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불시착 세트(1~2) (전 2권)

백석의 불시착 세트(1~2) (전 2권)

$34.00
Description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진짜 백석의 재발견!!
백석이 살았던 곳을 답사하고 쓴 다큐멘터리 장편소설
백석의 시집 제목 ‘사슴’은 일제의 검열은 피하기 위해 썼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백석은 왜곡되어 잘 못 알려졌다. 백석은 김영한이라는 기생과 깊이 사귀거나 동거한 적이 없고, 그녀에게 ‘자야’라는 호를 지어주지도 않았다.


『백석의 불시착』은 한국 사람과 한국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신문기자 출신 시인인 홍찬선 작가가 백석의 꿈을 꾸고 2년 동안 백석이 살았던 곳을 직접 답사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쓴 다큐멘터리 장편소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및 남북 분단기를 살아온 백석 시인의 삶을 불시착의 연속으로 보고, 그의 삶의 궤적을 쫓고 그가 남긴 시들이 어떤 배경에서 쓰였고,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홍찬선 작가는 “백석 시인은 한글사용이 금지되고 많은 지식인들이 친일로 돌아선 일제강점기에 오로지 한글로만 시를 썼다”며 “백석 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끊임없이 유랑한 그의 삶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백석의 데뷔시 〈정주성〉은 홍경래 난이 있었던 평안북도 정주성에 대해 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홍찬선 작가는 〈정주성〉이 경남 진주의 ‘진주성’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한다. 〈정주성〉은 제목만 정주성일 뿐 실제 장면은 ‘진주성’이며, 내용도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뒤 허물어진 모습을 아파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백석 시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 된 시집 『사슴』의 제목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시집에 〈사슴〉이란 시도 없고 사슴이란 시어도 등장하지 않는데 『사슴』이라고 한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면서 배달겨레를 상징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일제가 배달겨레의 상징인 범을 멸종시키고, 말도 범 대신 호랑(虎狼)이란 한자말로 바꾼 상황에서 범을 쓸 수 없어, 신라 때부터 임금을 상징한 사슴으로 일제의 검열을 피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각이다.
저자

홍찬선

1963년충남아산군음봉면산동리뫼골에서태어나월랑국민음봉중천안고와서울대경제학과를졸업했다.한국경제신문동아일보머니투데이에서28년동안경제기자로지내면서서강대경영대학원(MBA)을졸업하고서강대경영학과박사과정(재무관리전공)을수료했다.일본주오(中央)대학교기업연구소객원연구원을지냈고중국칭화(淸華)대학교경제관리학원고급금융연수과정도다녔다.머니투데이방송(MTN)보도국장,머니투데이북경특파원과편집국장을지냈다.100세시대를준비하려고2017년7월에자퇴(스스로은퇴)해시인과소설가와희곡작가되고,동국대정치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두딸과두아들을두었다.
『시세계』신인상으로등단(2016년가을호),제1회자유민주시인상최우수상수상(2021),제1회서울시인협회상(2023)등을받았다.
소설집『그해여름의하얀운동화』와시집『틈』『남한산성100처100시』『가는곳마다예술이요보는것마다역사이다』『독도연가』『서울특별詩1,2,3,4,5』등20권을출간했다.기타경제서적으로『주식자본주의와미국의금융지배전략』『패치워크인문학』『임시정부100년시대조국의기생충은누구인가』『20대대통령을위한경제학』등의저서가있다.

