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을 걷는 법

어둠 속을 걷는 법

$12.00
Description
이 책에서 저자는 어둠을 터부시하는 시각이 교회 안에서 가장 단적으로 드러난다고 지적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초창기부터 ‘어둠’이란 단어를 죄, 무지, 영적 무분별, 죽음과 동의어로 사용했다. 하나님을 빛과 동일시하고 24시간 내내 빛의 하나님에게만 집중하면서 믿음의 밝은 면만 흡수하려는 이런 영성을 가리켜 저자는 ‘전적 태양 영성’이라 명명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계절에 따라 하나님의 빛이 차기도 하고 이지러지기도 하는’ 달의 영성을 제안한다.
저자

바바라브라운테일러

저자바바라브라운테일러(BarbaraBrownTaylor)는1984년에성공회신부가되어15년동안한교구에서섬겼다.1995년에는미국베일러대학에서선정한“가장영향력있는영어권설교자12인”에뽑히기도했다.사역을그만둔뒤에는미국조지아주에있는피드몬트칼리지에서종교학을가르치고있다.목회사역을하는동안“쉽고편안하며아름다운언어로상상력을자극하는설교자”라는평가를받았다.대표적인저서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세상의모든기도》,2006년조지아작가협회상을수상한LeavingChurch외다수가있다.현재남편과함께야생칠면조와붉은여우가사는애팔래치아산맥의한농장에서살면서아름다운글로대중과만나고있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말:어둠속의보물
누가어둠을두려워하는가?
하나님에대한두려움
빛공해
어두운감정들
눈먼자들의눈
동굴속으로
영혼의어두운밤
어둠을만나러가다
지하의성모마리아
나가?는말:날을축복하며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책소개
영혼의어두운밤,
상실을안고살아야하는많은날을위해준비한마음의나침반!
“지금우리에게는환하게밝은낮에만이아니라밤에도효과를발휘하는영성이필요하다.”
‘빛과어둠,선과악’이라는이분법적사고로어둠을터부시하고‘어둠속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은믿음이부족한탓’이라여기는종교적시선에의구심을품은저자가자기자신과주변사람들이막연히두려워하는어둠의실체에호기심을품고끊임없이어두운밤가운데로걸어간날들의기록.찬란한빛가운데거하는것이신자가살아야할바른삶이라...
책소개
영혼의어두운밤,
상실을안고살아야하는많은날을위해준비한마음의나침반!
“지금우리에게는환하게밝은낮에만이아니라밤에도효과를발휘하는영성이필요하다.”
‘빛과어둠,선과악’이라는이분법적사고로어둠을터부시하고‘어둠속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은믿음이부족한탓’이라여기는종교적시선에의구심을품은저자가자기자신과주변사람들이막연히두려워하는어둠의실체에호기심을품고끊임없이어두운밤가운데로걸어간날들의기록.찬란한빛가운데거하는것이신자가살아야할바른삶이라는강박때문에,영혼에어두운밤이찾아올때어찌할바를모르는사람들에게,차면기우는달처럼영혼의부침또한순리로받아들이면,빛가운데서는절대배우지못하는것들을어둠속에서배울수있다고가만히속삭인다.
추천사
오랫동안내게꼭필요했던책.아름답고심오하고풍부하다.
_로렌위너,《머드하우스안식》의저자
바바라브라운테일러의글은아름다운문체와깊은지혜로나를깜짝놀라게하고,내게도전의식을북돋고,나를치유한다.어둠을느끼지만표현할말을찾지못했던모든사람에게선물과같은,정말로아름다운책이다.
_샤우나니퀴스트,《괜찮아,다잘하지않아도》의저자
어둠에대처하는방법을정확하고생생하게담았다.내밀한일기의형식으로‘어둠과부재’라는복잡한개념을탐색하면서독자스스로어둠을체험하고정의하도록안내한다.
_샤론샐즈버그,《하루20분나를멈추는시간》의저자
대중을감화시키는능력이있는세련된작가인저자는늘우리를영적인세계로멋지게안내한다.이책도예외가아니다.저자는우리에게불을끄고영적어둠을받아들이라고권면한다.어둠속에서만제대로볼수있는것이있다고말이다._《북리스트》
