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자들

개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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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사야, 예레미야에서 루터, 링컨, 우치무라 간조까지
야나이하라 다다오가 말하는 “진리의 무게만큼이나 그 존재가 무거웠던 사람들”
★★★이만열, 박상익, 양현혜 교수 추천! 강연원고 〈무교회주의란 무엇인가〉 수록
일본의 양심적 지성이자 대표적 무교회주의자 야나이하라 다다오가 남긴 방대한 저작 중 가장 대중적인 책이면서, 야나이하라 다다오라는 인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책. 구약의 대표적 예언자인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필두로, 사도 바울, 마르틴 루터, 올리버 크롬웰, 에이브러햄 링컨, 그리고 우치무라 간조까지, 하나님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았던 일곱 명 단독자들의 생애와 성격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바꾼 역사와 새로운 신앙의 돌파구를 보여준다. 우치무라 간조에게 직접 사사한 2세대 무교회주의자로서, 죽기 전까지 개인 월간지를 펴내고 무교회모임을 가졌던 인물에게 직접 듣는 무교회주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각별하게 와 닿는다.
저자

야나이하라다다오

일본의경제학자,식민정책연구가.도쿄대학총장,일본학사원회원을지냈다.무교회기독교지도자로도알려져있다.도쿄의제일고등학교재학중니토베이나조,우치무라간조를만나기독교에입문했다.도쿄대학법대정치학과를졸업한뒤,기업근무와구미유학을거쳐도쿄대학경제학부교수로초빙되었다.교수재직중중일전쟁을비판하며1937년9월〈중앙공론〉에기고한글〈국가의이상〉으로군국주의당국과충돌,사퇴압박을받아공직에서물러나는고초를겪었다.종전후복직하여총장에선출되었고,교내언론자유를위해노력했다.
식민지하한국인에대한애정과관심을평생견지했다.가족부양의책임때문에성사되지는못했으나,대학졸업후“조선에가서일본인과조선인의고랑을메우고싶다”,“조선인을위하여이몸을바치고싶다”는꿈을안고한국에서일하려하기도했고,일제의한국식민통치를비판하며한국에자치의회를개설할것을주장했으며,1940년김교신의초청으로한국을방문해두달에걸쳐전국을다니며성서를강의하면서국가부흥을격려하기도했다.
《식민및식민정책》(박사학위논문)《식민정책의새기조》《제국주의하의대만》《만주문제》《남양군도연구》《민족과평화》《민족과국가》같은학문적노작들외에도다수의성서강의와《그리스도교입문》《우치무라간조와함께》와같은신앙서적을남겼고,개인월간지〈가신〉을세상을떠나기직전까지발행했다.〈야나이하라다다오전집〉(전29권)이1965년이와나미서점에서간행되었다.중앙공론사선정‘근대일본을형성한각계인사100인’중대지식인10인에뽑히기도했다.

