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여름을 보낸다 (윤진서 에세이)

너에게 여름을 보낸다 (윤진서 에세이)

$14.50
Description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는 뚜렷한 계절, 여름의 일상!
바닷사람,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배우이자 작가 윤진서의 에세이 『너에게 여름을 보낸다』. 바다를 찾으며 여름을 사는,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뜨겁게 관계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를 만나 파도에 오르고 힘차게 나아가는 여정에 따라 모두 5부로 구성된 책으로, ‘운명처럼 바다를 만났다’, ‘강한 바람이 끊이질 않았다’, ‘두 번째 파도를 기다렸고’, ‘당신을 만나 서핑보드에 올랐다’, ‘그렇게 여름을 산다’. 어쩌면 하나의 문장으로 이어져 읽히기도 하는 각 부의 서사들이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와 여정, 그리고 성장, 도약의 기운을 보여준다.

어릴 적부터 절친했던 친구 지선과 코스타리카 바다를 누비는 시간, 동해에서 서핑을 배우다가 인연이 닿아 현재 남편이 된 남자와의 만남, 그와 살 곳을 찾은 뒤 말 그대로 집을 짓기도 하고, 그 집에서 올리는 결혼식, 가족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보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려웠던 바다를 극복하면서 자기 자신 또한 극복해나가는 여름의 시간을 보내며 써내려간 이야기와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을 수록해 찬란하고 빛나는 여름의 장면에 다채로운 빛깔을 더했다.
저자

윤진서

2001년영화<버스,정류장>으로데뷔,<올드보이><내생애가장아름다운일주일><바람피기좋은날><비스티보이즈><산타바바라><태양을쏴라>등다수의영화에출연하며배우로살고있다.2013년산문집『비브르사비』,2015년소설『파리빌라』를썼다.

세상의바다를떠돌며사람과파도를만난다.바다가보이면뛰어들고갈매기옆에서낮잠이들기도한다.바다없이는도무지안되겠어제주도,마음에드는땅한켠에집을짓고산다.초여름의새벽을사랑하고,풀이가득한정원을가꾼다.아침엔서핑을즐기고저녁엔장을보는,단조로운일상을보낸다.그리고인생에서가장강렬한시간을갱신하는계절,여름을산다.

목차

프롤로그
여름찬가008

운명처럼바다를만났다
뿌르끼스나타호이야018
처음만난바다024
새우깡엔소주,유과엔뭔가요?036
우리는삼각형처럼040
미니멀리스트가되는꿈046

강한바람이끊이질않았다
서퍼의아침052
안녕,바람062
우리가바둥거리는이유065
바이올리니스트와영화배우076
가능성의나날들085
지도를따라서갔을뿐088
겨울이없는나라에서아주오래102

두번째파도를기다렸고
두번째인생은어떻게살고싶은가요?108
작고소박한마을119
춤124
저웃는사람들의마음128
우리,두번째파도를기다리자131
당신을만나서핑보드에올랐다
내가결혼이란걸할줄은몰랐어140
바닷가마을158
숲속에서꾸는꿈163
히피아니고원시인처럼168
내가원하는사람은내안에있을수도
있다180

그렇게여름을산다
신부는울지않는다184
우리사랑하지않는순간190
치킨말고백숙196
일단떠나고보자198
어제와내일의간극208

에필로그
파도를기다리는시간220

출판사 서평

당신들은파도처럼밀려오고
당신들에게파도처럼간다

윤진서는첫번째책『비브르사비』에서영화와단어와문장으로자신과끊임없이대화했고,첫소설『파리빌라』에서는찬란했던사랑의순간과감정,여행한도시에서마주한감정들을다뤘다.이번에세이『너에게여름을보낸다』는바다를찾으며,여름을사는,그리고무엇보다그곳에서뜨겁게관계했던사람들과의이야기다.
책은바다를만나파도에오르고힘차게나아가는그녀의여정에따라,모두5부로구성되어있다.‘운명처럼바다를만났다’‘강한바람이끊이질않았다’‘두번째파도를기다렸고’‘당신을만나서핑보드에올랐다’‘그렇게여름을산다’.어쩌면하나의문장으로이어져읽히기도하는각부의서사들은그녀의삶에대한태도와여정,그리고성장,도약의기운을보여준다.또,직접찍은사진을수록해찬란하고빛나는여름의장면에다채로운빛깔을더했다.
어릴적부터절친했던친구지선과의관계,지선과코스타리카바다를누비는시간,동해에서서핑을배우다가인연이닿은현재남편이된남자와의만남,그와살곳을찾은뒤말그대로집을‘짓기도’하고,그집에서올리는결혼식,가족들과의관계??그리고그러한경험을통해나자신을바라보는이야기가이어진다.그들은파도처럼그녀에게밀려왔고,그녀도그들에게파도처럼갔다.

살아있는이여름을,
너에게보낸다

스스로자신이원하는사람이되어있다는것은어느순간에깨달을수있을까.바다에서소금기가득한바람이불고온몸에서흙냄새가묻어나는순간,그녀는깨달았다.소금에절여진몸뚱이와까맣게그을린피부를보며자신이그토록원하는사람이되어있다는사실을.
자신이‘원해서’다시태어난기분을느낀다.서핑보드를타고바다로홀로나가멀어진육지를바라보며‘살아있음’을느낀다.바다에뜬채로오롯이생각을모으니자신이왜이곳으로왔는지깨닫기도한다.여름,바람과파도가있는바닷가에서자연스러운자신의모습을찾았다.두려웠던바다를극복하면서자기자신또한극복해나가는여름의시간.나자신이어떤사람인지를알게되는뚜렷한계절이다.
여름의일상이좋다.바다한가운데서육지를바라보려고,무르익어가는것들을살펴보려고자세잡는일이즐겁다.바다에서커다란달이뜨는걸바라보는일은경이롭다.그런하루의반복은무척단조롭기도하지만그곳에서삶의활력을주는묘약을찾으며살아간다.바닷사람,미니멀리스트를꿈꾼다.험난했던초보시절을겪고어느덧어엿한서퍼가되어파도를배운다.항상,긴여행을떠나고싶다.그녀에겐많은꿈이있고또새로운일들을꿈꾼다.
이책에담긴여름의활기를느낄수있기를바란다.빛나고있는이시절을,찬란한여름을살고싶은독자들에게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