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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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프랑스 대표 소설가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 정신을 다룬 작가
알베르 카뮈에게 부조리는 전쟁, 독재, 감금, 억압, 차별, 빈곤, 질병 같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이에 맞서는 철학이다.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카뮈의 《이방인》은 그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으로, 출간 당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무엇 하나 익숙한 것이 없는 파격성과 부조리에 맞서는 대담함,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시스템 안에서 인간이 부딪치는 절망적 상황 등이 절묘하게 그려져 있다. 소외된 한 남자의 이야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 윤리나 관습에 무뎌졌던 유럽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뫼르소는 알제리 사람으로, 늙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거부하는 인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그는 반문명적인 인간의 표상이다. 《이방인》은 이러한 주인공인 살인자 뫼르소와 관련되어 일어난 사건들을 하루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머니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해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저자

알베르카뮈

AlbertCamus
1913년알제리몬도비에서프랑스계알제리이민자로태어났다.아버지가전쟁에서목숨을잃은뒤,가정부로일하는어머니와할머니아래에서가난하게자랐다.학교에서는선생님의각별한사랑을받았고장학생으로선발되어알제리대학에입학했지만1930년폐결핵으로중퇴했다.대학에다니는동안은물론대학을중퇴한뒤에도생계를위해여러가지일을해야했다.이시기에평생의스승인장그르니에(JeanGrenier)를만났다.1935년플로티누스(Plotinus)에관한논문으로철학학사학위과정을끝냈다.
1934년장그르니에의권유로공산당에가입하지만내면적인갈등을겪다탈퇴한뒤진보일간지에서신문기자로일했다.1942년에《이방인》을발표하며단번에이름을알렸고에세이《시지프신화》,희곡《칼리굴라》등도발표했다.7년간의집필끝에1947년《페스트》를출간했다.이작품으로그는비평가상을수상했고44세의젊은나이로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47세에자동차사고로사망했다.

목차

《이방인》미국판서문
《이방인》에대한편지

제1부
제2부

해설|《이방인》에대하여(장폴사르트르)
알베르카뮈연보

출판사 서평

카뮈의철학적주장을가장뚜렷하게제기한문제작!
알베르카뮈에게부조리는전쟁,독재,감금,억압,차별,빈곤,질병같이
인간에게고통을주는모든문제를작동시키는철학이다.

“오늘엄마가죽었다.아니,어쩌면어제인지도모르겠다.”
《이방인》의주인공인뫼르소는알제리사람으로,늙은어머니를양로원에보내고아파트에서혼자살고있다.그는생활의변화를거부하는인물로자신의미래에대해별관심이없다.그는반문명적인인간의표상이다.《이방인》은이러한주인공인살인자뫼르소와관련되어일어난사건들을하루의순서에따라이야기를풀어내는데,어머니의죽음에서부터시작해그리고사형선고를받는다.
이책은뫼르소의살인을기준으로1부와2부의이야기로구성되어,1부에서는살인이전의뫼르소의서민적인생활,그이웃의여러관계에대해이야기하고,2부에서는살인이후의뫼르소의재판과정,거기서느끼는박탈감에대해이야기한다.
1부에묘사된뫼르소는살인을저지르기전의평범한인간으로서물질적?정신적으로가난한서민적인세계에놓여있다.여기에서는뫼르소뿐만그의이웃,동네의작은식당등을통해서민들의생활상을고스란히느낄수있다.
2부에묘사된뫼르소는살인을저지른이후의급격하게변화된환경에놓인인간으로서상대적으로박탈감을느끼는세계에놓여있다.뫼르소는살인사건이후에자기에게책임이있는그아랍인의죽음과동시에사법부가결정하게될자기자신의죽음과대면한다.
뫼르소는재판을통해서자신이이방인이라는것을느끼게된다.재판이진행되는과정을관객이구경하듯이참가한다.그는사람들의말투나,신문기자들의행동에관심을갖고,다른사람의생각을추측하기도한다.그는자신의재판인데도관찰자의위치를고수한다.하지만그는사람들에게자신의미래나마리와의결혼,사장의제안에대해무관심해하는이상한태도때문에이방인으로여겨진다.평범한사람과는다른이상한사람으로서의이방인인것이다.

