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부웅부웅

비행기가 부웅부웅

$11.00
Description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 이번엔 또 어떤 말썽을 부릴까?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제4권 『비행기가 부웅부웅』. 빵 공장과 기차와 초밥집을 소유했던 멍멍 씨가 이번엔 한층 더 부유해져서 비행기 주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우당탕탕 야옹이들이 벌이는 말썽도 스케일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멍멍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잠깐 비행기에 타기만 하려 했지만,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기심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야옹이들은 멍멍 씨 몰래 제멋대로 비행기를 조종해서 하늘 위로 신나게 날아오릅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멍멍 씨는 깜짝 놀라 급하게 무전을 보냅니다. 사실 그 비행기가 연료가 없는 비행기였거든요. 첫 비행을 순조롭게 성공했다며 한껏 들떠 있던 야옹이들에게는 청전벽력 같은 소식이었지요. 조종석 계기판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지더니, 푸륵 푸륵 푸륵 소리를 내며 비행기가 점점 바다로 추락합니다. 어찌 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던 그때, 저 멀리 작은 섬이 나타났습니다. 야옹이들은 가까스로 섬에 착륙하는 데 성공합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서둘러 비행장으로 무전을 보내 보지만 지직 지직 잡음만 들릴 뿐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야옹이들은 결국 구조 요청을 포기하고 비행기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야옹이들이 불시착한 섬은 나무들만 무성한 무인도였어요! 과연 야옹이들은 무인도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무척 귀엽지만, 하는 행동이 매우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연필로 쓱쓱 낙서한 듯한 작가 특유의 그림과 야옹이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는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들키면 혼날 줄 뻔히 알면서도 말썽을 피울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감에 일단 저지르고 보는 야옹이들. 전작보다 한층 더 대담하고 뻔뻔해진 야옹이들은 무인도에서 빠져나와 다시 멍멍 씨 앞에 옹기종기 무릎 꿇고 앉습니다. 그리고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무인도에 가서 고장 난 비행기를 싣고 와 깨끗이 청소하고 수리합니다. 매번 엄청난 사고를 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시키는 일을 군말 없이 열심히 해내는 모습을 보며 멍멍 씨의 마음이 또 누그러집니다. 말썽쟁이 아이를 혼내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멍멍 씨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미울 법도 한데 미워할 수가 없는 아이들처럼 게슴츠레 뜬 눈으로 호시탐탐 말썽부릴 기회를 노리는 야옹이들이 다음엔 또 어떤 엄청난 사건을 벌이게 될까요?

저자

구도노리코

1970년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일본요코하마에서태어나여자미술단기대학을졸업하고,그림책작가이자만화가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귀엽고개성넘치는캐릭터들이벌이는아기자기한이야기로아이부터어른까지널리사랑받고있다.쓰고그린책으로는그림책「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삐악삐악」시리즈,「펭귄남매랑함께타요!」시리즈,「센슈와웃토」시리즈,『겨울은어떤곳이야?』를비롯해동화『우당탕탕야옹이와바다끝괴물』,「마르가리타의모험」시리즈,만화『우당탕탕야옹이코믹』등이있다.

