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 - 그림책이 참 좋아 35 (양장)

꽁꽁꽁 - 그림책이 참 좋아 35 (양장)

$12.00
Description
요구르트 오 형제! 호야의 아이스크림을 지켜줘!
《시간 가게》,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서 멋진 그림을 그려왔던 일러스트레이터 윤정주 작가가 이번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직접 써 『꽁꽁꽁』을 완성시켰습니다. 냉장고 속에 있는 우유, 딸기, 카스텔라, 요구르트 등 온갖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신나고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모두 잠든 캄캄한 밤, 아빠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한 손에는 호야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말이죠! 하지만 아빠가 그만 냉장고 문을 살짝, 열어둔 채 가버렸습니다. 이를 어쩌죠! 냉장고 속 온도가 내려가면서 호야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점점 녹기 시작합니다. 요구르트 오형제는 아이스크림을 구제하겠다면 다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호야는 다음날 아이스크림을 무사히 먹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자기 주변의 사물을 ‘살아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물이 스스로 움직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충분히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냉장고 속 음식들은 더욱 기쁨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특히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요구르트 오 형제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냉장고에 닥친 위기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요구르트의 모습은 어린이에게 해냈다는 기쁨과 더불어 어려운 일에도 스스로 도전하는 용기를 배워가게 될 것입니다.

저자

윤정주

홍익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했습니다.어릴적부터쭉그림그리는사람이되고싶었고,지금도연필이랑물감이랑붓이랑놀때가가장즐겁습니다.그림책《꽁꽁꽁》과《꽁꽁꽁피자》,《꽁꽁꽁좀비》,《꽁꽁꽁아이스크림》,《냠냠빙수》,《악몽도둑》을쓰고그렸으며,《연이네서울나들이》,《연이네설맞이》,《천하무적조선소방관》,《시골집이살아났어요》,《아카시아파마》,《달래네꽃놀이》,《최승...

목차

.

출판사 서평

“그림책은어린이의엔터테인먼트”
어린이에게즐거움을선물하는그림책《꽁꽁꽁》

그림책《꽁꽁꽁》은이렇듯냉장고속친구들이한바탕떠들썩한잔치를벌이는유쾌한그림책입니다.이그림책에는아이들이좋아할만한요소들이가득합니다.우선누구나좋아하는냉장고속다양한음식들이등장하고,이음식들이살아서움직이며멋진사건들을펼쳐갑니다.그리고모든사건의중심에는보통아이들과꼭닮은요구르트오형제가있습니다.냉장고마을에닥친위기를앞장서서해결하려노력하지만번번이실패하고,그러면서도꾸준히해결을시도합니다.그리고마침내친구들의도움을받아엄청난반전의결과를만들어내지요.이모든노력의기반에는호야를생각하는따뜻한마음이담겨있습니다.
어린이는대부분모든사물이살아있다고생각하는‘물활론적세계관’을갖고있다고합니다.따라서사물이살아말을하는것은아이들에게는꾸며낸이야기가아니라어쩌면현실그자체일지도모릅니다.음식들이살아나수다를떨고떠들썩한사건을만들어내는그림책《꽁꽁꽁》에는아이들다운생명력과쾌활함이넘쳐흐릅니다.
일본의그림책편집자도이아키후미는《시작,그림책》이라는그림책가이드북에서그림책이란‘어린이를위한엔터테인먼트’라고말했습니다.본질에가까운그림책이란어린이가그안에서충분히놀수있는그림책,책장을덮고나면‘또읽어주세요.’라고말할수있는그림책이아닌가합니다.《꽁꽁꽁》은그러한그림책의본질에가까이가고자어린이의마음을최우선에두고만든그림책입니다.
요구르트오형제를비롯하여어린이처럼자그마한냉장고친구들이들썩들썩신나게노는모습과냉장고에닥친위기를직접해결해나가는모습이어린이에게커다란기쁨과용기를선물하길바랍니다.

23년차일러스트레이터의첫창작그림책!


그림책작가윤정주는20년넘도록일러스트레이터로일해오면서늘다른사람이쓴글에그림을그렸습니다.직업으로서하는일이지만,한작품한작품그릴때마다그세계안으로들어가즐겁게놀면서작업했다고이야기합니다.완벽하게몰입할수없는작품이라면아예작업을하지않는편이고요.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말이‘빛내다’라는말에서비롯되었듯,일러스트레이션이란글을압도하거나글과상관없이자기스타일을뽐내는것이아니라,글이잘읽힐수있도록도와주고글을더풍부하게만들어주는역할을해야한다고생각하며작업해왔습니다.그래서인지윤정주작가는문학상을받은작품이나출판사주력도서에섭외1순위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심지어는그가한국판그림을그린일본동화가일본으로역수출되는일도있었지요.
그런윤정주작가가이번에는이번에처음스스로이야기를만든책을어린이독자들앞에수줍게꺼내놓았습니다.일러스트레이터가처음으로‘글·그림을함께한’작품을내놓을때,가장빠지기쉬운것이잔뜩힘을준내용에화려한필력을뽐내고싶은유혹입니다.하지만윤정주작가는20년넘도록자신의책을즐겁게봐주었을어린이독자들을가장우선순위에둔작품을만들었습니다.그리고작품후기에‘모두즐겁게읽어주세요.’라는짤막한한마디를남겼습니다.이책을보는아이들과함께읽는어른들이잠시나마함박웃음을짓는것,그것이윤정주작가가직접쓰고그린그림책을만들어세상에내놓는유일한의미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