목차

추천의말
나의인생관
머리말

1.이사야
이사야의소명|이사야의시대|종교와정치|비전非戰과평화|에워싸인예루살렘|이사야의희망

2.예레미야
예언자의자각|신명기개혁|성전연설|갈그미스전투|예루살렘함락|예레미야의만년|예레미야의성격

3.바울
바울의시대|바울의활동|바울의신앙|바울의생애와성격

4.루터
수도원에들어가다|대학교수|보름스와바르트부르크|전투의사람|루터의성격

5.크롬웰
크롬웰의시대|크롬웰과군대|크롬웰의정치|크롬웰의신앙과성격

6.링컨
청년시절|주의원에서대통령당선까지|남북전쟁|대통령재선|링컨의성격

7.우치무라간조
무교회주의|불경사건과전쟁반대론|재림운동과만년|성격과인물

부록_무교회주의란무엇인가
종교개혁사적으로본무교회주의|무교회주의와교회의논쟁점|무교회주의의원리와실제

옮긴이의말
야나이하라다다오연보

출판사 서평

“그사람의존재는진리의무게만큼무거웠습니다”
어디에도매이지않았던자유인,하나님앞의단독자
그들이바꾼역사와새로운신앙의돌파구

일본의양심이자대표적무교회주의자,
야나이하라다다오를알수있는책
국내에서는가끔기사나책에서언급되는정도이지만,야나이하라다다오는도쿄대총장을지내기도한일본의저명한지식인이다.경제학자로서일본의식민정책에비판적인목소리를낸양심적지성으로,중일전쟁을비판하며잡지에기고한글로인해,군국주의당국의압력을받아도쿄대교수직을떠나는고초를겪기도했다.식민지하조선인에대한애정을평생견지하여,일제의한국식민통치를비판하여한국에자치의회를개설할것을요구하기도했으며,1940년에는무교회주의자김교신의초청을받아한국을방문해두달에걸쳐전국을돌며성서를강의하면서나라의부흥을격려했다.고등학생시절,무교회주의자이자사회사상가인우치무라간조의문하에들어가20년간배운대표적일본무교회주의자이기도하다.중앙공론사선정‘근대일본을형성한각계인사100인’중대지식인10인에뽑히기도했다.
《개혁자들》은이러한야나이하라다다오가남긴방대한저작중가장대중적인책이면서,야나이하라다다오라는인물을가장잘이해할수있는책이라할만하다.구약의대표적예언자인이사야와예레미야를필두로,사도바울,마르틴루터,올리버크롬웰,에이브러햄링컨,그리고우치무라간조까지,하나님말고는그누구에게도매이지않았던일곱명단독자들의생애와인물됨,신앙을소개한다.이책에실린원고를연재하던당시는군국주의가강성해져언론의자유가탄압받고개인의자유마저제한받던시기로,야나이하라자신도필화사건으로교단을떠나어려움을겪고있었다.그때문인지,“민족의이상을지키며진리를거스르는세력과싸우는자신의모습이책의곳곳고금의인물들의모습에투영되어”있으며,전쟁중그리고전후일본을바라보는저자의슬픔과소망이고스란히담겨있다.당대의종교와사회를바꾸려했던이들‘개혁자들’의모습은신앙인으로서자신의양심에충실하고하나님께진실하고자했던야나이하라다다오자신의모습과크게다르지않다.

이사야,예레미야에서루터,링컨,우치무라간조까지
야나이하라다다오의‘내가존경하는사람들’
“이글은전기도아니고,인물평론도아니고,또인물에대한사회평론도아닙니다.단지이들의어떤점을내가존경하는지를말하고싶었습니다.단지이런인물들에대한호기심때문만은아닙니다.이런인물들이요즘같은세상에도필요하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머리말에서)
저자는이책을자신이존경하는인물들을소개하는소박한책이라고평하지만,글한편한편이짧은인물평전으로도손색이없다.지엽적인데매달리기보다는각인물들의일생을빠르게살펴보면서그들이대결했던현실,전체적인사람됨과신앙의성격을논하는까닭에,배경지식이없는독자들이나청소년들이읽기에도좋다.평이한언어로쓰였지만,문득문득드러나는통찰이빛을발한다.시대를짓누르던전제와폭압,전통에사로잡혀본질을놓치고있었던당대의권력에맞서진실과자유를추구했던이들의삶과사상의윤곽을독자는야나이하라의글을읽으며어렵지않게그려낼수있다.이들이고난을겪으면서도자신의사명에충실할수있었던것은,그들의절대신앙에기인한다는것이저자의평가다.이들각사람은그무엇과비교할수없는하나님,사랑이신그리스도를만났고,그분과의인격적인관계로인해고난을이겨내는소망을넉넉히지닐수있었다.
“이책은일곱명의위대한신앙인들이어떻게스스로를하나님외에아무것도두려워하지않는자유롭고독립된인격으로자립시켰는지,그리고그러한자유를가지고하나님께위임받은이세상을어떻게책임지고사랑했는지,또한이러한기독교신앙의책임적사랑이얼마나강력한현실변혁의기능을가지고있는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양현혜교수의추천의말중에서)

종교개혁500주년그후,
무교회주의는무엇을말하고있는가
부록으로원서에는없는꽤긴강연원고〈무교회주의란무엇인가〉번역해실었다.야나이하라가발행하던〈가신〉지에1956년게재된글이니,그의완숙한무교회사상이정리된글이라보아도좋을것이다.여기서그는예레미야에서예수,바울,루터,우치무라간조로이어지는종교개혁자들의계보를정리하면서신앙개혁의종점에무교회주의가있음을주장한다.또한구원론과성사(sacrament)에대한교회와무교회주의의논쟁점을살핀뒤,무교회주의의원리와실제,즉사람이의롭게되는것은오직믿음에의해서라는‘순(純)복음의원리’와무교회모임이어떤식으로이루어지는지를설명한다.제도보다는선생이중심이되고,선생에대한인격적진실이중요시되는것,후계자를세우지않으며,선생이죽으면그가내던잡지도폐간되고모임도해산된다는것,무교회전도자는생계를위해(주로책을쓰거나잡지를발행하는등의)일을한다는것,사회현실에대해서는혁신과개혁의편에서게된다는것등,당시일본무교회주의자들이지녔던생각과실천의모습을살펴보는것도흥미롭다.우치무라간조에게직접사사한2세대무교회주의자로서,죽기전까지개인월간지를펴내고무교회모임을가졌던인물에게듣는무교회주의이야기가각별하게와닿는다.
우치무라간조는꼭100년전,그러니까종교개혁400주년을맞이하던해에본격적으로무교회를논했다고하는데(350쪽),이들무교회주의자들은교회와성사라는제도를남긴루터의종교개혁을미진하다평가하고거기서한걸음더나아가야함을주장했다.2017년은루터의종교개혁500주년을기념하느라교계가분주했다.하지만그모든떠들썩한행사들은무엇을남겼는가?이책은종교개혁500주년을조금다른눈으로돌아보는기회를제공한다.‘가나안성도’담론이무르익고그로인해무교회주의도재발견되고있는이즈음,이책은무교회주의에대한이해를더욱풍성하게해줄것이다.국내무교회주의의한계보를잇는홍성의풀무학교에서교장을지낸원로인홍순명선생이쓴역자후기도일독할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