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 원본에 충실한 완역본

주홍글씨 : 원본에 충실한 완역본

$15.00
Description
진정한 죄는 개인의 잘못인가, 아니면 그것을 단죄하는 사회의 태도인가?”
이 질문이야말로 『주홍글씨』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읽히며, 시대를 초월하여 미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도덕과 죄, 속죄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며, 미국 문학의 고전 명작 중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주홍글씨(A)'는 단순한 낙인을 넘어 죄의 의미가 변화하는 상징으로 작용하며 인간 내면의 선과 악,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죄’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더 깊은 의미를 성찰하게 하고 또한 복수와 집착이 인간을 얼마나 타락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너대니얼호손

저자:너대니얼호손(NathanielHawthorne,1804-1864)
1804년미국매사추세츠주세일럼에서태어났다.그의가문은청교도이주민으로서미국초기역사에깊이뿌리내린가문이었지만,그의조상인존호손판사가1692년세일럼마녀재판에참여했다는사실은작가에게평생죄책감과도덕적고민의근원이되었다.이어두운면은동시에그에게문학적영감의원천이되었다.1816년가족과함께메인주의산골레이먼드로이주하며고독과자연을벗삼아세상과일정한거리를두는삶을경험했다.이시기는그의내면에깊은사색을남겼으며,훗날인간심리와사회의이중성을탐구하는그의문학적시각에결정적인영향을주었다.1819년,다시세일럼으로돌아온호손은1821년보든대학교에입학한다.이시기그는이미미국문학의독자적인정체성을꿈꾸며집필에몰두하기시작했다.대학시절,그는훗날유명문인이되는헨리워즈워스롱펠로,그리고훗날대통령이되는프랭클린피어스와친분을쌓으며문학적기반을다졌다.대학졸업후12년간세일럼의어머니집에서칩거생활을하며외부와의교류를극도로자제한채,자신만의문학세계를구축했다.이시기그는청교도적배경과그정신을깊이탐구하며자신속에내재된청교도적가치관에대한비판적시각을키웠다.그의첫작품인『팬쇼(Fanshawe)』는1828년자비출판되었으나,작품에대한불만으로이를회수하고폐기했다.이후그는단편소설에집중하며꾸준히작품을발표했고,1837년에는18편의단편을모아『트와이스톨드테일즈(Twice-ToldTales)』를출간한다.이작품은그의문학적역량을대중에게알리는계기가되었고,동문롱펠로로부터“천재적인작품”이라는찬사를받았다.1842년,호손은평생의반려자소피아피바디(SophiaPeabody)와결혼한다.결혼후그는세관에서근무했으나해고되었고,소피아의배려와지지는호손이대표작『주홍글씨(TheScarletLetter)』를집필할수있게한원동력이되었다.대학시절친구였던프랭클린피어스가대통령에출마하자호손은그를위해『피어스전(TheLifeofFranklinPierce)』을집필했다.피어스의대통령당선후,호손은그의지원으로리버풀영사로임명되었고,가족과함께영국으로건너갔다.영사직을수행하면서도그는문학적열정을놓지않았으며,유럽각지를여행하며작품구상을이어갔다.1857년영사직에서사임한후유럽을여행하다가1860년귀국했고,매사추세츠주콩코드의웨이사이드저택에정착했다.그러나점차건강이악화되면서창작력도쇠퇴했다.1864년,건강회복을위해친구피어스와함께뉴햄프셔힐로여행도중플리머스에서60세로생을마감했다.

역자:김시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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