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태권 소녀

날아라 태권 소녀

$12.11
Description
부끄럼도 많고 겁도 많은 소심쟁이 아리.
하지만 하얀 태권도복을 입고 노란 띠를 질끈 매는 순간,
힘과 용기가 불끈 솟아올라요.
팔다리가 짧아서 콩알이라고 놀림당하던 아리가
멋진 태권도 품새로 심술쟁이 왕창고릴라를 혼쭐내고
날쌘 콩알로 거듭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이 책의 주인공 ‘아리’는 평범한 우리 모두처럼 겁 많고 소심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태권도를 배우면서, 약자를 괴롭히는 왕창고릴라의 못된 짓을 그만두게 할 만큼 정의롭고 용기 있는 ‘태권 소녀’로 변신합니다. 태권도는 우리 몸의 허약함을 강인하게 바꾸어 줄 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두려움까지도 당당한 자신감으로 변화시킨답니다. 태권 소녀 아리의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모든 어린이가 태권도를 배우고 익혀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이봉(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소장)
저자

허은실

지은이:허은실
대학에서역사학을공부한뒤오랫동안어린이책에글을써왔습니다.《쿵쿵이는몰랐던이상한편견이야기》,《나만몰랐던잠이야기》,《우리동네슈퍼맨》,《나,비뚤어질거야!》,《국어교과서도탐내는맛있는속담》,《출렁출렁기쁨과슬픔》들을썼고,《귀가큰아이》,《거꾸로다니는아이》,《클라라의환상여행》들을우리말로옮기기도했습니다.  

그림:김고은
대학에서수학을공부한뒤독일에가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처음으로쓰고그린그림책《일어날까,말까?》부터《딸꾹질》,《조금은이상한여행》,《눈행성》,《우리가족납치사건》에이르기까지,어린이를꼭닮은엉뚱한상상력과천진한그림으로사랑받고있습니다.그밖에도그림책《쥐와게》,《똥호박》,동화책《심부름가는길》,《책좀빌려줘유》,《엄마의걱정공장》,《3점반장》,《말하는일기장》을비롯한여러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감수:이봉
20년동안가천대학교태권도학과교수로일하면서수많은태권도인재를길렀고,아시아태권도연맹사무총장,대한태권도협회사무국장을비롯한태권도계의주요직책을두루맡았습니다.지금은태권도의기술과정신을올바르게이어가고자연구하는국기원태권도연구소소장을맡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부끄럼도많고겁도많은소심쟁이아리.
하지만하얀태권도복을입고노란띠를질끈매는순간,
힘과용기가불끈솟아올라요.
팔다리가짧아서콩알이라고놀림당하던아리가
멋진태권도품새로심술쟁이왕창고릴라를혼쭐내고
날쌘콩알로거듭난이야기를만나보세요.


“이책의주인공‘아리’는평범한우리모두처럼겁많고소심한아이입니다.하지만태권도를배우면서,약자를괴롭히는왕창고릴라의못된짓을그만두게할만큼정의롭고용기있는‘태권소녀’로변신합니다.태권도는우리몸의허약함을강인하게바꾸어줄뿐만아니라,마음속의두려움까지도당당한자신감으로변화시킨답니다.태권소녀아리의이야기를함께읽으면서,모든어린이가태권도를배우고익혀건강하게자라나기를바랍니다.”
-이봉(국기원태권도연구소소장)

힘과용기를길러주는마법의태권도!
짧은다리에짧은팔,겁도많고부끄러움도많고눈물도많은아주평범한여자아이가있어요.이름은공아리.아리의천적은‘왕창고릴라’라는별명으로불리는무시무시한녀석인데,날마다공아리를‘콩알’이라고놀려대며못살게굴어요.하지만아리는왕창고릴라가무슨짓을해도변변히대꾸도못하고맨날당하기만하지요.
소심쟁이아리에게작은마법이하나생겼어요.그건바로태권도예요!아리는태권도복을입을때마다,기운세고용기넘치는사람으로다시태어나는기분이에요.사실……아직은앞차기도제대로못하는노란띠지만,언젠가는태권로봇처럼악당들을혼내주는멋진태권소녀가되고싶어요.
어느날아리는태권도장가는길에,왕창고릴라가길고양이를괴롭히는모습을보았어요.아리가가끔씩밥을챙겨주는귀여운아기고양이였지요.그만하라고아무리말해도,왕창고릴라는아리를괴롭히려고더심하게고양이를괴롭힐뿐이에요.이제아리는더는참을수가없었어요.분노에찬눈빛을이글거리며뚜벅뚜벅왕창고릴라에게다가가서는……
“몸과마음을단련하여,강인한정신력과용기를길러,약한자를돕고훌륭한사람이되기위해,태권도를배웁니다!”
이렇게외치며태권도품새를씩씩하게보여주었답니다.
왕창고릴라는늘아무대꾸도못하고눈물만흘리는아리를놀리는재미에푹빠져있었는데,이렇게갑자기용감하고씩씩한모습으로태권도품새를보여주니당황하고말았어요.그래서뒷걸음질을치다꽈당넘어지고코피까지흘렸지뭐예요!이렇게해서아리는폭력이아니라용기있고꿋꿋한태도로못된짓을일삼는녀석을제압할수있었답니다.

우리와가장가까운전통문화,태권도를다룬
우리문화그림책‘온고지신’시리즈21번째그림책

태권도는우리나라어디를가든동네마다도장하나정도는빠짐없이있을만큼대중적인운동입니다.또한‘100대민족문화상징’을비롯하여외국인에게대한민국을소개할때빠지지않는대표문화로손꼽히기도하지요.특히어린이들사이에서태권도의인기는아주높습니다.많은어린이들이한번쯤은태권도장에서체력을단련하고예의바른태도를배우기도합니다.
이렇듯태권도는우리에게가장친숙한전통문화지만,아직까지태권도를즐기는어린이가등장하는그림책이드물었습니다.《날아라태권소녀》는익살스럽고깜찍한이야기로아이들에게즐거움을주는동시에,태권도를통해몸도마음도건강한어린이가될수있도록동기부여도합니다.특히이책은소심하고약한여자아이가주인공으로등장하여씩씩한아이로성장하는이야기를담았다는점에서도고무적입니다.어린시절자신을닮은아이의이야기를맛깔스럽게그려낸허은실의작가의글과,김고은작가특유의강렬하고유머러스한그림이그림책보는즐거움을더합니다.
책읽는곰의온고지신은‘우리어린이들이어제를헤아리며오늘을살고내일을열어갈수있도록,어제에서건져올린빛나는것들을오늘에맞게갈고다듬어전한다’는기치를내걸고시작한우리문화그림책시리즈입니다.우리문화의독자성과우수성을알리는것에서한발더나아가,그문화가오늘날사람들에게는어떤의미로다가갈수있는지그변화까지도담아내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앞으로도오늘날을살아가는어린이와어른들에게의미있는우리문화소재들을발굴하여재미있는이야기에담아전하고자합니다.

*이책은2012년에출간된《소심왕돌콩날다》의내용을재구성하여다시펴낸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