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씨는 따뜻해!

존중 씨는 따뜻해!

$12.00
저자

김성은

김성은은나와다르게생각하고행동하는사람을이해하기란쉽지않아요.하지만다른점을있는그대로존중해줄수는있어요.존중은모든사람을친구로받아들이는따뜻한마음이랍니다.그동안쓴책으로《까치와소담이의수수께끼놀이》,《할아버지의안경》,《마음이퐁퐁퐁》,《공감씨는힘이세!》,《소통씨는잘통해!》,《지도펴고세계여행》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일을여는힘,세상을바꾸는힘,
같이사는가치,존중!
우리가스스로를소중히여길때,
서로를있는그대로받아들일때,
모두가평등하다고믿을때,존중씨는태어난단다.
존중씨가모두의마음에자리잡으면,
모든생명이정당한행복을누리며살아갈수있어,
존중씨가모두의마음속에서환히빛날수있도록
다들힘을보태줄거지?
같이살아가기위해가슴에품어야할가치
우리모두의생존과존엄을지키는데가장기본이되는것은무엇일까요?아마도같이살아간다는사실을잊지않는일,같이살아가려는노력을멈추지않는일이아닐까싶습니다.그사실을잊어버리고그런노력을우습게여기는이가늘어날수록모두의삶이악몽이된다는사실을,우리는경험을통해이미잘알고있습니다.
내일의주인인어린이의마음에타자와더불어살아가는데꼭필요한선한가치가뿌리를내린다면그런악몽은줄어들지않을까요?어린이들이가슴에품은선한가치를잣대로옳고그름을판단하고옳다고믿는바를실천하는어른으로자란다면이세상도조금더살만한곳이되지않을까요?‘같이사는가치’시리즈는이런기대와바람을담아만든책입니다.
다양성이공존하는평등한사회를만드는세번째영웅,존중씨
최근들어우리아이들의교실이이사회에만연한혐오의배양지가되고있다는지적과함께우려도커져가고있습니다.나와다르다는이유로누군가를멸시하고배제하고배척하는폭력이어린이에게내면화되었을때어떤일이벌어질지상상만해도고개가설레설레저어집니다.인류역사상가장끔찍한폭력은하나같이혐오를자양분삼아자랐다는사실을우리모두가잘알고있으니말입니다.
어떤바이러스보다빠르게퍼져나가고끈질기게살아남는혐오에맞설백신이무엇인지도우리는이미잘알고있습니다.다른사람의감정을함께느끼는공감,서로생각과느낌을나누는소통,그리고서로를귀하게여기고소중히대하는존중이바로그것이지요.
공감씨와소통씨에이어이번책에서어린이를존중의세계로이끌길잡이는해처럼환한얼굴에무지개날개를단존중씨입니다.존중씨는혐오가자라기쉬운우리마음속그늘진곳을찾아가구석구석환한빛을비춥니다.그리고스스로를소중히여기는것이야말로존중의시작이라고말해주지요.나아가내가소중한만큼타인도소중한생명이라는점을일깨워줍니다.자기비하,인종차별,성차별,약자와소수자에대한혐오와차별,생명경시같은어두운생각과감정은존중씨가내뿜는환하고따뜻한빛아래맥없이녹아버립니다.
스스로를,타인을,모든생명을존중할마음의준비가되었다면이제존중연습에들어갑니다.부정적인생각을떨치고긍정적인생각을갖도록스스로를응원하는법,예의바른말과행동으로존중하는마음을표현하는법,다른사람의세계를함부로침범하지않는법,차이를이해하고받아들이는법…….어린이의생활에서찾아낸구체적인상황을통해전하는존중의방법들은어린이뿐아니라어른도고개를끄덕이게만듭니다.어린이들이내보이는혐오와차별은결국우리어른들에게서옮아간것일테니까요.
모쪼록이책이아이와부모가함께보는첫번째인권교과서가되기를,그리하여혐오를‘쿨하다’고여기는아이들의문화를바꾸는밑거름이되기를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