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강원석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강원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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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부드러운 표현과 감성적인 묘사로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것이 강원석 시인의 특징이다.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능소화꽃이 떨어지면 가을은 오고', '안개가 핀 날에는', '꽃을 위해', '해질 무렵 가을 들녘', '눈물 모아 강길 내고', '말할 테요', '꽃이 지면 그리움도 떠날 테니' 등 강원석 시인의 주옥같은 시편을 담았다.
저자

강원석

저자강원석은『서정문학』시부문신인문학상과『문학바탕』동시부문신인문학상을수상했다.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집필과강연등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2016년가을첫시집『그대가곁에없어바람에꽃이집니다』를출간하였다.저서로는수필집『아름다운세상보기』와『발전을위한비판』등이있다.
부드러운표현과감성적인묘사로수채화를그리듯시를쓰는것이강원석시인의특징이다.시를읽다보면어느새한폭의그림을보는듯한느낌을받기도한다.
1969년경남함안에서태어나마산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정치학과행정학,법학을공부하였고법학박사이다.현재동국대학교법무대학원겸임교수이며,법무법인비전인터내셔널고문이다.20여년간국회와청와대,행정안전부등에서일했다.

목차

하나.꽃이지면그리움도떠날테니

능소화꽃이떨어지면가을은오고
안개가핀날에는
꽃을위해
해질무렵가을들녘
눈물모아강길내고
말할테요
꽃이지면그리움도떠날테니
동심
이별뒤내리는비
또비가내린다
코스모스꽃잎위에사랑이찾아들면
그대가곁에없어바람에꽃이집니다
가을풍경

둘.바람은꽃을때려향기를지우고

바람은꽃을때려향기를지우고
낙엽에글을쓰다
아침달
국화꽃떨어지면
숲속마을가을잔치
낙엽의꿈
기다리는마음
가을에갇히다
떠나는가을이여
가을비단상
낙엽은
가을의끝에서서
저녁선물

셋.식어버린사랑그보다더차가운눈물이여

겨울속가을
첫눈날리는시골마을
벙어리장갑
세밤자고온다던엄마
첫눈닮은첫사랑
눈덮인나루터
겨울감나무
고드름어는밤
달님에게
눈보다시린슬픔
겨울비
겨울이떠날무렵

넷.너의하늘에닿지못한나의그리움

나의그리움
꽃을보아요
목련꽃잎따라서
봄을사랑하다
다시태어난다면
감나무꽃목걸이
떠나야하는마음
까만밤하얀종이위에
푸른하늘을보고싶은날비가내리면
우산속에흐르는사랑
봄은꽃잎따라나비따라
꽃잎날리고향기뿌리며
별이여

다섯.별은저녁에다시뜨고꽃은봄날또피는데

사랑만으로곁에둘수없음을
걱정
사랑이머물면
외로움밀려오면그리움은몰아치고
그때의사랑
하늘그리움
전하지못한말
내지갑안사진속당신
추억이지워지기전에
먹어버린시간
하얀고무신
나사는동안
당신이내게한말

여섯.남몰래커버린풀잎마다이슬이열리고

아침창문을열면
별이되리라
함부로말하지마세요
사랑느낌
달빛사랑
도화지에그린행복
아가와별
가족
별을따려다가
밥상
내어머니시집오신그해
아버지젊을적하루
목동아파트

출판사 서평

강원석시인의시집『그대가곁에없어바람에꽃이집니다』는총6장에77편의시가수록되어있다.1장꽃이지면그리움도떠날테니,2장바람은꽃을때려향기를지우고,3장식어버린사랑그보다더차가운눈물이여,4장너의하늘에닿지못한나의그리움,5장별은저녁에다시뜨고꽃은봄날또피는데,6장남몰래커버린풀잎마다이슬이열리고로구성되어있다.

시의전개는가을,겨울,봄,여름순으로전개된다.계절별변화에맞추어사랑과그리움에대한시인의풍부한감성을한폭의수채화처럼표현한것이이시집의특징이다.

시의주제는주로사랑과행복,이별과그리움그리고추억이다.시인은“사랑의궁극적목적은행복이지만사랑을한다고해서늘행복하지도행복하다고해서늘사랑을하는것도아니다.사랑곁에는항상이별과그리움이머물고,행복도불행이라는걸림돌이있기때문이다.그래서사랑도행복도더커보이는것이다.사랑하지못해서행복하지못해서이기보다는사랑하고싶어서행복해지고싶어서시속에그마음을담았다.이별은그리움의시작이다.그리움이깊으면그것이익어서나중에는추억이된다.지금의이별과그리움,이로인해가슴저리는시간들도곧웃으며떠올릴그런날이올것이다.그렇게믿기에시속에담았다.”라며서문을통해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