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책 읽어드립니다, 임기응변의 지혜, 한 권으로 충분한 삼국지

삼국지 : 책 읽어드립니다, 임기응변의 지혜, 한 권으로 충분한 삼국지

$17.17
Description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지략, 모략, 전략, 배신 그리고 역사가 숨 쉬는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즐거운 책!!
역전의 지략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중국 최고의 근대 문인으로 꼽히는 루쉰은 조조에 대한 평에서 “세상의 어떤 잣대를 가져다 대도 조조는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책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에서는 그동안 간웅으로 폄하된 조조의 활약상과 숨겨진 진면목을 찾아내 살아있는 『삼국지』로 재탄생시켜 지루함을 완전히 걷어내고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함으로 독자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했다. 수많은 인물과 전투가 등장하고 그 사이에서 오가는 암투와 권모술수로 인해 제대로 이해하며 읽기 위해서는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삼국지』를 한 권으로 편집했다. 따라서 지루함을 없애고 깔끔하고 빠른 사건 전개와 핵심적 전략전술과 권모술수를 중심으로 하여 임기응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중국의 4대 고전과 5대 기서로,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적인 대하소설로 꼽히는 『삼국지』는 지금도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준다.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용기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 직장 동료와 부하를 먼저 살피는 리더로서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늘 백성을 아끼는 인자한 군주상의 유비와 경륜과 탁월한 능력의 대명사 제갈공명의 만남이 있다면, 최근에 재평가되고 있는 날카롭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리스마와 재능을 지닌 조조와 그의 추종자들, 끊임없이 중원 진출을 도모하는 손권과 주유의 도전정신이 잘 융화되어 있다.
저자

나관중

생몰연대는정확하지않으며,원대元代중후기에생존하다가명초明初에사망한것으로추정된다.루쉰魯迅의고증에따르면,대략1330~1400년이라한다.이름은본本이고자는관중貫中,별호는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태생은태원太原(지금의산시山西성타이위안太原)이라하기도하고동원東原(지금의산둥山東성둥핑東平)출생이라는설도있다.

그의생애와사적에대한명확한기록은없지만,그는진수陳壽『삼국지』와배송지裵松之주석을기초로하여당시민간에서유행했던삼국에관련된전설과잡극,그리고원대말의대혼란의시기를...더보기생몰연대는정확하지않으며,원대元代중후기에생존하다가명초明初에사망한것으로추정된다.루쉰魯迅의고증에따르면,대략1330~1400년이라한다.이름은본本이고자는관중貫中,별호는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태생은태원太原(지금의산시山西성타이위안太原)이라하기도하고동원東原(지금의산둥山東성둥핑東平)출생이라는설도있다.

그의생애와사적에대한명확한기록은없지만,그는진수陳壽『삼국지』와배송지裵松之주석을기초로하여당시민간에서유행했던삼국에관련된전설과잡극,그리고원대말의대혼란의시기를겪으면서축적된사회,정치현실을반영하여중국역사상가장위대하고방대한규모의장편역사소설『삼국지』를탄생시켰다.

그가잡극3종을지었다고하지만『조태조용호풍운회趙太祖龍虎風雲會』만이전해지고있으며,소설로는『삼국지』이외에도『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志傳』『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소진왕사화小秦王詞話』등이있다.또한『수호전水滸傳』도그의작품이라는설과시내암施耐庵과의합작이라는설도있지만명확하지는않으며,『수당양조지전』과『잔당오대사연의』도후세사람들이그의이름을가탁한작품으로의심받고있다.

원나라말에서명나라초에살았던인물로산시성(山西省)에서태어났으며,그의개인적기록은가중명(賈仲明)의『녹귀부속편(錄鬼簿續編)』에〈그의본적은태원(太原)(현산시성)이며악부은어(樂府隱語)가매우청신하다.지정갑진(至正甲辰)(1364)에나(가중명)와재회하였으나,그후60여년간소식이없어어디서죽었는지모른다〉라고간단히언급된것이외에는알려진바가없다.관중(貫中)은그의자(字)이며본명은본(本),호는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1330년태어나1400년사망했다는기록도있고1328년태어나1398년사망했다는기록도있으나모두추정한것이다.원나라때는최하급이나마벼슬아치생활도했지만명나라가들어선후에는본격적인소설창작에만몰두해예술적재능을마음껏발휘했다.

목차

여는글|한권으로충분한,한번은꼭읽어야할소설『삼국지』

1.도원결의
황건적의난
생사를같이하는도원결의
조조의등장

2.난세의영웅들
동탁의세상
여백사가족을죽이고
초선의미인계
배신자여포의용맹
장비의술버릇
조조와유비의협공
알수없는유비의속내
관우의적토마
원소의70만대군

3.삼고초려
아들의유예된싸움
삼고초려의제갈량
대업의꿈을꾸고
제갈량의지략

4.적벽대전
주유의칼춤
불바다가된적벽대전
천하의조자룡

5.패권을다투는영웅들
유비가당황한여장부
손권의분노
어린마초에게혼쭐난조조
조조를시험한장송
신출귀몰한손권의복병

6.삼국의승자들
마초와장비의일전
형주를지킨관우
조조,손권,유비의이해타산

7.관우와조조의최후
위왕이된조조
제갈량의속임수
황제에추대된유비
관우의목을베어버린손권
파란만장한조조의죽음

8.유비와장비의최후
살해당한장비
불바다속의촉군
유비의마지막유언

9.출사표
다시시작된삼국의싸움
드디어남만을평정한제갈량
포위망에갇힌조자룡
제위에오른오나라의손권
제갈량의마지막계책

10.진의천하통일
삼국의주역손권의마지막
한바탕의거센피바람
촉왕유선의항복
사마염의천하통일

출판사 서평

오늘을살아가는임기응변의지혜
한권으로충분한,한번은꼭읽어야할인생의고전
삼국지를한번도읽지않은사람과는인생을논할친구가되지말고,
세번읽은사람과는싸우지말고,열번읽은사람과는상대도하지말라!!

