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또 다른 숲 : 탄소중립, 해조류가 답이다 - 황금바다 2

바다, 또 다른 숲 : 탄소중립, 해조류가 답이다 - 황금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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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환경은 미래 우리 후손들이 살아 갈 유산이 된다. 미래 인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 오염된 지구별이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마이너스가 되는 방법은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 한편으로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낼 수 있는 숲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저자

이영호,박순미

(李泳鎬)

해양기술사,수산학박사
(현)제주대학교석좌교수,
전원선원노동조합연맹고문,
한국4H평생회원
(전)국회의원,바다포럼대표의원
한국수산벤처대학학장역임
부경대학교석좌교수,
전남대·목포해양대·광주대·강릉대·영남대·경상대·한동대외래교수역임

목차


제1장숲에서다시바다를보다
숲,또다른바다-18
농어촌문제는농어촌전문가에게-26
농어촌전문국회의원으로서책무-44

제2장기후변화협약
지구의위기=56
기후변화협약-66
탄소중립을위한국내외동향-76

제3장탄소중립,해조류가답이다
탄소중립,해조류가답이다-86
우리나라주요해조류-99
미세조류-111

제4장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써해조류활용방안세미나
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써해조류활용방안세미나-118

제5장사람을살리는농어업
사람을살리는농어업-178
농업경쟁력과농촌생존력-190
식량주권과식량안보-206
해외농업개발-221

제6장천년의신비,황칠나무
천년의신비-236
황칠나무의효능-259
황칠나무의자원화-304

사진자료-329
참고문헌-360

출판사 서평

그동안피땀눈물을먹고자란황칠나무들이내키를훌쩍넘게커서터널을이루고,제멋대로자란잡목들과자갈로뒤덮여있던산이짙은초록색나무들과온갖꽃들로아름답게자라고있었다.바람따라춤추는나뭇잎들의군무는마치바다수면위에서빛나는윤슬처럼반짝이고파도처럼너울댔다.환희심에한자‘아름다울미(美)’는아마도나무를보며만들었을것이라는생각까지들었다.
필자에게‘꿈은바다’고‘현실은숲’이었는지모른다.마음은늘‘여의도’에있는데,정작몸은주작산비탈에서호미질과예초기를돌리며세월을보냈다.들려도안들은것처럼,말하고싶어도벙어리인양그렇게살아온세월이었다.
꿈과현실,바다와숲,현실과미래는결국불일불이(不一不異),불일불이(不一不二)이다.현실이불운처럼내게뚝떨어진것이아니라,많은것들이원인과결과로서로영향력을미치고결국오늘의현실을초래했다는것을인정해야한다.
바다가희망이었듯이숲도희망이다.바다와숲은생명의모태이며,지구별에사는생명들의보금자리다.바다와숲이없다면우리는숨을쉬고살아갈수가없다.바다와숲은인류의허파다.
지금세계는기후변화와지구온난화라는난제에직면해있다.현재우리가살아가는지구환경은미래우리후손들이살아갈유산이된다.미래인류들이건강하고행복하게살수있도록깨끗한환경을물려주어야한다.그동안무분별한개발과훼손으로오염된지구별이탄소중립을넘어탄소마이너스가되는방법은엔트로피를감소시키는한편으로는이산화탄소를흡수해낼수있는숲을더많이만들어내는것이다.
돌이켜보면필자의삶은‘나무를심고가꾸는삶’이었다.확실한것은,내인생의대부분은‘지구를살리고사람을살리는숲을만드는일’에매진하였다는데자부심을느낀다.인생전반부에는김,미역,다시마,톳,매생이,모자반등바다숲인해조류들을연구하고양식기술보급하는데바쳤고,소위‘산으로간어부’가된십여년간은수십만그루의나무를심고가꾸었다.
국회에서는‘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서해조류의유용성’을국제적으로인정받기위해12차례의세미나를열고정책보고서를만들었다.
필자는해조류관련으로석박사학위를받았고,1985년부터어업인들에게현장지도와연구및강의를해왔기에해조류에대한실무와이론을숙지할수있었고,해조류가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매우유용한의제라고생각하여당시조류학회부성민회장님과여러회원님들의협조로CDM(청정개발)사업을추진하였던것이다.
정부에서는기후변화에대한대응책을수립하고추진하였으나‘해조류’에대한관심이없는상태였기에연구자들이제대로연구결과물을도출하고정책적으로추진하려면정부와학계,언론,관련산업의관계자들이함께모여의견을수렴하고일관성있게추진해야되겠기에세미나를주관하게되었던것이다.
그런데16년이지난지금,‘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서해조류의유용성’에관한연구는얼마나진행되었을까?‘당시관련연구에참여했던분들중에는정부예산을받아서연구를상당히진행한학자들도있지만,대체로개별연구자의수준에그칠뿐협력체제가이루어지지않은것은매우안타까운일이다.

이책은그런과정을정리해보았다.필자는반드시해조류를기후변화국제협의체(IPCC)
에서‘이산화탄소저감생물’로인정받을수있도록추진할것이다.
이는탄소배출권확보로대한민국에부과된탄소배출관련의무부담을해결해줄뿐만아니라.양식어업인을비롯한농어업인들의기본소득창출을위반기반이될것이므로이영호의이번생에반드시추진해야할과업이라고거듭다짐한다.그리고숲농사를지으면서느낀‘우리나라농정’에대한생각과주작산에주로심은‘황칠나무의신비한효능’을정리한것이다.
황칠나무가지닌훌륭한자원적인특성이있음에도불구하고제대로평가받지못하고많은사람들에게그유용성이전달되지못하고있는것이안타까워서효능과자원화가능성에중점을두었다.
이제다시꿈을꾼다.현실인지꿈속인지모르는장주가꾸었던나비꿈이아니라,두텁게감싸고있던무력감의고치를깨고창공을향해날개를활짝펴고힘차게‘비상하는나비의꿈’이다.

소외된농어업인들과함께하는꿈
사람을살리는농수산업,지구를살리는숲을가꾸며오랫동안변치않고기다려준동지들과함께힘차게비상하여아름다운날개를활짝펼치는나비의꿈이다.

2023년가을기라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