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칫솔맨 도와줘요! - 튼튼곰 1

(빅북) 칫솔맨 도와줘요! - 튼튼곰 1

$60.00
Description
커다란 판형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는 책읽는곰 빅북 그림책!
큰 그림책 + 더 커다란 재미!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크게 만들어진 커다란 그림책입니다. 언어 습득과 풍부한 감성 발달에 필수적인 그림책 읽기를 체험형 그림책 빅북으로 즐겨 보세요. 커진 크기만큼 효과도 쑥쑥! 어린이 독자의 관심도 쑥쑥! 다함께 그림책을 둘러싸고 앉아 책 읽기를 즐길 수 있어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 유치원, 도서관에서도 안성맞춤입니다. 빅북은 각종 단체(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초등학교)에서 책 읽어 주기 수업과 전시 목적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가정에서는 아이들과 책 읽는 시간이 더욱 쉽고 재미있어집니다.
저자

정희재

저자:정희재
중앙대학교예술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다.그동안쓴책으로는티베트인들의삶과지혜를국내에처음소개한『당신의행운을빕니다(구‘티베트의아이들’)』,『나는그곳에서사랑을배웠다』,『다시소중한것들이말을건다』,『어쩌면내가가장듣고싶었던말』이있다.펴낸책가운데『아무것도하지않을권리』와『지구별어른,어린왕자를만나다』는중국,대만과중화권에번역,출간되기도했다.티베트승려팔덴갸초의자서전『가둘수없는영혼』을우리말로옮겼고,아이의마음이되는순간을사랑해『나눌수있어행복한사람,이태석』을비롯해여러권의어린이책과그림책도썼다.

그림:김향수
그림책을만들고글을쓰고빛그림을빚으며즐겁게지냅니다.『즐거운비』,『아빠는잠이안와』,『우리누나』,『암행어사호랑이』,『꽹과리꽹호랑이』,『괴물이되고싶어』같은그림책에글을쓰고,『구름빵』,『먼지깨비』,『잠잠깨비』같은그림책에빛그림을빚었습니다.

그림:박선영
대학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합니다.1997년과1999년에한국통신카드디자인공모전에서동상을받았으며,1999년출판미술대전에서특선을했습니다.오랫동안흙으로빚은인형에빠져지내다가,우리주위의사물을실제모습과똑같이줄여만드는미니어처의세계에눈을떴습니다.한국미니어처돌하우스협회지도자과정을마치고,지금은아기자기한미니어처의세계를그림책에담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좋아,좋아,달콤한간식이세상에서제일좋아!
싫어,싫어,이닦기가세상에서제일싫어!
치아를건강하게관리하려면무엇보다도양치질하는습관이중요합니다.그런데문제는아이들이세상에서가장귀찮아하고싫어하는일중하나가양치질이라는것이지요.아이가어릴때는우격다짐으로라도양치질을시킨다지만,아이가자라꾀가나기시작하면그조차힘들어집니다.‘잔소리융단폭격’으로욕실에밀어넣고칫솔을물리는데까지는성공했다치더라도,엄마가지켜보지않으면칫솔질은건성건성물로아르르입만가신뒤이를닦은척시치미를뚝떼기일쑤지요.그런일이되풀이되다보면어느덧여린젖니는물론이고새로돋은영구치까지충치균의‘텃밭’이되어있게마련입니다.
《칫솔맨,도와줘요!》의주인공치치도그런아이들중하나입니다.“치치야,치치야,오동통통치치야.새콤달콤바삭바삭사르르톡톡.사탕,과자,초콜릿,아이스크림,콜라.많이많이먹으렴.어서어서먹으렴.”입속에서충치벌레들의노랫소리가들려오면바람처럼가게로달려가군것질을하지요.치치는눈물도설탕물처럼달콤했으면하고바랄만큼단음식을좋아하거든요.하지만양치질은죽기보다싫어합니다.거칠거칠한칫솔로입안을구석구석훑는것도싫고,치약거품을입안에머금고있는것도힘들고,칫솔로혓바닥을닦다보면우웩구역질이나기도하거든요.그리고무엇보다도입에남아있던달콤한음식맛이사라져버리잖아요.그바람에치치네집에서는아침저녁으로쫓고쫓기는술래잡기가벌어집니다.치치또래아이를둔집에서흔히볼수있는풍경이지요.
그런데어느날치치의이런나쁜습관을한방에날려버릴엄청난사건이일어납니다.

