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12.00
저자

몰리뱅

저자몰리뱅은미국뉴저지주에서태어나서른즈음에그림책작가의길로들어섰으며,지금까지서른권이넘는그림책을쓰고그렸습니다.《할머니와딸기도둑》,《열,아홉,여덟》,《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으로세차례나칼데콧명예상을받았고,2011년에는어린이의사회적·정서적안정을돕는아동문학에크게기여한작가로인정받아루시대니엘상을받기도했습니다.어린이의감정을다룬그림책의고전으로전세계에서오랫동안사랑받아온《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에이어,16년만에《소피가속상하면,너무너무속상하면》을새롭게출간하여뜨거운관심을받고있습니다.그밖에쓰고그린그림책으로《종이학》,《고마워,나의몸!》,그리고매사추세츠공대(MIT)페니치솜교수와함께쓴논픽션‘태양’시리즈들이있습니다.
www.mollybang.co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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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전세계적으로꾸준히사랑받는베스트셀러,
어린이의감정을다룬그림책의고전,
《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후속작!
미술시간에소피는가장좋아하는너도밤나무를그렸어요.
소피가?느낀그대로파랗게칠했지요.
나무가돋보이게하늘은주황색으로칠했고요.
그러자앤드루가소피에게말했어요.
“소피,그림이틀렸어.진짜나무는파랗지않아.하늘도괴상한주황색이잖아!”
다른친구들도소피그림을보고킥킥대며소곤댔어요.
소피는얼굴이화끈화끈달아오르고눈물이핑돌았어요.
너무너무속상해서...
전세계적으로꾸준히사랑받는베스트셀러,
어린이의감정을다룬그림책의고전,
《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후속작!
미술시간에소피는가장좋아하는너도밤나무를그렸어요.
소피가느낀그대로파랗게칠했지요.
나무가돋보이게하늘은주황색으로칠했고요.
그러자앤드루가소피에게말했어요.
“소피,그림이틀렸어.진짜나무는파랗지않아.하늘도괴상한주황색이잖아!”
다른친구들도소피그림을보고킥킥대며소곤댔어요.
소피는얼굴이화끈화끈달아오르고눈물이핑돌았어요.
너무너무속상해서그자리에서사라지고만싶었어요.
소피는정말틀리게그린걸까요?
소피는어젯밤부터미술시간을기다렸어요.멀리선생님이가장좋아하는나무를그릴거라고했거든요.소피가가장좋아하는나무는집가까운숲속너도밤나무예요.화가나거나슬플때,이나무에오르면어느새마음이스르르풀려요.
소피도처음에는줄기를회색으로칠했어요.눈에보이는대로말이에요.그런데나무가칙칙하고슬퍼보였어요.너도밤나무는하나도슬프지않은데말이지요.소피는곰곰생각하다나무를파랗게칠했어요.파란나무에어울리게하늘은주황색으로칠했고요.밋밋한녹색이파리들이너무어두워보여서초록색에노란색을조금섞었어요.나무에반짝반짝노란테두리도둘렀지요.숲속에서본동물들까지그려넣으니나무가정말멋져보였어요.소피는진짜진짜기분이좋았어요.
그런데그때앤드루가소피그림이‘틀렸다’고말한거예요.진짜나무는파란색이아니고,하늘도주황색이아니라고요.소피는나무를사랑하는마음을그림에담은것뿐인데,소피그림이온통틀렸다고하니너무너무속상했어요.제그림도,그림그리는것도다싫어졌어요.
존중이란,내마음에비추어다른사람의마음까지도헤아려보는것
누구나살면서남에게‘틀렸다’는말을들어본적이있을거예요.서로달랐던건데,너는틀렸다며내생각과감정을존중받지못한경험이한번쯤은있지요.그럴때면나도모르게위축되고,자신감이사라져서다시는아무것도하고싶지않아집니다.소피가제그림이틀린게아니라고말도못하고,그림그리기도싫어졌던것처럼요.
그때멀리서지켜보던멀리선생님이아이들곁으로슬그머니다가옵니다.소피에게그림에대해이야기해달라고말하지요.풀이죽어웅얼거리는소피의말을선생님은귀기울여들어줍니다.그러자소피목소리에점점힘이들어갑니다.소피는나무에서받은튼튼하고좋은느낌을표현하고싶어서파란색으로칠했다고친구들에게자신있게말하지요.선생님은고개를끄덕이며소피의말에공감해줍니다.
선생님은앤드루에게도그림에대해이야기해보라고합니다.앤드루도제가그린소나무에대해설명합니다.소피는구불구불한뿌리가인상적인그린앤드루의그림을보고나무가언덕을꽉움켜쥐고있는것같다고말합니다.선생님은어쩌면그게앤드루가나무에게서받은느낌인지도모르겠다며빙그레웃었지요.
멀리선생님은다름에대해인정하고이해할때경험할수있는변화를아이들스스로깨닫게해줍니다.소피는더듬더듬제감정을친구들에게설명하면서,남에게존중받지못할지라도좌절하지말고용기내서자신의생각과감정을말해보는것이중요하다는사실을깨닫습니다.스스로자존감을되찾는법을배운거지요.
앤드루도상대방의입장에서생각해보는법을배웠습니다.제그림에대한선생님과친구들의이야기를들으며,소피도표현방법이다를뿐자신과마찬가지로나무를보고생각하고느낀것을그렸다는것을알게됐거든요.
전작《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이자신의감정을조절하는법을다뤘다면,후속작《소피가속상하면,너무너무속상하면》은자신의마음에비추어다른사람의마음까지도헤아려보게합니다.소피와앤드루처럼서로의마음을이해하면서로존중하게되지요.그러면상대방이‘틀린’게아니라서로‘다를’뿐이라는걸알게될거예요.
어린이의감정을생생하게표현하는작가몰리뱅
《소피가속상하면,너무너무속상하면》은전세계적인베스트셀러《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에이어,16년만에출간된후속작입니다.《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은칼데콧명예상을비롯해샬롯졸로토상,제인애덤스평화상들을수상하며꾸준히사랑받고있지요.
몰리뱅의그림책중에는딸모니카에게서영감을받은책이많다고합니다(모니카뱅캠벨은어머니의영향을받아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소피가화나면,정말정말화나면》이가장대표적인경우지요.딸이자란뒤에는어린이들과함께하는워크숍을통해서어린이들을가까이에서지켜보고그마음을이해하려애써왔습니다.‘소피’시리즈가수많은어린이들에게공감과지지를받는까닭은바로여기에있지요.자신만의세계에서학교란작은사회로한발짝걸어나온나온소피의다음이야기가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