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이 아는 대답 (안정원 장편 소설)

바람만이 아는 대답 (안정원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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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생님한테 병 옮기기 싫어요.”
“걱정 말아요. 그놈보다 내가 더 무서운 의사니까.”

까칠한 외과 전문의, 강지혁.
그의 환자가 된 여자, 한지민.

어느 날, 느닷없는 사고로 시작된 우연.
서로의 마음이 닿았다고 생각했던 순간,
또 다른 이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 자신을 믿을 수 없었어요.
혹여나 당신에게 민폐가 될까 봐 겁이 났어요.”
“다신 떠나지 마. 더 이상 여기가, 참지 못할 거야.”

지혁이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을 제 왼쪽 가슴에 가져다 댔다.
낮고도 애절한 목소리에 지민은 명치끝이 아릿해졌다.

“사랑해요, 지혁 씨. 그 마음 꼭 쥐고 다닐 거니까 불안해 말아요.”

잔잔한 바람을 타고 귓가에 흘러들어 온 그 말.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또박또박 말하는 그녀의 홍채가
햇살을 만나 붉게 변했다.

“사랑해. 늦어서 미안해.”

우연을 가장한 인연의 끝, 바람만이 아는 대답.
저자

안정원

물고기자리.혈액형A
세례명:엘리사벳

〈종이책출간작〉
그들의사랑은길었다
4월의눈

목차

프롤로그.우연을가장한인연
1.두개의태양
2.오지랖넓은남자
3.불도저같은사랑
4.이별하기좋은계절
5.가슴아픈사람은소리를
6.낮에치는벼락
7.불행한여자,그리고딸들
8.더없이좋은나날
9.이별의로망스
10.재회
11.이별에대한예의
12.마지막인사
13.가슴에남은말
14.바람만이아는대답
에필로그1.서열정리
에필로그2.인연의시작
에필로그3.안녕,강한별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