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빅북)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46.47
저자

최숙희

저자:최숙희
서울대학교에서산업디자인을공부한뒤,오랫동안그림책을만들어왔습니다.어린시절자신의모습처럼수줍고소심한아이들을위로하고응원하는그림책,한아이의엄마로살아온경험을바탕으로엄마들마음에공감하는그림책을꾸준히선보이고있습니다.그동안쓰고그린그림책으로《마음아안녕》,《너를보면》,《열두달나무아이》,《나랑친구할래?》,《엄마의말》,《너는어떤씨앗이니?》,《곤지곤지잼잼》,《모르는척공주》,《내가정말?》,《엄마가화났다》,《너는기적이야》,《나도나도》,《하늘아이땅아이》,《괜찮아》,《누구그림자일까?》들이있습니다.여러그림책이해외에서출간되었으며,볼로냐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스웨덴국제도서관올해의작가로선정되기도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누면나눌수록넘쳐나는나눔의마법!
나눔이불러온행복한기적!
‘나눔’은어린이에게도어른에게도쉽지않은과제입니다.내가가진것을남과나눌마음을먹는데도,그마음을행동으로옮기는데도적지않은용기가필요한까닭이지요.
이책의주인공두루는좀처럼나눌용기를내지못하는어린이들에게‘그렇다면네가할수있는일부터해보라’고제안합니다.이를테면나혼자다가지기에는많은무언가를다른이들과나누는일부터말이지요.손이큰두루는숲에서산딸기를잔뜩따다가큰솥가득잼을만듭니다.“두루야,이많은잼을다어쩌려고?”단짝쪼르는걱정스레묻지만,두루는시원스레대답합니다.“다같이나눠먹으면되지,뭐.”두루와쪼르에게는남아도는잼이라도이웃들에게는기분좋은선물이될테니까요.
다음으로도전해볼일은내가가진무언가를나보다더필요로하는이들과나누는일입니다.두루가아끼던외투를풀어돼지아줌마네열두쌍둥이에게목도리를떠주었듯이말이지요.어쩌면두루도처음엔조금아까운마음이들었을지도모르겠습니다.하지만돼지아줌마와열두쌍둥이가좋아하는모습을보니덩달아기분이좋아집니다.연을잃어버린쪼르에게차곡차곡모아두었던색종이로커다랗고멋진새연을만들어주었을때는또어떻고요.내가가진무언가로누군가의눈물을닦아줄수있다면그보다기쁜일은없을테지요.
나눔이받는이들뿐아니라주는나에게도기쁨이되어돌아온다는사실을알고나면다음으로나아가는것쯤은하나도어렵지않습니다.검은숲에서배고픈산양할머니를만났을때두루가나눌것이라고는오로지마음밖에없습니다.그렇지만자신만만하게‘먹어도먹어도줄지않는죽’을끓이자고말합니다.나눔이지닌힘을믿기때문이지요.그리고두루의믿음은아무것도나눌것이없다고생각하던검은숲주민들의마음을움직여행복한기적을불러일으킵니다.이이야기는서양의옛이야기〈돌멩이스프〉에서영감을얻었음을밝혀둡니다.

최숙희작가와굿네이버스,LG유플러스가함께하는그림책나눔
《먹어도먹어도줄지않는죽》은어린이에게가장친숙한그림책으로나눔의가치를전하고싶다는굿네이버스의제안에서시작되었습니다.이제안을받고최숙희작가가가장먼저떠올린것은나눌마음이있어도쑥스러워서좀처럼행동에옮기지못했던몇몇순간들이었습니다.그러자자신과별반다르지않을아이들이떠올랐고,아이들의착한마음을응원하는그림책을만들어보고싶어졌다고합니다.이웃의아픔에공감할수있고내가가진것을나눌마음이있다면조금만더용기를내보라고말이지요.네작은용기가큰기적을불러올수있다고말입니다.
이책의주인공두루는작가가되고싶은자신의모습입니다.손도크고마음씀씀이도큰사람,뭐든지뚝딱뚝딱만들어두루두루나누기를좋아하는사람,나눔이숨쉬듯편안하고익숙한사람…….작가에게이책을만들고나누는일이‘되고싶은자신’에게한걸음더다가가는계기가되어주었듯,어린이들에게도이책이나눔을배우고실천하는작은계기가되어주기를바라봅니다.
《먹어도먹어도줄지않는죽》은굿네이버스에서실시하는‘어린이나눔교육’에널리활용되며,작가의인세일부는굿네이버스를통해전세계의도움이필요한어린이에게전해집니다.이번그림책나눔에는LG유플러스도동영상을제작하여제공하는것으로뜻을함께했습니다.《먹어도먹어도줄지않는죽》은굿네이버스에서운영하는‘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홈페이지(familyletter.gni.kr)‘나눔교육이벤트’와LG유플러스유튜브채널(youtube.com/user/LGupluslte),U+tv아이들나라를통해동영상으로도만나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