테일러는생각을자극하는이멋진책에서어둠을부정적인것과연결시키고빛에끌리는우리에게이의를제기하고,동굴탐험부터맹인체험,자신이받은신앙훈련과믿음에대한의구심등자신의경험을모두끌어내어둠을받아들임으로써얻을수있는것이무엇인지탐구한다._Spirituality&Health
건강하게잘살기위해서빛만큼이나어둠도필요한이유를설득력있게설명한다.어둠의심연으로안내하는,매력적이고재치있고지혜로우며생각할거리가아주많은책이다._ShelfAwareness
어둠의시간이훌륭한배움의시간이될수있다는사실을알려준다.한때성공회신부였던저자는자신의인생에서어둠속을걸었던경험을독자들과나누고,‘어둠’을더잘탐구하고이해하는여정으로독자들을안내한다._CBARetailers
출판사리뷰
영혼의어두운밤,
상실을안고살아야하는많은날을위해준비한마음의나침반!
“지금우리에게는환하게밝은낮에만이아니라밤에도효과를발휘하는영성이필요하다.”
‘빛과어둠,선과악’이라는이분법적사고로어둠을터부시하고‘어둠속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은믿음이부족한탓’이라여기는종교적시선에의구심을품은저자가자기자신과주변사람들이막연히두려워하는어둠의실체에호기심을품고끊임없이어두운밤가운데로걸어간날들의기록.찬란한빛가운데거하는것이신자가살아야할바른삶이라는강박때문에,영혼에어두운밤이찾아올때어찌할바를모르는사람들에게,차면기우는달처럼영혼의부침또한순리로받아들이면,빛가운데서는절대배우지못하는것들을어둠속에서배울수있다고가만히속삭인다.성경에등장하는밤이야기부터수면연구,동굴탐험,시각장애인체험,대성당지하의마리아상까지역사와신학은물론우주학,생물학,심리학까지총망라하여인류의어둠체험과관련하여저자가습득한모든것을담았다.
■어둠을밀어내는사람들
‘어둠’이라고하면사람들은대개밤,악몽,유령,무덤,동굴,박쥐,흡혈귀,죽음,마귀,악,범죄,위험,의심,절망,상실,두려움과같은단어를떠올린다.그렇게우리는은연중에어둠을두려워한다.물론두려워하는대상은각기다르다.하지만저자의표현대로“어둠이무서운것은중력의법칙과비슷하다.아무도그이유를정확히설명하진못해도,어둠이무섭다는데는다들동의한다.”그래서사방에어둠이깔리기도전에온세상을환하게밝히기위해인공조명을총동원한다.마치어둠을없애는것이절체절명의과제라도되는양행동한다.비단물리적어둠만의이야기가아니다.심리적,정서적,관계적,영적어둠을포괄하는형이상학적어둠까지,어둠이란어둠은모조리몰아내려고안간힘을쓴다.자신이두려워하는어둠이정확히무엇인지도잘모르고,알고싶어하지도않고,그저멀리하려고만한다.이런우리에게저자는자신의어둠에조금더호기심을가지라고조언한다.
■어둠속에서배우는교훈
저자는우리가“무언가를두려워하는이유는그것을이겨낼자원이없거나그자원을찾아내길원치않아서”라고말한다.우리는하나님의부재를두려워하고,치매에걸리지는않을까두려워하고,아끼고사랑하는사람들이죽은후를두려워한다.극지방의빙산이녹아내리는것도,자녀들이고통당하는것도두렵다.할수만있다면,나는물론이고내가사랑하는사람들의인생에서두려움이란두려움은모조리없애버리고싶은것이우리들마음이다.그러나경험으로알듯이인생을살다보면아무리애쓰고몸부림쳐도다리가후들거리는캄캄한어둠속에갇히는때가있다.저자역시예외가아니었다.그런데어둠을대하는저자의태도는뭇사람들과사뭇다르다.오랜시간어둠속을걸은후저자는말한다.“오히려나는빛가운데서는절대배우지못했을것들을어둠에서배웠다.번번이내인생을살리는교훈을어둠에서배웠다.그러니결론은하나다.나에게는빛만큼이나어둠이필요했다.”
■차면기우는달의영성
저자는어둠을터부시하는시각이교회안에서가장단적으로드러난다고지적한다.그리스도인들은초창기부터‘어둠’이란단어를죄,무지,영적무분별,죽음과동의어로사용했다.하나님을빛과동일시하고24시간내내빛의하나님에게만집중하면서믿음의밝은면만흡수하려는이런영성을가리켜저자는‘전적태양영성’이라명명한다.그리고이에대한대안으로‘계절에따라하나님의빛이차기도하고이지러지기도하는’달의영성을제안한다.달의영성에눈뜬뒤,저자는스스로이렇게자문했다고한다.“오르락내리락하는영혼의부침을순리라믿으면,하나님과의관계가어떻게달라질까?반사적으로빛을좇는동안나는무엇을두려워하고또무엇을놓치고있었을까?믿음이라는미명아래모든문을걸어닫지않고오히려어둠을탐색해볼만큼내게충분한믿음이있었을까?어둠속을걷는법을배웠다면나를위해얼마나더많은것을비축해둘수있었을까?”이책은저자가이질문에답을구하는과정에서목격하고발견한내용을기록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