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의 나주 수첩 2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15.00
Description
송일준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나주여행!
나주신화에서 역사문화까지 나주의 속살을 읽는다
곰탕과 홍어의 고장, 나주에서 원조의 맛을 즐긴다
『송일준의 나주 수첩』은 저자가 광주MBC 사장을 끝으로 퇴직 후, ‘제주도 한 달 살기’에 이어 나주 오래 살기를 시작하면서 나주의 진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쓴 글이다.
나주는 저자가 유년시절의 모든 추억이 있는 곳, 친구들이 살고 있고 눈에 익은 풍경과 냄새가 있는 곳, 서울에 살면서 늘 그리웠던 곳이다. 혁신도시에 살면서 나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역사적 장소와 인물, 뉴트로 하거나 현대적인 카페,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재생을 위해 애쓰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글이다.
나주에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있다. 나주는 백제에 의해 완전히 복속당하기전까지 마한의 중심지였고 고려 혜종 때 나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지 천년이 넘은 고도이니 당연한 일이다.
나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곰탕의 원조집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음식 거리가 있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문화관광 자원들이 있다. 우리 역사를 수놓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주 태생이거나 나주와 관계를 맺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개국한 혁명가 정도전, 거북선을 만들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물리친 나대용 장군,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시인 백호 임제, 고려 말 왜구 격퇴의 명장 정지 장군, 한글 창제의 일등 공신 신숙주, 임란 의병장 금계 노인, 표류문학의 금자탑인 표해록의 저자 최부, 항일독립투사 아나키스트 나월환 등등...
백년 넘는 세월 동안 쇠락의 길을 걷던 나주가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부터다. 서울에서 KTX나 SRT를 타면 나주역까지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뉴트로의 혁신도시 나주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저자

송일준

1957년영암에서태어나나주로이사했다.나주초등학교에입학해나주중앙초등학교를졸업하고나주중학교로진학했다.나주중학교1학년때상경,덕수중학교(야간부),양정고등학교,고려대학교(사회학과),한국외대통역대학원(한영과)을졸업했다.영어일본어중국어등에능통하다.연세대학교언론홍보대학원을졸업하고성균관대학교대학원(신문방송학과)에서언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저서로『일본의테레비』,역서로『거대NHK붕괴』『미디어리터러시접근법』『송일준PD제주도한달살기』등이있다.
1984년MBC에입사,3년간의AD생활을거쳐PD로승격했다.〈출발새아침〉〈취미여행〉〈인간시대〉〈PD수첩〉,다큐멘터리등다양한프로그램을연출했다.국제협력팀장,도쿄PD특파원,외주제작센터장을맡아떠나있기도했지만,PD수첩과함께가장많은시간을보냈다.2008년4월이명박정부의광우병위험미국쇠고기수입무제한허용방침을비판한방송후오랫동안고초를겪었다.보수정권내내제작현업에서쫓겨나사내유배생활을했고,MBCPD협회장,한국PD연합회장이되어언론자유회복투쟁의일선에서싸웠다.
2018년1월광주MBC사장으로부임하여지역성과보편성을겸비한글로벌수준의프로그램제작,지자체와협력하여지역발전에도움이되는문화사업을열정적으로추진했다.홍어를180도새로운관점에서들여다본11부작다큐멘터리〈핑크피쉬〉(연출백재훈최선영)로많은상을받았다.나주정미소를리모델링한공연장‘난장곡간’,광주양림동펭귄골목입구의라디오오픈스튜디오,담양에추진중인LP뮤지엄등으로지역의쇠락한원도심을활성화하는데크게기여했다.
한국의방송에PD저널리즘이란용어를탄생시킨〈PD수첩〉의대표적얼굴중한명으로〈PD수첩〉의전성기를이끌었다.

