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태극기

모두의 태극기

$11.89
저자

박수현

지은이:박수현
중앙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했으며,지금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쓰고옮기는일을합니다.그림책《시골집이살아났어요》,《내더위사려!》,동화《바람을따라갔어요》,《노란쥐아저씨의선물》,《내이름은아가》,청소년소설《열여덟너의존재감》들을썼으며,《소피가속상하면,너무너무속상하면》,《책안읽고사는법》,‘엽기과학자프래니’시리즈를비롯한여러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그림:진수경
한한양대학교에서영상디자인을,서울시립대학교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그림책을통해다양한사람들과즐겁게만나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짜장면왔습니다!》가있습니다.  

감수:김정인
서울대사범대학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서울대인문대학원국사학과에서한국근대사를전공했다.천도교의근대민족운동을주제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2004년부터춘천교대에서사회과교육과교수로근무하고있다.근현대민주주의역사와현대대학사를주로연구하고있으며,동아시아역사대화에관심을갖고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참여하고있다.2019년현재한국역사연구회3.1운동100주년기획위원회위원장과대통령직속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기획소통분과위원회위원장을맡고있다.
민주주의의눈으로한국근현대사를재해석.재구성하여19세기부터3.1운동과민주공화정의탄생까지는《민주주의를향한역사》에,3.1운동이후부터해방직후까지의독립운동사는《독립을꿈꾸는민주주의》에담아출간했다.두책을가르는3.1운동은민주주의관점에서근대와현대를나눌만큼획기적인분기다.두책을쓰면서새삼3.1운동이한국의민주주의역사에서얼마나중요한사건인지깨달았고,그속에서수많은오늘의나를발견할수있었다.이러한역사의현재화와개인화의경험을나누고자《오늘과마주한3.1운동》을썼다.
그외에지은책으로《천도교근대민족운동연구》,《역사전쟁,과거를해석하는싸움》,《대학과권력》이있으며,함께쓴책으로《미래를여는역사》,《한중일이함께쓴동아시아근현대사》1,《국내3.1운동―중부.북부》,《한국민주화운동의성격과논리》,《19세기―인민의탄생》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태극기로보는우리민주주의의역사100년
3·1운동이일어났을때,빼앗긴나라를되찾기위해
거리로뛰쳐나온사람들손에도
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일어났던사람들손에도
언제나태극기가들려있었어요.
평화로운세상을꿈꾸는모든이들의희망의깃발태극기,
앞으로도오래오래힘차게펄럭이기를바라요.

3·1운동이일어났을때사람들은옷장속깊이숨겨놓았던태극기를들고나와목이터져라‘독립만세’를외쳤어요.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거리로나선사람들의손에도태극기가들려있었지요.태극기는독립을바라던사람들에게도민주주의를바라던사람들에게도희망의깃발이었어요.장대높이매달린태극기를바라보며평화롭고행복한세상이꼭오기를바랐어요.모두의꿈이담겨있는자랑스러운태극기가앞으로도오래오래힘차게펄럭이기를바랍니다.
­김정인(춘천교대교수,대통령직속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기획소통분과위원장)

개요
우리문화그림책〈온고지신〉스물두번째책《모두의태극기》.태극기는우리근현대사의중요한순간을빠짐없이지켜봐온우리나라의상징입니다.빼앗긴나라를되찾기위해싸웠던이들의손에도,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일어섰던이들의손에도태극기가들려있었지요.이책은우리근현대사속태극기의자취를따라가며태극기가더나은삶을꿈꾸는우리모두의것임을다시한번일깨워줍니다.나아가우리어린이들이온우주를품은태극기처럼타자를배려하고다름을존중하며자랄수있도록길잡이가되어줄것입니다.

