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 향기 흐드러지면 (연연불망 | 지연희 장편 소설)

등꽃 향기 흐드러지면 (연연불망 | 지연희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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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연희의 장편소설 『등꽃 향기 흐드러지면』. 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정에 굶주린 눈빛을 보내던 계집아이가 언제 의젓한 아가씨처럼 달라졌을까. 누이라 여기던 마음이 과거가 되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제가 팔을 뻗어 유화를 당겨 안았다. 더 가까이, 더 세게 안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아내며 몇 번이나 제 마음을 부정했다. 누이였다.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여인이었다. 다시 만난 이후로는.
저자

지연희

저자 지연희는 오랜 역사에서 길어 올린 별빛 머금은 몇 줄에 그리움을 버들잎처럼 띄워 그대에게 드립니다. 엄마에게 한 모금 권하고 딸에게 건네고 싶도록 당신의 마음에 젖어 들기를 바랍니다.

<출간작>
그대에게 내리나니 1, 2
연연불망 : 치마폭에 담긴 붉은 그리움

<출간 예정작>
연연불망 : 그대를 실어 오는 바람

목차

一. 逃避(도피)
二. 歸京(귀경)
三. 多情(다정)
四. 自覺(자각)
五. 別離(별리)
六. 再會(재회)
七. 月夜(월야)
八. 雲雨(운우)
九. 婚姻(혼인)
十. 蜜月(밀월)
十一. 決斷(결단)
十二. 變化(변화)
十三. 兆朕(조짐)
十四. 怒濤(노도)
十五. 弔鐘(조종)
十六. 夢境(몽경)

출판사 서평

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정에 굶주린 눈빛을 보내던 계집아이가
언제 의젓한 아가씨처럼 달라졌을까.
누이라 여기던 마음이 과거가 되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소녀를 어찌 생각하십니까.”
“한 손으로도 번쩍 안아들 수 있던 고운 누이였지.”

제가 팔을 뻗어 유화를 당겨 안았다.
더 가까이, 더 세게 안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아내며
몇 번이나 제 마음을 부정했다.

“취중인 듯 몽중인 듯, 이 밤을 내어 주옵소서.”
“정인을 맞이하는데 어찌 흐린 정신으로 있을 수 있겠느냐.”

누이였다.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여인이었다. 다시 만난 이후로는.

“지금껏 그 누구도 마음에 품은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