충치벌레들이단단이와탄탄이를괴롭혀!
칫솔맨,단단이와탄탄이를도와줘!
하루는치치가자려는데엉엉구슬픈울음소리가들려옵니다.방안에는못보던동굴도하나생겨나있고요.치치가울음소리를따라동굴속으로들어가봤더니,하얀얼굴에때가꼬질꼬질묻은친구가울고있지않겠어요.온몸에서고약한냄새를풍기는이친구는입속나라‘단단이(치아)’인데,충치벌레들이음식찌꺼기를파먹고독한똥(산)을싸서제몸을녹이고있다지뭐예요.그뿐만이아니에요.단단이친구탄탄이(잇몸)도온몸이빨갛게부어올라엉엉울고있습니다.입안에음식찌꺼기가남아있으면충치벌레들이찰싹달라붙어끈끈한막(치태)를만드는데,이막이쌓이고쌓이면돌(치석)처럼단단해져서탄탄이를아프게한다는것이지요.“입안에돌이생긴다고?”치치는오싹소름이돋습니다.
그런데곧이어더소름끼치는일이벌어집니다.충치벌레들이치치몸에서나는달콤한냄새를맡고치리를공격해오기시작한것이지요.치치는허둥지둥달아나지만얼마못가발이얼어붙고맙니다.충치벌레들이치치몸을새카맣게뒤덮으려는순간,엄마가양치질을해줄때마다외치던말이생각납니다.“칫솔맨,도와줘!”치치의목소리를듣고칫솔맨이파란망토를펄럭이며나타납니다.하얀날개를단치약천사도함께요.칫솔맨과치약천사가열심히싸워준덕분에충치벌레들은모두물러나지요.
하지만단단이는아직도울음을그치지않습니다.충치벌레들이뚫어놓은구멍은칫솔맨도어떻게해줄수가없거든요.이제단단이를도울길은튼튼니박사님을찾아가는것밖에없다는데……치치는과연단단이의울음을그치게해줄수있을까요?

아이들입속에서벌어지는일을실감나게전하는
미니어처일러스트레이션!
아이들에게양치질하는습관을심어주려면양치질이얼마나중요한지를가르쳐주는것이우선이라고육아전문가들은말합니다.양치질을하지않았을때우리입속에서어떤일이벌어지는지를알면아이들도더는양치질을거부하지않겠지요.
《칫솔맨,도와줘요!》의그림을‘미니어처일러스트레이션’으로제작한것은아이들에게그내용을보다생생하게전해주기위해서입니다.새카만몸에뾰족한뿔이돋은충치벌레들이날카로운창을들고입속을헤집고다니며음식찌꺼기를파먹고치아에구멍을내고똥을누는모습은다소과장되긴했지만,아이들에게경각심을불러일으키기에충분합니다.실제로박선영작가의어린아들은엄마의작업과정을지켜보면서과일한쪽만먹어도욕실로달려가는양치질대장이되었다고합니다.충치벌레들이제입속에다똥을눈다는게생각만해도끔찍했던모양입니다.사실이책을진행한편집자들도교정을보다말고양치질을하러달려간게한두번이아닙니다.
그것만이아닙니다.동그란눈에그렁그렁눈물이맺힌단단이와탄탄이의귀여운얼굴은절대로양치질을빼먹으면안될것같은기분이들게하지요.늠름한칫솔맨과사랑스러운치약천사는양치질을즐거운놀이로바꾸어주고요.칫솔맨이외치는“치카치카푸카푸카쓱싹!”은치아의각부분을닦을때유용한구호입니다.칫솔질은오른쪽어금니바깥쪽→앞니바깥쪽→왼쪽어금니바깥쪽→왼쪽어금니안쪽→앞니안쪽→오른쪽어금니안쪽→어금니씹는면→혓바닥순으로한부분에10번씩해야합니다.이때“치/카/치/카/푸/카/푸/카/쓱/싹!”구호에맞추어닦으면10번이금방채워지지요.이제부터아이와함께하루에세번씩외쳐보세요.“칫솔맨,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