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복병수

또! 복병수

$10.00
Description
복병수, 또 너야? 뭘 또 참견하려고?
먼저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천연덕스럽게 다가와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 녀석…….
야, 복병수! 너 대체 뭔데?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1 재미가 톡톡톡
국어 3-2-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저자

임근희

2009년어린이동산중편동화공모에서‘최우수상’을,2011년푸른문학상공모에서‘새로운작가상’을받았습니다.함께울고웃을수있는이야기로오래오래독자와소통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내친구는외계인》,《금지어시합》,《무조건내말이맞아!》,《도둑교실》,《양심을배달합니다!》,《못말리는맹미주》,《내짝꿍으로말할것같으면,》,《위로의초짜》들이있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울고싶은날
신비가수학시험을보는데23번문제가도무지풀리지않아요.전과목100점을받아야이번에도확실히1등자리를지킬수있는데말이죠.그런데옆자리에서시험지가슥,건너오는게아니겠어요?고개를들어보니짝꿍,복병수였어요.공부도못하는게……커닝을하라니요.정말이지23번문제처럼종잡을수없는녀석이에요.

★구멍커플
예나는구멍난신발을정민재에게들켜놀림을당한뒤내내가슴졸이며지냈어요.또놀림을당할까봐요.오늘만지나면할머니가새신발을사주신다는데,하필예정에없던체육시간이생길게뭐예요.예나는한참을망설이다옆반신발장에서몰래다른아이신발을꺼내신었어요.그런데옆반도체육대회연습을하러운동장에나왔지뭐예요.어쩌면좋지,눈물이쏟아질락말락하는데복병수가예나를돕겠다고나섰어요!

★반지소동
민재는놀이터에서주운반지를신비에게몰래선물했어요.그런데하필같은반,나영이반지의주인일게뭐예요?나영이와신비가서로제반지라며실랑이를벌이는데,솔직히말할용기가없어요.체면이구겨지는일이니까요.그런데복병수가눈치없이나서는탓에일이점점커지고말았어요.

의도없음,악의없음,천진난만복병수가건네는마음의위로!
신비는1등에집착하는아이입니다.1등을놓치는것이자존심상하기도하지만,엄마를실망시킬까두려운마음이큰까닭이지요.민재는남놀리기선수입니다.남의약점을가지고놀려댈때는한치의망설임도없지만,제체면이깎이는일은절대로하고싶어하지않습니다.예나는고민을꾹꾹눌러담고속으로만앓는아이입니다.할머니,할아버지에게걱정을끼칠까봐,싫은일도힘든일도꾹참고억지웃음을지어보이지요.세아이모두양상은달라도남에게보이는모습에신경쓰느라정작제마음은제대로돌보지못하고있는것입니다.
이런세아이눈에복병수는좀별나고,좀웃기고,좀이해하기어려운아이입니다.눈치가없는건지,눈치를안보는건지남의시선따위는안중에없는것같거든요.보통3학년쯤되면다른사람앞에서코를파거나방귀를뀌는걸부끄럽게여기기마련인데,아무때나거리낌없이내보이는것만봐도그렇습니다.꾀죄죄한옷을사흘씩입는것도그렇고요.
하지만복병수도어딘가에신경을쓰긴씁니다.바로,‘제마음’입니다.곤경에처한친구를가만히두고보지못하는,그야말로오지랖이태평양처럼넓은아이같아보이지만,사실복병수는늘제마음이가는대로행동하는것뿐입니다.치밀한계획따윈없기에복병수의해결책은늘위태위태합니다.물론그마음바탕에는다른사람의처지를헤아릴줄아는공감능력이있지요.언제나제마음에솔직한아이이기에남의마음도잘들여다볼수있는것입니다.
신비에게수학시험답안지를보여준건무조건1등을해야하는친형과신비가겹쳐보여서입니다.예나는자기가좋아하는친구니까,그냥두고볼수가없는거고요.민재를대신해반지주인이나영이라는쪽지를써서전한건,할머니가돌아가시기전에마지막으로선물한반지를잃어버리고속상해하는나영이를모른척할수없어서입니다.
복병수는제마음이시키는대로곤경에처한친구들을도와문제를해결해나갑니다.친구를돕기로했으면생색내지않고끝까지돕고,약속을했으면제가손해를보더라도끝까지지켜내는저만의방식으로요.도중에일이꼬여원망이란원망은다들을지언정제마음의원칙을지켜내지요.
어찌되었건,솔직하고우직한‘복병수다움’은결과적으로친구들에게도움이됩니다.자기죄를옴팡뒤집어쓰고도끝까지책임을지는복병수를보며세친구모두제양심과마주하게되니까요.바보처럼실실거리기만하는줄알았던복병수가씩웃으며마음을꿰뚫어보는한마디를날리는순간세아이는모두가슴이뜨끔해집니다.그리고남에게보이는모습보다제마음이시키는대로살아가는것이무엇보다도중요하다는사실을깨닫게되지요.
어쩌면복병수는세아이가생각하는것처럼별난아이가아닐지모릅니다.자기마음에조금더솔직한보통아이일뿐이지요.이책을보는우리아이들도자유로운영혼복병수와만나제마음의소리에귀기울이는법을배울수있으면좋겠습니다.또혹시라도누군가를편견어린눈으로바라보고있지는않은지돌아보는기회가되었으면합니다.편견에가려친구의보석같은면을알아보지못한건아닌지말이지요.