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셋 꽃다발 셋

아빠 셋 꽃다발 셋

$12.00
저자

국지승

국지승은그림책작가이자정혁이엄마,그리고누군가의평범한이웃으로살아가고있습니다.평범함속에특별함이있다는진실을조금씩깨달으면서,평범한일상을성실하게보내는우리의이야기를그림책에담아보고싶었습니다.
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앗!따끔!》,《있는그대로가좋아》가있으며,1인출판사문문북스(moonmoonbooks)를운영하기도합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이너무도궁금해하는,평범한아빠들의일상스케치
아이들은궁금합니다.아빠는왜이른아침부터서둘러회사에갈까요?회사에선무슨일을하며긴긴하루를보낼까요?저녁이되면왜녹초가된채로집에돌아올까요?
아이들의이런궁금증을풀어주는그림책,《아빠셋꽃다발셋》을소개합니다.책을열자마자펼쳐지는것은세아빠의분주한아침풍경입니다.아빠들은비슷하지만조금씩다른모습으로저마다의일터로향합니다.어떤아빠는버스를타고,어떤아빠는트럭을몰고,어떤아빠는승용차를타고…….
오늘따라...
아이들이너무도궁금해하는,평범한아빠들의일상스케치
아이들은궁금합니다.아빠는왜이른아침부터서둘러회사에갈까요?회사에선무슨일을하며긴긴하루를보낼까요?저녁이되면왜녹초가된채로집에돌아올까요?
아이들의이런궁금증을풀어주는그림책,《아빠셋꽃다발셋》을소개합니다.책을열자마자펼쳐지는것은세아빠의분주한아침풍경입니다.아빠들은비슷하지만조금씩다른모습으로저마다의일터로향합니다.어떤아빠는버스를타고,어떤아빠는트럭을몰고,어떤아빠는승용차를타고…….
오늘따라세아빠는무척바쁩니다.오케이택배김기사님은배달할택배상자가백개도넘습니다.탄탄건설김과장님에게는끊임없이전화가걸려오고,처리할서류도산더미같습니다.튼튼소아과김원장님진료실에는감기철이라그런지,온종일아이들울음소리가끊이지않습니다.
힘겨운모습도드문드문보입니다.김원장님은꼬마손님에게팔뚝을물리고,김과장님은무슨실수를했는지상사에게불려가지적을당하고,김기사님은택배상자를떨어뜨려발을찧기도합니다.실수가조금있긴했지만,그래도아빠들은어제처럼오늘도척척제할일을해냅니다.산더미처럼쌓여있던서류도,소아과에온꼬마손님도,배달할택배상자도이제딱하나남았습니다.
세아빠의서로다른일상,하지만가족을사랑하는똑같은마음
세아빠는정신없는하루를보내는중에도저마다짬을내어꽃다발을준비합니다.누구에게주려는걸까요?바로아이를위한선물입니다.세아빠의아이들은알고보니같은유치원에다니고있네요.그리고오늘은유치원에서작은음악회가열리는날입니다.음악회에늦지않으려고,아빠들은그렇게어제보다더바쁜하루를보냈나봅니다.일하는사이사이책상위에놓인아이사진을보며숨을돌리고,선물을받고기뻐할아이얼굴을떠올리며불끈힘을냈겠지요.
눈내리는밤,또다시꽉막힌도로를뚫고세아빠는가까스로늦지않게유치원에도착합니다.제각각분장을하고무대에선많은아이들가운데서,아빠들은한눈에제아이를찾아냅니다.그리고서툴지만열심히춤을추고노래를부르는아이들모습에,그만눈물을글썽이고맙니다.언제이만큼이나자라서이토록의젓하게무대에설수있게되었는지,볼수록흐뭇하기고대견하기만합니다.아이들도열심히준비한음악회에늦지않게와준아빠들덕에무척신이납니다.눈이펄펄내리는추운겨울이지만,서로에대한애틋한마음덕분에이렇게도따뜻하고특별한밤이되었습니다.
더불어살아가는평범한이웃들이야기
작가는《아빠셋꽃다발셋》을통해평범한사람들의특별한하루를보여주고싶었다고합니다.세아빠는우리가가장자주접할수있는직업을지녔습니다.특히소아과의사나택배기사는그림책을보는아이들이가장두려워하거나반가워하는직업군이기도하지요.
아이들은이책을통해우리아빠도,친구의아빠도,또다른어른들도저마다의일터에서맡은일을성실히해내며살아가고있다는사실을알게될것입니다.또이들의일이얼핏서로아무연관이없어보이지만,어느지점에선가서로만나고도움을주고받으며이사회를굴려간다는것도어렴풋이느낄수있을것입니다.아빠들이사회에서맡은역할은저마다다를지몰라도,어떤아빠도아이를사랑하는마음만큼은누구에게도빠지지않는다는사실도요.
거리에서,버스에서,슈퍼마켓에서스쳐지나가는수많은사람들이누군가를사랑하고누군가에게사랑받는소중한존재임을아이들이기억하기를,그리하여어떤사람도함부로대하지않고존중할줄아는건강한시민으로자라나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