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나무 아이

열두 달 나무 아이

$12.00
Description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나무 열두 그루!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랑 친구할래》, 《너는 어떤 씨앗이니》의 저자 최숙희의 그림책 『열두 달 나무 아이』. 추운 계절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와 매화나무, 봄날을 환하게 밝히는 영춘화와 목련,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등나무와 느티나무, 보석 같은 열매를 맺는 석류나무와 참나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와 소나무까지 사시사철 달마다 가장 아름다운 나무를 골라 아이들에게 한 그루씩을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담긴 일 년 열두 달, 달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나무가 내가 태어난 달의 나무가 됩니다. 열두 달의 아이들은 나무의 품성을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1월의 아이는 겨울에 첫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처럼 힘차게 날아올라 새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호기심 넘치는 아이, 6월의 아이는 마을 어귀에 서서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는 느티나무처럼 품 넓은 아이, 10월의 아이는 주렁주렁 도토리를 열어 산 속 식구들을 두루 먹이는 참나무처럼 속 깊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고, 저마다의 꿈은 모두 하나하나 소중합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키워 가는 아름다운 꿈 하나하나가 더 풍부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저자는 그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다독입니다.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주고, 먹음직스러운 열매를 주고, 아름다운 꽃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나무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예부터 아름드리나무를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으로 여겨 섬기기도 하고, 집 안에 좋은 나무를 심어 복을 빌기도 했습니다. 또 궁중화부터 민화에 이르기까지 나무를 그려서 고결한 정신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민화는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복을 받고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고 있는 소박하고 순수한 그림인데요. 민화를 배운 뒤로 민화식 표현 기법을 자연스럽게 그림책에 녹여 내고 있는 저자의 열두 달 나무 그림을 통해 자연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마음, 삶의 소소한 부분을 소중히 여기고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마음까지 느끼게 됩니다.

저자

최숙희

서울대학교에서산업디자인을공부한뒤,오랫동안그림책을만들어왔다.어린시절자신의모습처럼수줍고소심한아이들을위로하고응원하는그림책,한아이의엄마로살아온경험을바탕으로엄마들마음에공감하는그림책을꾸준히선보이고있다.주로아크릴,구아슈같은서양화재료로그림을그리다가,몇해전민화를만난뒤부터동양화재료로우리꽃과나무를그리는즐거움에푹빠졌다.

그동안쓰고...

목차

이책은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림책을통해만나는나만의‘탄생목’
커다란나무에자리잡은아이들이재잘거리며환하게웃음짓는소리가들려오는듯합니다.아이들에게아름다운나무한그루씩선물하는그림책,《열두달나무아이》를소개합니다.
나무는참고마운존재입니다.나무는우리에게신선한공기를주고,먹음직스러운열매를주고,아름다운꽃으로눈을즐겁게해줍니다.나무가우리에게주는혜택은일일이다쓰기어려울만큼많지요.그래서사람들은나무를참좋아합니다.예부터아름드리나무를마을을지켜주는수호신으로여겨섬기기도하고,...
그림책을통해만나는나만의‘탄생목’
커다란나무에자리잡은아이들이재잘거리며환하게웃음짓는소리가들려오는듯합니다.아이들에게아름다운나무한그루씩선물하는그림책,《열두달나무아이》를소개합니다.
나무는참고마운존재입니다.나무는우리에게신선한공기를주고,먹음직스러운열매를주고,아름다운꽃으로눈을즐겁게해줍니다.나무가우리에게주는혜택은일일이다쓰기어려울만큼많지요.그래서사람들은나무를참좋아합니다.예부터아름드리나무를마을을지켜주는수호신으로여겨섬기기도하고,집안에좋은나무를심어복을빌기도했습니다.또궁중화부터민화에이르기까지나무를그려서고결한정신을표현하기도했지요.
《열두달나무아이》는아이들이저마다마음속에나무한그루씩품으며살아갈수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만든그림책입니다.나무의미덕이아이들에게고스란히옮아가기를바라면서요.작가는사시사철달마다가장아름다운나무를골라아이들에게‘탄생목’을선물합니다.아이들이나만의나무를마음에품고,그나무의아름다운자태와품성을본받아몸도마음도건강한사람으로자랐으면하는바람을가득담아서말입니다.
나무에담은아이들의꿈과소망
열두달나무하나하나는예부터지금까지우리가까이에있으면서철마다가장많이사랑받아온나무들가운데서정하였습니다.추운계절에가장먼저꽃을피우는동백나무와매화나무,봄날을환하게밝히는영춘화와목련,시원한그늘을드리우는등나무와느티나무,보석같은열매를맺는석류나무와참나무,우리나라를상징하는무궁화와소나무……이렇게나무하면떠오르는우리곁의소중한나무들이가장눈부신모습으로책에담겼습니다.
그리고그곁에는나무의요정같은아이들이있습니다.작가는오랫동안동식물과아이들이어우러진모습을그림책에담아왔습니다.자연속에서뛰노는아이들처럼사랑스러운모습도드물지요.열두달의아이들은나무의품성을그대로닮아있습니다.1월의아이는겨울에첫꽃을피우는동백나무처럼힘차게날아올라새해를가장먼저맞이하는호기심넘치는아이입니다.6월의아이는마을어귀에서서커다란그늘을드리우는느티나무처럼품넓은아이입니다.10월의아이는주렁주렁도토리를열어산속식구들을두루먹이는참나무처럼속깊은아이고요.
전작《너는어떤씨앗이니?》에이어,최숙희작가는이번에도아이들에게이런이야기를건넵니다.아이들은저마다각자의특별함을지니고있고,저마다의꿈은모두하나하나소중하며,그꿈을잘키워가다보면,이아이들이만들어낼앞으로의세상은더욱다채롭고아름다워질거라고요.이세상에서로다른수많은나무들이있어풍요로운숲이생겨나고세상이더욱아름다워지는것처럼말이지요.
삶을아름답게가꾸는그림의힘
그림그리기가직업이자취미이기도한작가는평소에도틈틈이꽃과나무를커다란화폭에담아왔습니다.그러던중에시도한‘꽃과아이’연작이이그림책《열두달나무아이》의바탕이되었습니다.이작업은작가가취미로민화를배우기시작한때로거슬러올라갑니다.민화는옛사람들이세상을살아가면서복을받고무병장수하기를바라는기원의마음을담고있습니다.한편으로는생활주변을아름답게꾸미고자집안곳곳에붙여둔소박하고순수한그림이기도하지요.오랫동안서양화재료로일러스트작업을했던작가는,민화를배운뒤로끊임없이커다란한지와가구들에그림을그리면서민화식표현기법을자연스럽게그림책에녹여내고있습니다.
작가는자주집근처골목길을산책하며감나무가탐스러운집,능소화가고운집을볼때마다삶을아름답게가꾸는손길들에감동하곤합니다.작가또한꽃을그리고나무를그리면서주변을아름답게가꾸길좋아하고,그아름다움을그림책에담아독자들과나누고싶어하지요.자연에감동하고감사하는마음,삶의소소한부분을소중히여기고아름답게가꾸고자하는작가의마음이이책을통해아이들에게전달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