눌할/눌] / 88
謯[저주할/저] / 88
????[기다릴/혜] / 89
譥[애통하게 부르짖을/교] / 89
譊[호통칠/뇨] / 89
謍[작은 소리/영] / 90
諎[큰소리/책] 【重文1】 / 90
諛[아첨할/유] / 91
讇[아첨할/첨] 【重文1】 / 91
諼[속일/훤] / 92
謷[남의 말 살피지 않을, 울음이 그치지 않을/오] / 93
訹[유인할/출] / 94
詑[속일/타] / 94
謾[속일/만] / 95
譇[말 끌/차] / 95
????[부끄러워하며 말할/자] / 96
謺[소곤거릴/집] / 97
謰[말 끌/련] / 97
謱[말 끌/루] / 98
詒[속일/태, 맡길/이] / 98
謲[서로 성질부릴/참] / 99
誑[속일/광] / 99
譺[말이 씩씩하게 갈/애] / 100
????[서로 잘못할/괘] / 100
訕[비방할/산] / 100
譏[비방할/기] / 101
誣[말 더할/무] / 101
誹[비방할/비] / 102
謗[비방할/방] / 103
譸[속일/주] / 103
詶[저주할/주] / 104
詛[저주할/저] / 105
䛆[저주할/주] / 105
誃[분리할/치] / 105
誖[혼란할/패] 【重文2】 / 107
䜌[혼란할, 다스릴, 끊이지 않을/련] 【重文1】 / 107
誤[잘못될/오] / 108
詿[잘못될/괘] / 109
誒[가증스러울 때 내는 말, 그러하다는 말/희] / 109
譆[아플/희] / 110
詯[남다르게 목소리에 기운이 가득할/회] / 111
謧[말이 많을/리] / 111
詍[말이 많을/예] / 112
訾[직무에 태만할/자] / 112
䛬[말을 이곳저곳으로 옮길, 어린이가 아직 말이 서툰, 빌/도] 【重文1】 / 113
䛁[말 많을/염] / 114
䜚[말 많을/답] / 114
誻[말 많을/답] / 115
訮[논쟁하느라 말 많을/현] / 115
讗[말하는 모습이 호기로울, 자주 성낼/획] / 116
訇[놀라서 나오는 말소리/굉] 【重文1】 / 116
諞[교묘하게 말을 잘 할/편] / 117
????[짝/빈] / 118
????[말할/고] / 118
誽[말로 서로 정탐할/나] / 119
誂[서로 부르며 유혹할/조] / 119
譄[말 보탤/증] / 120
詄[잊을/질] / 120
諅[꺼릴/기] / 120
譀[큰소리칠/함] 【重文1】 / 121
誇[큰소리칠/과] / 121
誕[큰소리칠, 허풍칠/탄] 【重文1】 / 121
䜕[큰소리칠/매] / 122
謔[희롱할/학] / 122
詪[말 거칠/간] / 123
訌[무너뜨릴, 내란/홍] / 123
䜋[중간에서 그칠/회] / 124
????[우르르 나는 소리/홰] / 125
諣[빠르게 말할/화] / 126
????[시끄러울/퇴] / 126
譟[시끄러울/조] / 126
訆[큰소리로 외칠/규] / 127
諕[큰소리로 외칠/호] / 127
讙[시끄러울/환] / 127
譁[시끄러울/화] / 128
謣[망언/우] 【重文1】 / 128
譌[거짓말/와] / 128
謬[미친 사람의 망언/류ㆍ무] / 129
詤[잠꼬대/황] / 130
謈[큰소리로 외칠/포] / 130
訬[시끄러울, 교활할/초] / 131
諆[업신여길/기] / 132
譎[권모술수로 속일/휼] / 132
詐[속일/사] / 133
訏[속일, 탄식하는 소리/우] / 133
????[탄식할, 애통할/차] / 134
讋[기운을 잃고 말할, 말 많을/섭] 【重文1】 / 134
謵[겁먹고 말할/습] / 135
䛩[서로 헐뜯을, 미워할/오] / 135
䜐[서로 헐뜯을/수] / 136
????[말 많을/탑] / 136
詾[소송할/흉] 【重文2】 / 136
訟[쟁송할, 노래부를/송] 【重文1】 / 137
謓[성낼/진] / 138
讘[말 많을/섭] / 138
訶[큰소리로 성낼/가] / 139
䛗[남의 비밀 들추어낼/지] / 139
訐[남의 비밀 들추어낼/알] / 139
訴[알릴/소] 【重文2】 / 140
譖[참소할/참] / 140
讒[참소할/참] / 141
譴[꾸짖을/견] / 141
謫[벌줄/적] / 141
諯[일일이 잘못을 따질, 꾸짖을/전] / 142
讓[책망할/양] / 142
譙[책망할/초] 【重文1】 / 142
????[일일이 잘못을 따지며 간언할/자] / 143
誶[책망할/수] / 143
詰[힐문할/힐] / 144
????[책망할/망] / 144
詭[책망할/궤] / 145
證[알릴/증] / 145
詘[구불구불할, 옷 주름/굴] 【重文1】 / 146
䛄[위안할/원] / 146
詗[정탐할/형] / 147
讂[뜬소문/현] / 148
詆[꾸짖을/저] / 148
誰[누구/수] / 149
諽[신칙할, 바꿀/격] / 150
讕[발뺌하며 숨길/란] 【重文1】 / 151
診[살펴볼/진] / 151
????[슬픈 소리/서] / 152
訧[죄/우] / 152
誅[죄를 물어 다스릴/주] / 153
討[다스릴/토] / 153
諳[알/암] / 154
讄[기도할/뢰] 【重文1】 / 155
謚[생전 행위의 자취, 시호/시] / 156
誄[뇌문/뢰] / 157
諱[꺼릴/휘] / 158
謑[치욕/혜] 【重文1】 / 158
詬[꾸짖을/후] 【

출판사 서평

《설문해자》의 부수의 순서매김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옥편(玉篇)》을
구성하고 있는 부수는 일(一)부에서 약(龠)부까지 총 214개의 부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획의 순서에 따라 점층적으로 순서를 잡아 나열한 결과이다. 하지만 《설문해자》의 부수 나열 방식은, 오늘날 《옥편》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식과 매우 달라 부수가 바뀌더라도 바로 앞에 제시한 부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예컨대 《설문해자 5》에 실린 “【062. ????部】, 【063. ????部】, 【064. 共部】, 【065. 異部】, 【066. ????部】, 【067. ????部】, 【068. 䢅部】, 【069. 爨部】”의 경우 손의 모양을 본뜬 ‘????’·‘????’과 손의 모양[廾]이 글자의 아랫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共’·‘異’·‘????’, 손의 모양[????]이 글자의 윗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䢅’·‘爨’의 순서로 나열하였다. 이러한 부수배열을 《설문해자》 전반에 걸쳐 적용되어 《설문해자》 전체가 하나의 쇠사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