평화로운세상을꿈꾸는희망의깃발,모두의태극기
《모두의태극기》는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맞아,한국근현대사를태극기를중심으로살펴보는책입니다.태극기는우리근현대사의중요한순간을빠짐없이지켜봐온우리나라의상징입니다.3·1운동이일어났을때,빼앗긴나라를되찾기위해거리로뛰쳐나온사람들이손에들었던것도태극기였습니다.너도나도집안깊숙이숨겨두었던태극기를꺼내흔들며‘독립만세’를외쳤지요.4·19혁명부터5·18민주화운동,6·10민주항쟁에이르기까지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일어났던사람들의손에도태극기가들려있었습니다.국민이주인인나라에서주인을주인으로대하지않을때면,사람들은언제나태극기와함께총칼도겁내지않고싸워왔습니다.
태극기는기쁠때나슬플때나늘우리와함께해온,좋을때나힘들때나늘우리를지켜봐온,우리모두의깃발입니다.이땅에사는모든사람들의것입니다.태극기를앞세워누군가를억압하거나배척하거나편가르기를하는일이있어서는안됩니다.태극기가특정집단의이익만을추구하는이기주의상징이나타자를배제하는국가주의의상징으로악용되어서는안됩니다.
이책은우리근현대사속태극기의자취를따라가며태극기가더나은삶을꿈꾸는우리모두의것임을다시한번일깨워줍니다.이책을통해우리어린이들이태극기의의미를다시금되새기고,온우주를품은태극기처럼타자를배려하고다름을존중하며자라나기를바랍니다.

어린이의눈높이에맞춘편안한글과감각적인그림
태극기는‘철학적인국기’로알려져있습니다.색깔하나하나,문양하나하나가다깊은뜻을지니고있기때문입니다.《모두의태극기》는태극기에담긴의미를어린이의눈높이에맞춘편안한글과감각적인그림으로풀어줍니다.주인공태극이를따라우리가사는세상을닮은둥근원,음과양이어우러진태극,하늘과땅,물과불을담은사괘속을여행하다보면어른들도설명하기어려워하는태극기의의미가자연스레마음으로스며들지요.
아울러꼼꼼한고증을통해그림속에서근현대사의각시대상과시대별태극기의모습을흥미롭게살펴볼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3·1운동당시사용한목판태극기,옷자락을뜯어수를놓아만든태극기,독재정권에맞서싸우다스러져간국민의마지막길을포근히감싸준태극기,2002년월드컵을기점으로엄숙주의를넘어보다친근한모습으로우리에게다가온태극기들을보여줍니다.
책뒤에딸린해설페이지에서는태극기와관련된보다전문적인정보를실었습니다.태극기의탄생과정,태극기에담긴뜻,태극기그리는법,경우에맞게다는법,근현대사속에등장한태극기등을도판과함께자세히알려줍니다.이책이어린이독자에게는국기라는단순한상징을넘어태극기를더깊이이해하도록도와주고,부모와선생님에게는태극기에담긴역사와의미를되짚어볼수있는계기가되어주기를바랍니다.

우리나라의상징‘태극기’를다룬우리문화그림책〈온고지신〉22번째그림책
우리문화그림책〈온고지신〉22번째그림책《모두의태극기》는우리근현대사속태극기의발자취를따라가며,태극기는민주주의로쟁취한우리모두의것이라는사실을다시한번일깨우는책입니다.나아가온우주를품는태극기처럼우리도더많은것을태극안에포용해야한다고이야기합니다.
책읽는곰의〈온고지신〉은‘우리어린이들이어제를헤아리며오늘을살고내일을열어갈수있도록,어제에서건져올린빛나는것들을오늘에맞게갈고다듬어전한다’는기치를내걸고시작한우리문화그림책시리즈입니다.우리문화의독자성과우수성을알리는것에서한발더나아가,그문화가오늘날사람들에게는어떤의미로다가갈수있는지그변화까지도담아내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앞으로도오늘날을살아가는어린이와어른들에게의미있는우리문화소재들을발굴하여재미있는이야기에담아전하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