목차

프롤로그

남평월현대산공원을산책하다
지음농장의건강한닭이낳은건강한달걀
삼색삼즐,꽃차교실수다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장·광복군제5지대장나월환
남도한식명인천수봉
치명적인뷰의카페루
만타가오리의감동을영산포에도
한복입은성모마리아
남평글라렛선교수도회의닫힌문을열다
시작보다끝이좋은인연,캘리그래퍼문경숙
금천광신이발소
영산포우(牛)시장
도래마을한옥펜션‘산에는꽃이피네’
전기에너지박사는왜나주를떠나려할까
남평골프장이부른다
금성산생태숲을가봤더니
국립나주숲체원
프랑스자수카페‘바실리에’
육십년된참기름떡집의신희희할머니
호남의3대명촌노안면금안마을
백호문학관
거북선을만든나대용장군
거평사와의병장금계노인
원도심교동,짧은추억여행
임금님의상,나주반의장인김춘식옹
나주학생의거현장에서열린작은음악회
난장곡간,나주정미소창고의변신
영산포의유럽풍카페레스토랑‘영산나루’
행운을가져다주는벼락맞은팽나무
세계에서유일한암수한몸의연리목호랑가시나무
카페‘소감’&나주미술관
나주에서도한라봉이나온다
요거트카페‘하이그릭’
금사정동백나무,나주선비들의절개를증언하다
하늘의빛깔을빚어내는색의마술사정관채
왕건과버들낭자,완사천에서타오른사랑의불꽃
‘3917마중’,지역활성화의마중물이되다
영산포‘사직동그가게’
수제맥주집‘트레비어’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천년고도나주가들려주는흥미진진한이야기
찾지않으면알수없는나주의맛과멋!

이책은송일준의오랜방송생활에서익힌습관대로문어체가아닌구어체로쓴글이기에읽는재미도있고쉽게술술읽힌다.그렇다고내용이부실하고정보가빈약한것도아니다.읽고나면배우는내용이가득하고,현업에있을때화면에비치는모습만으로는알수없는송일준PD의부드럽고유머러스하고따뜻하고인간적인면모가고스란히글속에드러나저자와함께현장을여행하는느낌이들게한다.
나주에는풍부한역사문화자원과수많은역사적인물들과함께흥미진진한스토리들이있다.나주는백제에의해완전히복속당하기전까지마한의중심지였고고려혜종때나주라는이름으로명명된지천년이넘은고도이니당연한일이다.
나주에는전국적으로유명한나주곰탕의원조집이있고600년역사의홍어음식거리가있다.영산강이만들어내는아름다운풍경과헤아릴수없이많은역사문화관광자원들이있다.우리역사를수놓은위대한인물들이나주태생이거나나주와관계를맺었다.고려를무너뜨리고조선을개국한혁명가정도전,거북선을만들어이순신장군과함께왜적을물리친나대용장군,조선최고의로맨티스트시인백호임제,고려말왜구격퇴의명장정지장군,한글창제의일등공신신숙주,임란의병장금계노인,표류문학의금자탑인표해록의저자최부,항일독립투사아나키스트나월환등등….

PD의시각과인문학이어우러진나주의재발견!!
저자는광주MBC사장으로일하면서주말이면가끔오토바이를타고나주여기저기를가볍게구경했다.나주에내려온후에는구석구석을자세히탐방했다.나주는제주도처럼유명한국제관광지는아니지만수없이많은흥미진진한스토리와역사,문화,인물,자원이있다.잘만활용하면모두훌륭한관광자원이다.보고듣고느낀것을SNS에[송일준의나주수첩]이란타이틀로연재했다.
저자는나주에산7개월동안띄엄띄엄쓴글이어느새책두권분량이되었다면서,아직다돌아보지못했으니여전히써야할것들이많지만일단책으로묶어내기로했다.나주만을소재로한여행서로는처음이지않을까.37년의방송생활을마치고,작년5월써낸『송일준PD제주도한달살기』에이은제2탄이다.저자는책을다읽고나면더이상"나주요?나주배,나주곰탕…또뭐가있더라?"라는말은하지않기를바란다고했다.또한흥미진진하고매력적인나주의이야기를많은사람들에게들려주고싶다면서지난7개월,바쁜시간을쪼개구석구석을탐방하고글쓰기에매진했다.
송일준은말한다.남들다가는여행지가아닌곳을원한다면,남도의역사수도가어떤곳인지알고싶다면,나주로오시라.아직도탐방하고써야할것들이많지만우선지금까지의기록을모은이책은『송일준PD제주도한달살기』에이어두번째다.책을읽고나주가보고싶어지면바로여행길에나서시라.떨리는가슴이있고튼튼한다리가있다면차를몰든기차를타든나주를향해떠나시라.나주가당신을기다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