목차

이책은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말썽은신나게!반성은열심히!
뻔뻔하지만사랑스러운여덟마리야옹이들이돌아왔다!
드넓은하늘과아름다운무인도에서펼치는네번째대작전!
“오늘은비행기다,야옹!”
말썽쟁이야옹이들이멍멍씨네비행기를엿보고있어요.
커다란비행기를타고하늘을날면정말멋질거예요.
“비행기멋지다,야옹.”
“비행기타보고싶어,야옹야옹”
야옹이들은멍멍씨가잠깐자리를비운틈을타비행기에몰래숨어듭니다.
조종실에들어가조종간을움직이자,위잉위잉프로펠러가돌기시작하네요.
부웅부웅하늘높이...
말썽은신나게!반성은열심히!
뻔뻔하지만사랑스러운여덟마리야옹이들이돌아왔다!
드넓은하늘과아름다운무인도에서펼치는네번째대작전!
“오늘은비행기다,야옹!”
말썽쟁이야옹이들이멍멍씨네비행기를엿보고있어요.
커다란비행기를타고하늘을날면정말멋질거예요.
“비행기멋지다,야옹.”
“비행기타보고싶어,야옹야옹”
야옹이들은멍멍씨가잠깐자리를비운틈을타비행기에몰래숨어듭니다.
조종실에들어가조종간을움직이자,위잉위잉프로펠러가돌기시작하네요.
부웅부웅하늘높이날아오른야옹이들!
과연이번에는또무슨일이벌어질까요?
“우당탕탕야옹이,오늘은비행기다!”
노란털,볼록튀어나온배,짤막한팔다리에뭔가꿍꿍이가담긴듯한오묘한표정.말썽쟁이야옹이들이돌아왔습니다.이번에는멍멍씨네비행기를엿보고있네요.이미전작《빵공장이들썩들썩》에서집채만한빵을만들다빵공장을폭파시키고,《기차가덜컹덜컹》에서기차보일러에옥수수를몽땅넣었다가팝콘산을만들고,《초밥이빙글빙글》에서초밥을빼돌리려다초밥집을물바다로만든말썽쟁이야옹이들이지요.빵공장과기차와초밥집을소유했던멍멍씨가이번엔한층더부유해져서비행기주인으로등장하는만큼,우당탕탕야옹이들이벌이는말썽도스케일이엄청나게커졌습니다.그렇습니다.이번에는‘하이재킹(hijacking;비행기납치)’이지요!
멍멍씨가자리비운사이잠깐타기만하려했지만,모락모락피어오르는호기심은어쩔수없나봅니다.야옹이들은멍멍씨몰래제멋대로비행기를조종해서하늘위로신나게날아오릅니다.뒤늦게이사실을알게된멍멍씨는깜짝놀라급하게무전을보냅니다.사실그비행기가연료가없는비행기였거든요.첫비행을순조롭게성공했다며한껏들떠있던야옹이들에게는청전벽력같은소식이었지요.조종석계기판에빨간색경고등이켜지더니,푸륵푸륵푸륵소리를내며비행기가점점바다로추락합니다.이대로가다간모두상어밥이되고말겁니다.어찌할바를몰라우왕좌왕하던그때,저멀리작은섬이나타났습니다.야옹이들은가까스로섬에착륙하는데성공하지요.놀란가슴을쓸어내리고,서둘러비행장으로무전을보내보지만지직지직잡음만들릴뿐연결이되질않습니다.야옹이들은결국구조요청을포기하고비행기밖으로나왔습니다.그런데……야옹이들이불시착한섬은나무들만무성한무인도였어요!과연야옹이들은무인도에서무사히살아남을수있을까요?
“말썽이커진만큼,반성도더열심히!야옹야옹”
하고싶은건꼭해야하고,궁금한건못참고,먹고싶은건꼭먹어야하는야옹이들은아이들과꼭닮았습니다.한밤중에몰래남의가게에들어가서멋대로손대거나,주인허락없이음식을가져가면안된다는것쯤알고있지요.하지만이런저런눈치보지않고비행기를타보고싶은마음에그만사고를칩니다.들키면혼날줄뻔히알면서도말썽을피울때느끼는짜릿한행복감에일단저지르고보지요.전작보다한층더대담하고뻔뻔해진야옹이들은무인도에불시착한상황에서도좌절하지않고,살아남을방법을찾아냅니다.게다가유유자적자급자족하는무인도생활이재밌으니여기서평생살자는말을태연하게내뱉지요.그래도날마다같은음식만먹는건아무래도무리였나봅니다.
야옹이들은다시멍멍씨앞에옹기종기무릎꿇고앉습니다.매번엄청난사고를쳐서화가머리끝까지났다가도,잘못을인정하고,자기행동에책임을지려고시키는일을군말없이열심히해내는모습을보며멍멍씨마음이또누그러집니다.말썽쟁이아이를혼내는엄마아빠의마음도멍멍씨와비슷하지않을까요.참미울법도한데미워할수가없습니다.
이번에도야옹이들은저희가저지른일에책임을지려고열심히일합니다.무인도에가서고장난비행기를싣고와깨끗이청소하고수리합니다.아무리신나는일이라도잘못이라면,반성하고자기가한행동에책임질줄알아야겠죠?꼭기억하세요.
이런고양이캐릭터는처음이다!
재밌어서보고또보는,아이들도어른들도즐거워하는그림책
구도노리코의‘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는고양이와아이의특성을절묘하게결합한글과그림으로아이부터어른까지모두가좋아하는그림책입니다.여덟마리야옹이들은생김새도무척귀엽지만,하는행동이매우엉뚱해서한순간도눈을뗄수없습니다.연필로쓱쓱낙서한듯한작가특유의그림과야옹이들의작은움직임하나도놓치지않는풍부한의성어와의태어로아이들의마음을사로잡지요.툭툭간결하게내뱉으며,문장끝에어미처럼‘야옹’을붙이는말투도묘한중독성이있습니다.
일본잡지[MOE]에카툰으로연재해큰사랑을받았고,최근에는짧은애니메이션으로만들어꾸준히발표하고있습니다.(http://www.kodomoe.net/serial_types/noraneko_movie/)‘우당탕탕야옹이’첫번째이야기《빵공장이들썩들썩》은‘2013MOE그림책대상’에서4위를,두번째이야기《기차가덜컹덜컹》은‘2014MOE그림책대상’2위를,세번째이야기《초밥이빙글빙글》은‘2016MOE그림책대상’3위를차지하며세작품이잇달아올해의그림책으로꼽혔습니다.네번째이야기《비행기가부웅부웅》까지네권이일본에서자그마치30만부이상판매되었다고합니다.다섯번째이야기《아이스크림이꽁꽁(가제)》도곧출간될예정이라고하네요.‘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는한국에서도열렬한사랑을받고있습니다.아이들은물론,어른들까지고양이특유의엉뚱함과무모함,뻔뻔함과귀여움을모두지닌요말썽쟁이야옹이들에게푹빠지고말았지요.
그림책평론가마쓰이다다시는‘그림책의으뜸가치는즐거움과기쁨’이라고했습니다.다른이유나목적때문이아니라,정말재밌어서보고또보게되는‘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야말로가장그림책다운그림책이아닐까싶습니다.게슴츠레뜬눈으로호시탐탐말썽부릴기회를노리는야옹이들이다음엔또어떤엄청난사건을벌일지몹시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