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제비 항공

여행은 제비 항공

$12.00
Description
어서 오세요, 제비 항공입니다. 모두 함께 즐거운 하늘 여행을!
두근두근 설레는 비행기 여행, 《여행은 제비 항공》과 함께하세요.
여행의 설렘이 최고조가 될 때는, 어쩌면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순간이 아닐까요. 가끔은 아무 일 없이 가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그곳, 바로 공항입니다.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느끼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득한 그림책, 《여행은 제비 항공》을 소개합니다.
저자

모토야스게이지

저자모토야스게이지
1985년일본도쿄에서태어났습니다.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했고,아라이료지,사카이고마코등신인작가를발굴한것으로유명한기획자도이아키후미의그림책워크숍과정을마쳤습니다.《제비항공》은작가의첫그림책으로,비행장에서짐나르는일을하며관찰한공항풍경이섬세하게잘드러나있습니다.

역자윤수정
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와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학부를졸업했습니다.출판편집자와지역신문기자를거쳐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그림책〈우당탕탕야옹이〉시리즈,<펭귄남매랑함께타요!>시리즈,동화《고마워요,행복한왕자》,《여우세탁소》,청소년소설《굿바이,굿보이》,《3.11이후를살아갈어린벗들에게》,《원더독》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서오세요,제비항공입니다.모두함께즐거운하늘여행을!
두근두근설레는비행기여행,《여행은제비항공》과함께하세요.

여행의설렘이최고조가될때는,어쩌면비행기가날아오르는순간이아닐까요.가끔은아무일없이가서이륙하는비행기를하염없이바라보기만해도좋을것같은그곳,바로공항입니다.공항과비행기안에서느끼는두근거리는마음으로가득한그림책,《여행은제비항공》을소개합니다.

개구리가족의설렘가득한첫해외여행!
개구리가족은처음으로비행기를타고아열대휴양지인남섬으로여행을떠나러공항에왔습니다.이곳은작은동물의세계랍니다.수영장한쪽에있는거미줄공항에달팽이,귀뚜라미,무당벌레같은수많은작은동물들이저마다큰가방을짊어지고모여듭니다.이파리택시에서내린개구리가족이가장먼저향한곳은콜라캔으로만들어진항공사카운터입니다.이곳에서예약한비행기표를받고무거운짐을맡기는‘체크인’을하지요.거미보안검색요원들의엄격한눈길을받으며보안검색대와출국심사대를통과하면,이제출국장으로들어갑니다.‘노린재향수’를비롯한화려한면세품에눈을빼앗길즈음,비행기가출발한다는안내방송이들려오네요.주름빨대로만들어진탑승통로를지나드디어제비비행기에오릅니다.
제비가비행기선체를가방처럼어깨에둘러메고날아가는것이바로제비비행기랍니다.항공유를채우는대신에너지음료를배불리마시고수영장다이빙대를활주로삼아힘차게날아오르지요.개구리가족은맛있는기내식도먹고,도시의야경을보며감탄하기도합니다.제비비행기가망망대해를날아가는동안승객들은단잠에빠지지요.아침이되어개미승무원의친절한서비스로향좋은커피를마시고나면,드디어남섬에착륙할시간입니다.
남섬의관문벌집공항에도착하니,나비무용단이환영현수막을들고손님들을맞이하고,꿀벌직원들이안내를맡고있습니다.이제남섬에도착한개구리가족과작은동물들은며칠동안꿀처럼달콤한여름휴가를보내게되겠지요.같은비행기를타고온유명밴드‘귀뚜라미형제’의슈퍼라이브콘서트도즐기면서요.장거리비행에피로가쌓인제비들도원기회복음료를마시고,함께수고한개미승무원들과함께근사한휴가를보낸답니다.

실감나는작은동물세계를완성한신인작가의역작!
그림책《여행은제비항공》은얼핏공항에서비행기를타고여행지에가는과정을그린단순한이야기처럼보이지만,어마어마한디테일묘사로책을다시넘겨볼때마다끝없이새로운이야기가생겨나는신기한그림책입니다.처음엔그저엑스트라인줄알았던작은동물들이어떻게움직이는지처음부터다시넘겨보며이야기를붙여보기도하고,간판이나안내문에담긴유머러스한패러디가무엇을변형한것인지찾아보는즐거움도만만치않습니다.서핑여행을떠나는멋쟁이풀무치가커피를사마시는곳은‘스파이더커피’이고,우유팩고층건물들이화려한야경을자랑하는우유도시‘우요크’에서는뮤지컬‘매미제라블’이나‘미녀와장수풍뎅이’,‘파리스프레이’같은브로드웨이뮤지컬이상영되는것처럼말이지요.표지와본문을연결하는앞과뒤의면지도기내안전수칙과기내식,편의용품을안내하는리플릿처럼구성하였고,뒷표지는제비항공의경쟁사인듯한다른항공사들의로고들로구성하는등,어느한장면그냥넘어갈수없이볼거리가가득합니다.승무원,보안검색직원,안내원,짐꾼,화물운전사,심지어유리창닦는인부까지,공항에서일하는다양한직업인을찾아보는것도또하나의재미입니다.
우리가살아가는세계어느한구석에실제로존재할것만같은이실감나는세계를창조한작가‘모토야스게이지’는놀랍게도이책이첫작품인신인작가입니다.게다가이렇게깨알같은디테일을그림책에담을수있었던것은,바로작가가이책을만들기위해공항에서짐나르는아르바이트를한덕분이고요.공항에서만나고관찰한수많은여행객과일하는사람들을빼곡히담아낸작가의정성이놀랍고,그들을바라보는애정어린시선또한따뜻하게다가옵니다.비행기여행을다녀온아이들에게는그때의흥분되는마음을돌이켜추억할기회가되고,아직경험해보지못한아이들에게는간접체험의즐거움을안겨주는이책이우리나라아이들에게도좋은선물이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