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까 (민윤기 제7시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까 (민윤기 제7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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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민윤기 시인의 이 시집의 작품들은, 김춘수의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박인환의 「자본가에게」 「인도네시아 인민에게 주는 시」, 김남조의 「조국」, 정공채의 「미팔군의 차」, 김수영의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그리고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한난계」 같은 작품들 연장선상에 있거나 수원水源을 함께 한다고 저자는 확신한다고 말한다.
표지에 마스크를 쓴 저자 사진을 실음으로써, 저자는 마스크로 상징되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을 정면으로 들이받고 있다.
〈독자여, 미안하다〉는 머리말에서,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냉소적이다 삐딱하다 편견이 가득하다. 이런 ‘냉소적인’ ‘삐딱한’ 시대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희망의 신호를 아끼지 않는 반전의 내용이 감동적이다.
저자는 지금 꿇리지 않는 목소리로 묻고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니다.
진짜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까』 하고 묻고 또 묻고 있다.
저자

민윤기

1966년6월호월간‘시문학’에박두진,김현승,문덕수시인의추천을받아등단한후‘시와시론’동인으로활동하였다.베트남전쟁파병병사신분으로종군체험타이핑시집『우기雨期의시』속에「내가가담하지않은전쟁」연작시30여편을발표하였고,1974년시집『유민流民』을출간하였다.1970년대군사정권후반이후절필상태로시발표를중단하고신문잡지출판편집자로일하였다.2011년오세훈시장시절문화관광디자인부위촉으로지하철시관리용역을맡으며다시시쓰기를시작하였다.2014년시의대중화운동을위한시잡지‘월간시’를창간하였으며2015년제3시집『시는시다』2017년제4시집『삶에서꿈으로』2019년제5시집『서서,울고싶은날이많다』2020년제6시집『홍콩』을출간하였고,2021년시선집『사랑하자』를출간하였다.현재‘월간시’편집인,서울시인협회회장이다.

목차

독자여,미안하다

#1
무궁화꽃이피었습니까1|대마도무궁화|술래윤순이|성기훈씨|탕탕탕!|무궁화꽃이피었습니까6

#2
거짓말이야|총과칼|나가줘|홍반장에게부탁하자|개돼지가개돼지에게|이해할수없는블록버스터|시인들에게|시해체|시인은시를쓴다|위해서|세종로광화문|장군이왜여기서나와요|장기표선생|미얀마여,미얀마의지식인들이여,미얀마의시인들이여|동물론

#3
국수주의자1|국수주의자2|제비|새우깡|두통약|출근에서퇴근까지|병원에서|삐뚤삐뚤한길|삶은계란이란진부한표현|왕따나무1|왕따나무2|나이가들다|내가책을읽는방법|길|내가지금무슨짓을하고있나|무명초|만약에|허홍구의시한편|용종|내취향을말씀드리자면

#4
절벽의도시|서울,지하철20211|서울,지하철20212|서울,지하철20213|레밍스|최후의통화|아들아,청년을위한나라는없다|서울,지하철20217|과면증

시작詩作이유서

출판사 서평

■‘독자여,미안하다’는제목의머리말에서,시인은이시집을‘플랜B’라고밝혔다.건방진표현이다.시에플랜A가어디있으며플랜B가어디있나.용감한게아니면생뚱맞은거다.그러나시인이굳이‘플랜B’라고하는데는이유가있다.대부분의시들이이전에보아왔던시들과는다르다는뜻이다.

■시집의제목은원래『냉소적』『냉소적또는삐딱하게』였었다.그러다가마무리작업을할무렵,갑자기“오징어게임”이라는넷플릭스드라마가공개되자마자온세계를폭풍과같은화제로휩쓰는것을보면서저자는제목을아예『무궁화꽃이피었습니까』로바꾸었다.‘피었습니다’긍정이아니라‘피었습니까’로질문하는것이다.

■이시집의작품들은,김춘수의「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박인환의「자본가에게」「인도네시아인민에게주는시」,김남조의「조국」,정공채의「미팔군의차」,김수영의「우선그놈의사진을떼어서밑씻개로하자」,그리고윤동주의「또다른고향」「한난계」같은작품들연장선상에있거나수원水源을함께한다고저자는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