목차

1권차례

작가의말

프롤로그/백석이온다
1.통영
2.진주성
3.사슴
4.이사벨
5.모닥불
6.연이
7.이상
8.배신
9.출가
10.나타샤
11.하얀나라


2권차례

12.여문인3인방
13.함흥
14.재회
15.윤동주
16.백신애
17.망명
18.만주비가
19.결혼
20.조만식과김일성

부록1.‘백석과자야의러브스토리’는김영한의소설이었다
부록2.〈북방에서〉부터〈나취했노라〉까지백석의만주현장을가다

출판사 서평

미발표시와함께새로운백석을만난다
백석은이상과윤동주를만나시를토론했다
『내사랑백석』책은김영한의‘창작소설’이다

『백석의불시착』에서는백석시인이이상을만나시담을나누고,윤동주와도시를통해교감한장면을그렸다.노천명시인의시〈사슴〉과백석의시집『사슴』에얽힌스토리와백신애소설가와의가슴아픈로맨스도다뤘다.손기정마라토너와깊은우정을나눈뒤함께압록강철교를달려서건너는장면도등장시켰다.
홍찬선작가는『백석의불시착』의현장성을살리기위해백석의숨결이스쳐간지역을직접답사했다.백석이유학했던일본동경의청산학원(대학)과졸업여행을다녀온이즈반도,백석이1940년부터광복될때까지살았던만주의신경(현심양)안동(현단동)과함흥고보학생을인솔하고수학여행을갔던여순의203고지등을다녀왔다.백석이조선일보기자시절다녔던광화문과소공동,그리고부모님과함께살았던뚝섬등도빼놓지않았다.
하지만『백석의불시착』은본문에서김영한에관한얘기는하나도다루지않았다.“김영한의자서전『내사랑백석』을정교하게읽고실제있었던역사적사실과비교해본결과,『내사랑백석』에나오는얘기는사실이아니라김영한의창작물”이라는결론을얻었기때문이다.김영한의자서전이허구라는내용은이책의〈부록1.‘백석과자야의러브스토리’는김영한의소설이었다.〉에서자세히설명했다.
홍찬선작가는“김영한이『내사랑백석』에서주장한내용은창작소설이거나견강부회한것이많아사실이아니다”라고강조했다.▲1936년가을,함흥의음식점함흥관에서영생고보영어선생이던백석시인을처음만나사랑에빠졌고,백석시인이자야(子夜)라는호를지어주었으며▲김영한은1938년말부터1939년말까지서울청진동에서백석과동거했고▲백석의대표시〈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에서나타샤가김영한자신이며백석의시〈바다〉〈내가외면하는것은〉〈힌바람벽이있어〉〈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등에도자신이등장한다고주장하는것은전혀사실이아니라는것이다.
홍작가는“백석의고향인정주(定州)와광복후에살았던평양,그리고공산당의숙청으로정배(定配)당한뒤죽을때까지거주했던함경도삼수(三水)의관평농장등에관해서도소설로재현할계획”이라고덧붙였다.

홍찬선작가는『백석의불시착』을쓰게된동기와취재과정,그리고2년동안백석이살았던곳을직접답사하면서알게된것들에대해서다음과같이정리했다.

*백석이꿈에찾아와서하소연했다
-나는김영한이라는기생과깊게사귀거나동거한적이없다
-김영한에게‘자야(子夜)’라는호를지어주지도않았다
-김영한이쓴『내사랑백석』이란책은김영한의‘창작소설’이다
-홍작가가김영한이왜곡한사실(史實)을바로잡아나의억울함을풀어달라

*백석의눈과생각으로장편소설을썼다
-백석의등단시〈정주성〉은진주성을묘사한것이다
-백석의첫시집제목을『사슴』으로지은것은배달겨레를상징한것이다
-백석의대표시〈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에서나타샤는박경련이다
-백석이1940년만주로간것은망명이었다
-백석은이상과윤동주를만나시를토론했다

*백석이살았단곳을직접답사했다
-백석이유학했던일본동경의청산학원대학과졸업여행을다녀온이즈(伊豆)반도등
-백석이조선일보기자시절다녔던광화문과소공동과뚝섬등
-백석이1940년부터광복될때까지살았던만주의신경(현심양)안동(현단동)과함흥고보학생을인솔하고수학여행을갔던여순의203고지등
-함흥은직접가지못했지만영생고보영어선생재직때자료가있어포함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