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미학 (강부연 장편 소설)

이웃의 미학 (강부연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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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01호 채도원입니다.”
“아, 저는 문영주예요. 얘는 로키고요.”

이곳에 이사를 온 후로, 영주는 모든 것이 다 좋아지고 있었다.
좋았던 날에도, 좋지 않았던 날에도 함께한 이웃으로 인해.

“채도원 씨, 나 좋아해요?”

떨림을 가진 수줍은 그녀의 음성이 도원의 귀를 간질였다.
그대로 녹아들어 그의 목구멍을,
그리고 가슴을 사르르 쓸며 내려갔다.

“때로는 하나의 행동이 백 마디 말을 대신할 때가 있어요.
내 행동이 영주 씨가 원하는 모든 말을 대신했습니까.”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오늘 밤,
그와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욕심이
영주의 발을 이 자리로 이끌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장소에.

“내년에도 같이 보러 와요. 꽃잎 피어날 쯤에.”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찬연하게 꽃눈 틔게 될 봄날이.
나란히 서 꽃비를 맞을 두 사람과 한 마리의 다정한 구도가.
저자

강부연

수상
제12회동서문학상맥심상소설부문
2015년로망띠끄공모전장려상

〈종이책출간작〉
2018년손끝에너를
2019년Autumn

〈전자책출간작〉
2015년내게말을해봐
2016년궁궐애사,애정의법칙
2017년따뜻하게피어나게,슬리핑신데렐라
2019년육감소녀

목차

Prologue.멀고도가까운이름,이웃
1.301호그남자,201호그여자
2.마침거기에당신이
3.커피한잔,맥주한캔
4.스릴러혹은로맨틱코미디
5.이웃의미학
6.백마디말을대신할하나의행동
7.같이보러와요
8.헤어지기싫은밤
9.공감과편견
10.충전해줄게
11.기로
Epilogue1.결혼허락
Epilogue2.엄마와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