우리나라에번역되어나온나관중의『삼국지』는10권에이르는방대한소설이다.나관중이지은『삼국지』의원래이름은『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로그이후에도여러작가를거치며개작이이루어진것으로보인다.
여러시대에걸쳐민중에의해구전되던이야기에작가들의창작이덧붙여진것인데이로써역사적사실,사실을기반으로한풍성한인물과사건묘사에민중의바람이나염원이스며들게되었다.
『삼국지』를한번도읽지않은사람과세번이상읽은사람과는상대하지말라는말이있는데,한번도읽지않은사람은무지하고,세번이상읽은사람은사람을다루는술수가무궁무진해이길수없다는것이그이유이다.그만큼『삼국지』안에인생의모든것이담겨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하지만『삼국지』에서전해지는인생의지혜를단순한처세를위한목적으로들여다볼수는없을것이다.같은상황에서드러나는유비,조조,손권의인간상과그안에등장하는무수한고수들이펼치는승부를위한지략그리고권력을향한배신앞에서도빛바래지않는충의와절개를확인하는과정또한진한감동으로다가오기때문이다.

방대한내용을한권으로도충분하게의미를전달한
간결하고박진감넘치는멋진윤문과리라이팅!

『삼국지』는방대한양에걸맞게400여명이넘는인물과수많은전투가나오고,그사이에서오가는암투와지략의양으로인해제대로이해하며읽기위해서는긴호흡을필요로한다.하여여전히『삼국지』에손댈생각을하지못한사람들뿐아니라읽고도제대로각인물과역사에대해이해하지못한사람들도부지기수다.따라서『삼국지』만큼수많은독자에의해의미가풍부해지고다채로워진소설은없을것이다.그래서중언부언한부분과지루한부분을과감히축소한핵심적분량으로압축하여단숨에읽는『삼국지』로편집한이유이다.
한권으로도충분하게내용이담긴이책은빠른사건전개와핵심적전략전술과권모술수를다담아삶의지혜를쉽게얻도록하였다.그간방대한양으로인해지레겁을먹고『삼국지』를외면했던독자들이나온전히이해하지못한독자들이삶의격렬한현장에서빛난인생의승부와감동을느끼게될것이다.



<책속에서>

유비,관우,장비모두는서로가천하를위해큰일을하고자하는뜻을가졌음을알고금세의기투합했다.
“이렇게마음이같을수가!”
마을로내려간세영웅은굳은결의를다지고천하대사를밤새논의하였다.
이튿날세사람은마을뒤편의도원桃園으로갔다.그들은그들만의의식을위해도원에향을피우고까마귀,백마,소등의제물을늘어놓은다음하늘을향해서정중히절을올렸다.
“우리세사람은서로성은다르지만생사를함께하는형제가되어나라를구하기위해서로힘을합칠것을맹세합니다.”
그들은돌아가면서절을올린뒤하늘에대한의식을마쳤다.
-19쪽‘생사를같이하는도원결의’중에서

하루는조조가유비를청하여따끈한술을대접하며함께영웅을논하였다.유비는품고있는뜻을조조가눈치챌까두려워계속엉뚱한대답만하며참된영웅을말하지않았다.반면조조는아무거리낌이없었다.
“무릇영웅은…우주에뜻을품고있는사람이네.이천하를삼킬뜻을가진자란말이지.”
조조는손가락으로자신과유비를가리킨다음천천히입술을떼었다.
“지금영웅이라말할수있는자는자네와나둘뿐일세.”
-93쪽‘알수없는유비의속내’중에서

제갈량은유비의진심과성의에감복하여종내에는청을응낙하였다.제갈량이동생제갈균에게말했다.
“장군께서이보잘것없는나를세번씩이나초가집으로찾아와예를갖추어청하는삼고초려를행하시니내가아니갈수없다.너는모쪼록내가갈던밭을절대그냥버려두어못쓰게만들지마라.내공적을쌓은후반드시다시돌아올터이니.”
그리하여제갈량은드디어유비와함께길을떠났다.삼고초려끝에제갈공명을모시고신야로돌아온유현덕은그를군사에봉하고모든군정을제갈량에게일임하였음은물론제갈량을스승으로깍듯이모시며극진하게예를다하였다.밤이건낮이건한시도제갈량의곁에서떠나지않으며가르침을청했고천하의일을논의하였다.
-149쪽‘삼고초려의제갈량’중에서

제갈근이맥성으로찾아와관우에게투항을권유하니,관우는결연히말했다.
“만일성이넘어간다면내게남은것은죽음이지투항이아니오.옥은깨어져도그희고아름다운광택은바래지않으며대나무는불에타도그절개는꺾이지않습니다.사람의몸은비록썩어없어질망정그이름은후세에길이남습니다.내생전에치욕스런투항은없으며내가모실분은단한분현덕형님뿐이오.이제그만돌아가십시오.”
제갈근은동오로돌아와손권에게있는그대로전하였다.
-359쪽‘관우의목을베어버린손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