부조리한사회에서소외된인간을그린영원한고전

1939년말,알제리오랑에가있던알베르카뮈는한순간‘낯섦’을인지하고이렇게토로한바있다.그를사로잡은이‘낯섦’은1942년마침내그의분신과도같은작품『이방인』의출간으로이어졌으며,세상은이작품의등장을‘하나의사회적사건’이라고까지이야기하기에이른다.『이방인』은스물아홉살의무명작가였던알베르카뮈를순식간에세계적작가의반열에오르게하고노벨문학상수상의영예까지안겨준작품이다.어머니의죽음으로시작해자신의죽음을예고하면서끝을맺는이짧은소설을두고롤랑바르트는“건전지의발명에맞먹는사건”이자“전후(제2차세계대전)제일의고전작품”이라고했으며,사르트르는“부조리에관한,그리고부조리에맞서는보수적인고전작품”이라고이야기했다.
줄거리부터인물,문체까지무엇하나익숙한것없이파격적인이작품은출간후지금까지총750만부이상판매라는경이적인기록을세우고있다.현재도매년프랑스내에서만평균20만부가판매되고있으며,전세계100여개의언어로번역되어수많은독자들을만나고있는‘살아있는고전’이다.부조리하고기계적인사회시스템속에서인간이부딪치게되는절망적상황을짧고거친문장속에상징적으로담아낸『이방인』은유럽이두차례의세계대전을치르며삶의토대는물론이고사람들의내면까지황폐해졌던시기에출간되었다.삶을지탱하고있던윤리나관습에대한의구심이팽배해진이시기에카뮈는현실에서,그리고자신의삶에서마저철저히소외된한남자의이야기를형상화해당대사람들의마음에큰파문을일으켰다.

죽음에맞서는절대와진실에대한열정

알제의소박한동네에사는평범한직장인뫼르소는어느날,양로원으로부터어머니의부고를전해받는다.눈물한방울흘리지않고덤덤하게장례를치른그는다음날,수영을하러갔다가만난전직장동료와데이트를즐긴다.그리고휴일의무료함속에서“늘똑같은일요일이었고,엄마는이제묘지에묻혀있고,나는일을다시하게될터이고,요컨대변한것은아무것도없다”고느낀다.뫼르소의삶은같은아파트에살면서몇번왕래가있었던레몽이라는남자와얽히면서다른국면을맞이한다.그를돕다가우연히엮이게된아랍인을별다른이유없이총으로쏴죽인것이다.“불행의문을두드리는네차례의짧은노크같았”던그순간으로인해그는재판을받게된다.그러나한여름의태양때문에살인을저질렀다는그의논리는사람들에게궤변으로받아들여질뿐이다.검사는뫼르소가어머니의죽음을슬퍼하지않고장례식이후여자친구와데이트를즐겼다는정황을바탕으로그에게서발견할수있는“마음의공허가,사회를궤멸할수도있는구렁”이될수있다고말하며,“사회의가장기본적인규율도모르고”,“인간마음의기초적인반응도모르”는뫼르소의살인은계획된범죄이므로사형을구형해야한다고주장한다.이러한상황에서도뫼르소는“모든것이나의개입없이전개되었다.내의견은들어보지도않고내운명이정해지고있”다고생각하며,자신의운명을결정짓는재판에서도소외된채사형선고를받고죽음을정면으로마주하게된다.

20세기의프랑스를대표하는지성알베르카뮈!

『이방인』의미국판서문에서알베르카뮈는뫼르소에대해“그는그어떤감수성도결핍되어있기는커녕,집요하기때문에깊은열정,절대와진실에대한열정이그를격앙시키고있다”고표현했다.결국뫼르소는자신이저지른행위보다사회의통념이나관례에서벗어난태도와타인과다른감수성으로인해위협적인존재로인식되어지탄을받고사형을선고받은것이다.
카뮈역시뫼르소의사형선고는게임의규칙을지키지않았기때문이라고설명한바있다.이때거짓말은작품속뫼르소의말로미루어봤을때,사실과느낌을있는그대로말하지않고과장하는것임을알수있다.우리가일상적으로별다른악의없이행하는이행위를거부한대가로뫼르소는사형을선고받은것이다.우리는뫼르소가거부한것의정체,부조리한사회와실존에대한치열한성찰과자문을통해이작품의의미를파악할수있다.평생연대의식과고독사이의선택을고민했던카뮈가남긴이상징으로가득한작품은아마도영원히‘이방인’으로존재하며독자들에게강렬한인상을남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